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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세상을찾아서

더나은세상을찾아서

  • 최민식
  • |
  • 로도스출판사
  • |
  • 2012-07-18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68127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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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더 나은 세상을 찾아서 4

진실한 인간의 삶 13
사람으로 산다는 것 15
더불어 사는 삶 17
새로운 인생 19
삶의 진정한 의미 21
창조적인 삶 23
휴머니즘 25
삶의 가치 27
삶은 희망이다 29
인생 미학 31
지혜로운 생활 33
인생 35
나의 인생 37
사랑 39
사랑의 의미 41
정신적인 용기 43
교육 45
가정교육 47
지식과 전문가 49
훌륭한 인격 51
새로운 생각 53
평화 55
자유의 소중함 57
친절 59
친절의 힘 61
빈곤 63
부자와 빈자 65
부정부패 없는 사회 67
엄청난 가난의 체험 69
진실, 아 쓰라린 진실! 71
이웃을 사랑하자 73
차가운 현실의 길 위에서 75
가난한 소녀 77
소중한 어린아이들 79
독일과 이스라엘의 정신 81
국경없는 의사회 83
시작이 반이다 85
한 권의 책 87
나의 서재 89
책이 가득한 방 91
책이 스승이다 93
독서 95
독서 인생 97
독서 없는 한국인 99
명언에 살자 101
문학 105
소설이란 107
소설의 의미 109
지식을 알리자 111
예술과 인생 113
예술가의 고독 115
상상과 창조 117
음악 감상의 첫걸음 119
감동의 조건 121
사진은 삶이다 123
다정한 대화 125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127
네팔의 연인 129
항구 131
석양 133
감동을 주는 사진 135
인물사진 137
진실된 사진 139
자갈치 어시장 141
사진술, 그 빛의 마술 143
나의 사진 인생 145
사진은 나의 운명 147
인간과 나의 사진 149
가치 있는 사진의 의미 151
민중사진의 진정성 153
과연, 우리의 사진은 무엇인가 155
마지막 촬영지 아프리카 157
세계의 걸작 사진 159
사진의 기록성 161
누드사진 163
종교 165
해방신학 167
신앙 169
세상을 내 품에 171
자연을 살리고 지키자 173
대자연의 숭고함 175
자연의 평화 177
새들의 자연 179
나무 181
모세 183
석가모니 185
인간 공자 187
슈베르트 189
루소와 밀레 191
밀레의 정신 193
마르코 폴로 195
노벨상 197
강철왕 카네기 199
에디슨의 재난 201
록펠러와 1달러 203
안중근 의사 205
히틀러 207
살인마 네로 209
왕의 초상화 211
불국사 213
만리장성 215
동의보감 217
벌꿀의 역사 219
감성지능 221
정서지능 223
시간의 중요성 225
어머니 227
죽음 229
간첩신고 231
참된 우정 233
과잉보호 235
피난 시절 237
네팔인의 너끈함 239
네팔의 어린이 241
구명보트 사건 243
육체미 245

도서소개

오랫동안 최민식의 사진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사진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열어 보이려 하고 인생을 반추한다. 최민식은 올해로 85세를 맞았다. 작가가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 『더 나은 세상을 찾아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작가 최민식의 신간

“1957년부터 나는 비연출 사진만을 찍어왔다. 내 힘이 닿는 한, 나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우리 민중 전체를 사진에 담으려 했다. 그리하여 후세 사람들에게 내가 살아온 시대의 모습이 이러했다는 역사적 증언을 기록으로 남기리라 마음먹은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한 권의 사진집이 미술학도 최민식의 운명을 사진작가 최민식으로 바꾸어놓은 것처럼, 진실한 사진에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져온 저자에게 진실한 사진이란 인간의 실존적 고뇌와 애환을 렌즈에 담는 것이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아낙네들의 지친 모습, 꾸밈없이 낯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 시장바닥에서 잠시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여인의 모습 등 가난 속에서도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이 느껴지는 그의 사진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사진이 주는 감동은 그가 인간을 일관되게 응시하고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여과 없이 기록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의 카메라에는 인간에 대한 실존적인 연민이 들어 있고 카메라가 그것을 예리하게 포착함으로써 울림 있는 서사를 만들고 있다. 최민식의 사진 속 인물들은 한국의 근대화에 위치한 주역들이 아니다. 밝은 얼굴의 존재 없는 환영이 아니라 빈곤한 거리의 진짜 얼굴을 한 사람들이다. 근대화에 밀린 인물들을 작가 최민식이 다시 사진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인간적 전형들 속에서 최민식은 일관되게 실존감이 담긴 ‘인간’을 주제화했다. 그 인간은 시민적 의식이 담긴 계몽적 개인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일상에 자리한 구체적 존재였다.
이번에 새로이 출간한 『더 나은 세상을 찾아서』 역시 1957년 동경에서 독학으로 사진을 연구하기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지속되는 그의 ‘인간’ 탐구의 연속선상에 있다. 최민식은 지난해까지 인물을 다룬 『휴먼(HUMAN)』시리즈 14권을 만들었다. 인물, 인간, 삶을 다루되 낮은 데로 시선을 돌려 무엇이 인간의 실존적 조건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최민식의 사진은 그가 단순한 사진작가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스트라 불리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한국 사진 예술계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의 제1세대를 대표하는 최민식은 사진에 관한 자신의 고유한 철학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나에게 있어 사진창작은 민중의 삶의 문제를 의식하는 것, 민중의 참상을 기록하여 사람들에게 인권의 존엄성을 호소하고 권력의 부정을 고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실이 가진 구조적 모순을 알리기 위해서는 가난한 서민들에 대한 사랑이 먼저 사진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본 에세이의 서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가난을 경험한 그에게 가난한 자들의 얼굴은 타인이 아닌 최민식 본인의 얼굴이다. 그가 '인간'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가난하고 소외된 서민들의 모습을 담을 때 그는 대상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보다 자신과 동일시함으로써, 이들이 처한 비극과 부조리뿐 아니라 그것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일종의 희극적 여유로움까지 가감 없이 포착한다.
1928년 황해도 연안에서 소작농으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자란 최민식이 한국 전쟁이 끝나고 일본으로 밀항한 후 그 곳에서 우연히 접한 에드워드 스타이켄의 사진집은 세월이 지난 오늘날 그에게 무슨 의미일까? 스타이켄이 20세기 사진의 역사가 경험하는 중요한 변화 시점에 언제나 자리했던 인물이라면 최민식에게 사진은 한국이라는 공간의 역사적 기록이자 그의 꾸준한 예술적 행보의 기록물이다.
최민식은 시각적으로 예쁘기만 한 사진을 멀리하고 주로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의 남루한 일상을 찍음으로써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는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부당한 박해를 받기도 했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가난에 찌든 풍광들만 카메라에 담는 최민식을 당시 권력은 못마땅하게 여긴 것이다. 온 나라가 새마을 운동의 물결 속에 ‘새로운 정신’을 논해야 했던 시대에, 그 근대화의 이면에 가려진 우리의 그늘진, 암울한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 작품들은 독재 권력이 애써 감추고 싶은 장면들이었을 것이다. 그 어두운 시기를 최민식은 사진예술에 대한 꿋꿋한 신념으로 지탱해 왔고, 힘든 현실에도 묵묵히 카메라를 들고 비참한 우리의 현실을 강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렇듯 전쟁과 가난, 정치적 변혁기에 유년기를 보낸 우리들의 모습과 사회적 약자를 담은 작가의 올곧은 사진들은 우리 사회에 대한 기록이자 동시에 최민식에 대한 기록이다. 거기에는 그와 오랫동안 가까운 곳의 이웃들, 그리고 힘든 삶을 버텨가는 밑바닥의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듯 그가 어두운 시대의 어두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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