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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리포목점

히다리포목점

  • 오기가미 나오코
  • |
  • 푸른숲
  • |
  • 2012-07-23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718488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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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설에서는 저마다의 상처, 비슷한 무게의 고민을 껴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무의미한 일상에 갑갑함을 느꼈던 독자들이라면, 오기가미 감독의 이번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의 기쁨과 행복을 다시 한 번 음미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저마다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다시 자신을 내보일 마음을 얻는 곳, 《히다리 포목점》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첫 소설집,
영화 <토일렛>의 모티브

<카모메 식당>의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의 첫 소설집이자 영화 <토일렛>의 모티브가 된《히다리 포목점》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오기가미 감독은 신작은 물론 전작들도 정기적으로 재상영이 이루어질 정도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폭넓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절제된 감성으로 일상을 보여주면서, 이른바 ‘정상적인’ 인생 궤도에 편입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따스한 시선을 보낸다. 그들 간의 정서적인 유대감을 그려내는 감독의 솜씨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 등으로 이어지는 오기가미 감독의 영화와 이번 소설집을 보면, 감정의 결은 같이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영화가 이국적이고 지극히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주었다면, 소설에서는 모든 사건이 대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난다. 소설에서는 저마다의 상처, 비슷한 무게의 고민을 껴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무의미한 일상에 갑갑함을 느꼈던 독자들이라면, 오기가미 감독의 이번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의 기쁨과 행복을 다시 한 번 음미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웰컴 투 오기가미 월드!

오기가미 감독은 작품에서 슬로라이프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인상적으로 그려내 이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작품들은 비슷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적절히 변주되어, 관객에게 끊임없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면서 한결같은 안도감과 행복을 선사한다. 그의 작품에는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게 만들고, 별일 아닌 일상을 별일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이번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그가 그려내는 주제들은 요즘 세대의 생활 패턴과 상당히 유사하다.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고, 앞날이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은 요즘의 청춘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함께 나눌 이들을 찾아가며 점차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과정이 그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들이 루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엄연히 우리 사회 한켠에 자리잡기 시작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오기가미 감독은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냈다. 그가 영화에서 자주 담아내던 이국적인 장소를 떠나 우리가 살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한가운데서는 실제로 어떤 삶이 가능한지 보여준 것이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괴로워하기보다 자기 앞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낸다. 그들은 만남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주고받고 세계와 자신 사이의 경계선을 지워가며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타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식구가 되어가고, 마음 맞는 이와 함께 밥을 먹고, 고양이를 기르고, 차가운 맥주를 마시고, 여름밤에 손을 꼭 잡고 산책을 나가는 삶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다. 오기가미 감독이 이를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단단한 내공과 삶에 대한 성찰 덕분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여전히 각각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영화 속에서 그리고 싶은, 함께 모여 사는 풍경은 그런 거다. 서로에게 너무 의존하지는 않고 독립적으로 살지만 여전히 가깝고, 연결되어 있는 느낌. 그런 인간들의 삶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계속적으로 표현하게 될 것 같다. _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인터뷰에서

선물처럼 찾아온 치유의 실마리

‘히다리 포목점’은 주인공들에게 또 다른 세상, ‘하나’가 아닌 ‘여럿’의 세상으로 통하는 마법 같은 공간이자, 두 단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주소만 들고는 찾아갈 수 없고, 오로지 고양이 사부로의 길 안내를 받아야만 도달할 수 있는 오래된 섬유 거리 한켠에 자리한 비밀스러운 포목점. 이곳에서 첫 번째 단편의 주인공 ‘모리오’는 자기 맘에 쏙 드는 아름다운 꽃무늬 천을 찾아 스커트를 만들고, 이로 인해 아래층 소녀 카트린느와 만나게 된다. 히다리 포목점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모리오는 ‘주먹을 부르는’ 외모와 희미한 존재감으로 평범하다 못해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카트린느와 대화하고, 식사를 함께하고, 자신이 만든 스커트를 하나씩 나눠 입고 산책까지 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단편 <에우와 사장>의 에우는 세상에서 요구하는 스펙이나 능력이 전혀 없는 청년이다. 그러다 우연히 동물병원에서 히다리 포목점의 아주머니와 고양 사부로를 만나게 되면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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