의심하는 자 ‘구경이’ X 확신하는 자 ‘케이’
( • . • ) ?! × v(*'-^*) ☆
넷플릭스 드라마 시청률 1위! 이영애, 김혜준 주연 화제의 드라마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 낸 드라마 <구경이> 전 2권 도서 박스세트 판매!
성초이 작가가 설정한 인물들의 서사, 제작 트리비아 등 수록
이정흠 감독과 <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배우 참여의 인터뷰 대담까지
미스터리한 물음표 일러스트의 북케이스 박스세트 초판 한정판 발매!
[구성]
- 전2권 세트, 총 12화 전회차 최종 대본 수록
- 오프닝 애니메이션 콘티, 주요 장면 미술 자료 수록
- 성초이 작가가 만든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 & 제작 트리비아
- 이정흠 감독 X 배우 이영애 X 배우 김혜준 인터뷰 대담 수록 (인터뷰: 김소미 씨네21 기자)
[시놉시스]
전지전능한 신이 당신에게 묻는다.
“근데 진심으로, 모든 생명이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답해야 하는데
사회면의 끔찍한 뉴스들은 본 당신은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 신은 한 발짝 더 다가온다. 천진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서.
“대답 못 하네? 그럼 이제 다 없애도 되는 거네?”
그때, 우리의 주인공 구경이가 나타난다.
며칠 씻지 않은 떡진 머리를 하고서. 목 늘어난 티셔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무슨 소리! 당연히 살아야지. 왜냐하면!!!”
구경이가 대답한다. 도덕책 같은 설교 대신 구경이만의 방식으로.
기꺼이 겪어낸 고통들 속에서 찾아낸 진실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살아가야 한다고.
이 드라마는 ‘왜냐하면!’ 뒤에 이어질 긴 이야기다.
근데 그전에 일단, 게임 한 판만 하고. 고고고!
출판사 서평
드라마 <구경이>는 前 강력팀 형사, 現 방구석 의심러. 과거 누구보다 맹렬하게 사건을 향해 돌진하던 강력팀 형사였지만, 지금은 술과 게임만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집순이 ‘구경이’와 ‘쟤 죽이고 싶다’는 말을 ‘딸기 케이크 먹고 싶다’처럼 쉽게 말하고 그 말을 고민도 없이 실행으로 옮겨 버리는 사람 ‘케이’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이야기로, 그 사이사이 탄탄하게 들어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매화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성초이 작가가 만든 수수께끼 같은 캐릭터들의 배경과 소개, 드라마 기획의도에 대한 이야기가 '파트1'을 시작한다. 구경이, 송이경, 용숙, 나제희 등등. 이들에게 드라마에 등장하기 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인물들에 얽혀 있는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SNS를 흔들었던 인상 깊었던 그 장면의 그 대사들이 성초이 작가 특유의 맛깔 나는 문체로 쓰여진 대본을 통해, 배우들의 연기로 표현된 드라마 속 장면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는 묘미를 제공한다. 도서의 1~12화 대본은 성초이 작가의 집필 형식을 존중하여 최대한 원본에 따라 편집하였으며, '구경이' 캐릭터 특징을 그대로 담은 인터넷 용어와 게임 용어, 때때로 등장하는 이모티콘, 호흡에 맞게 표현된 사투리와 기호 등 다양한 표현 방식 또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여 그대로 살려 두었다.
그리고 [씨네 21] 김소미 기자의 진행으로 연출의 이정흠 감독, 주연 이영애, 김혜준 배우가 참여한 두시간여의 대담을 녹취하여 정리한 책속 ‘대담’ 부록은 처음 공개되는 드라마 밖에서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없이 소개하고 있다. <구경이>에 대한 넘치는 애정으로 바쁜 스케줄 속 모인 네 사람은 방영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드라마 속 숨은 디테일과 캐릭터에 대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듯 즐겁고 떠들썩한 분위기로 많은 대화를 나눔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친숙한 드라마 속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이 자아낸다.
“할 말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판단할게.”
“근데 왜 나 아는 척 안하니?”
“보고 싶었어요… 돌아오실 줄 알았어요.”
책 속 매회 오프닝 페이지에는 성초이 작가가 직접 고른 잊을 수 없는 드라마 속 주요 대사가 선언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주요 대사들은 이야기의 중심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들어갈 뿐만 아니라, 김현진 디자이너가 그린 감각적이면서도 키치한 오프닝 일러스트는 극 특유의 미스터리함을 더해 책을 읽는 재미와 묘미를 더한다.
‘나제희의 이전 버전 이름은 나나였다. 나나는 성이 나, 이름이 나다.’
뜻밖의 정보로 시작하는 성초이 작가의 구경이 트리비아 페이지는 이 책의 깜찍한 부록이다. 성초이 작가가 직접 쓴 <구경이>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트리비아를 읽고나면 앗! 하고 한 번 더 대본과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혹은 월미도 바이킹이 타고 싶어질지도... 강화도 순무김치가 먹고 싶어질지도…
이 외에도 대본과 함께 드라마 방영을 위한 다양한 그래픽 요소들의 준비 과정을 다채로운 자료이미지와 함께 담았다. 인상 깊은 오프닝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보드와 '이경이'가 섰던 봉백여고 연극무대의 설계도, '구경이'를 데리고 통통통 굴러가는 오크통 그래픽 작업 초안 등 조금은 거칠지만 생생함이 살아있는 자료들을 꼼꼼히 모았다.
전 2권으로 구성된 도서는 ‘파트 1’은 구경이의 비틀비틀한 걸음걸이에, ‘파트 2’는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케이에 맞춰 내지 디자인의 레이아웃도 차별화하였다. 숨겨진 퀴즈와 메시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드라마, 결국 돌고 돌아 <구경이>로 향하게 될 구경이 마니아 ‘구경꾼’들의 탄생을 환영합니다!
※ 파트 1 작가의 말 중 ‘개임’은 오탈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