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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 |
  • 다산초당
  • |
  • 2022-10-21 출간
  • |
  • 296페이지
  • |
  • 145X217X18mm / 494g
  • |
  • ISBN 97911306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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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기자의 인문 에세이


꽤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을 보면 “운이 좋아서”, “원래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라고 쉽게 말한다. 언뜻 생각하면 세상이 원래 그런 법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체념하기 쉽다. 하지만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기자의 삶을 바라보면 인생에서 행운으로 얻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의 저자 김경훈 기자는 수많은 선택을 통해 좋은 사진 한 장이 만들어지듯 인생도 그렇다고 말한다. 삶에 우연은 없기에 모든 순간이 쌓여 결과를 만들고 인생을 만든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그도 여느 기업의 월급쟁이처럼 가끔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재난 재해 지역에서 험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예외 없이 책상 위에 영수증을 수북이 쌓아놓고 사용한 경비를 적어서 결재를 올리느라 바쁘다. 그럼에도 취재하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중요한 순간을 놓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잘못된 정보가 보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은 들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퓰리처상은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매일매일 해온 이런 일이 모여 어느 날 제법 큰 결과물을 만든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년간 이어진 사진기자 일에 대한 애정과 경험이 가득한 이 책은 운이 없다고 생각해 뭐든 시도조차 못 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어제는 참사 현장에서 오늘은 똥박물관에서 카메라를 듭니다.”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대하는 진심의 태도


2018년 11월 《로이터 통신》 김경훈 사진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캐러밴 가족이 미국 국경 장벽 앞에서 최루탄 연기에 쫓겨 달아나는 절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은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퓰리처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상을 받은 날 한국의 어느 기자는 “오늘 여기저기서 축하받느라 바쁘실 것 같은데요. 혹시 오늘도 취재를 나가셨나요? 하셨다면 어떤 취재였나요?”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저는 오늘 똥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라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전 세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겁고 진지한 뉴스뿐만 아니라, 일상적이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재밌는 뉴스도 소중한 취잿거리라고 말한다. 그의 이런 생각은 신작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에도 곳곳에 드러난다. 미나마타병으로 수은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취재하며 진심이 통하는 적당한 거리를 고민하고, 이재민이 되었지만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사람들을 보며 좌절 뒤에 오는 희망을 보고, 휠체어 댄서로 활동하는 감바라 씨를 보며 본인의 편견을 반성한다. 우리는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대하는 그의 진심 어린 태도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봐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독자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사진계 거장들의 사진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삶의 여러 모양과 색깔 그리고 프레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 그 후에야 마주친 삶의 빛나는 순간!”
삶의 기쁨과 슬픔 그 경계의 기록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난 못 할 거야”, “노력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의 저자는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건을 취재하셨는데요.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 그는 현장에서 마주한 끔찍한 모습이 뇌리에 박혀 오랫동안 괴롭고,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한다며 고백한다.

하지만 다시 함께 웃을 수 있으려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록하는 것이 해야 할 일임을 깨닫고,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을 감내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묵묵히 취재에 임한다.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반디아체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살아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새로 시장을 열고 다시 마을을 만들고 삶을 이어갔듯, 절망 속에 계속 주저앉을지 희망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지는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책이 슬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기쁨을 향해 걸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 수 없다면

1장. 거리: 인간관계에 관하여

진심이 통하는 가장 적당한 거리
사진의 모호성, 관계의 모호성
사진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내가 취재원을 대하는 두 가지 방법
사진 한 장만 주세요

2장. 각도: 삶의 태도에 관하여

4차 혁명에서 살아남는 법
고정관념 뛰어 넘기
괴벨스의 그림자
사진기자는 두 눈을 뜨고 사진을 찍는다
프레임 밖 주관식 세상
비교당하는 삶, 창의적인 삶

3장. 색감: 순간의 감정에 관하여

내가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
사진의 타이밍, 인생의 타이밍
어머니의 사진첩
카메라 없이 머물고 싶은 순간
특종은 우연히 오지 않는다
‘찰칵’하기까지의 수많은 선택

4장. 피사체: 인생의 목적에 관하여

코닥의 흥망성쇠로 보는 우리의 인생
저는 오늘 똥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사진기자의 인생 사진
절망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아드레날린은 나의 힘

참고한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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