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현직 우리궁궐지킴이가 기록한 궁궐해설서
알고 보면 더욱 경이로운 경복궁의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우리궁궐지킴이’ 활동을 15년 동안 하면서 해설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메모하여 자료를 찾고 하나하나『경서』와 『사서』, 실록과 승정원일기, 야사 원문 등을 대조하고 참고하여 정리한 궁궐해설서이다. 공간적으로 외조와 치조, 연조로 구분하고 그에 관련된 전각과 용도 등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경복궁의 근본인 동양 사상의 핵심 ‘주역’을 통해 경복궁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의 시작에는 광화문부터 태원전까지 경복궁 답사를 위한 기본 상식과 관람 동선을 담았고 이어서 광화문 해치와 조선 시대 신문과 박석, 일월오봉병과 같은 흥미로운 고사와 이야기들도 발굴하여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교태전 아미산, 경복궁 후원처럼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경복궁의 이야기들도 철저한 자료 연구와 원전 대조를 통해 바로잡고 새로운 사실을 더하여 37개의 경복궁 이야기를 담았다.
경복궁은 법궁으로 동양 철학과 정치, 선조들의 사상이 녹아 있는 조선 제1의 으뜸 궁궐이다. 최근 궁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경복궁을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 이제는 좀 더 깊은 경복궁의 본질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전각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경이로운 진짜 경복궁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궁궐지킴가 15년동안 바라본 ,
실록을 편찬하듯 정성스레 기록한 ‘진짜 경복궁’
저자가 우리궁궐지킴이로 15년 동안 활동하면서 지켜본 경복궁의 변화와 발견,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해설하며 생긴 궁금증과 문제점을 메모하고 자료를 찾아 하나하나 대조하고 원문을 참고하며 시작된 책이다. 실록을 편찬하듯, 과거의 수많은 자료와 원전 속에서 사실을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하여 그 어떤 강의와 해설보다 경복궁의 본질에 가까이 접근한다. 책의 처음 16개의 항목은 작가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광화문부터 태원전까지 경복궁 답사를 위한 기본 상식과 관람 동선 속 전각을 소개한다. 동양 사상에 근본을 둔 경복궁의 조성 원리와 전각 속 숨겨져 있던 팔괘와 64괘 문양, 경회루 36궁의 의미, 중궁과 교태 등을 통해 선조들의 사상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화제가 되었던 광화문 해치, 조선 시대 신문과 기별청, 근정전 박석과 우주를 품은 월대 동물과 일월오봉병 등과 같은 흥미로운 고사나 이야기들도 발굴하여 근거와 함께 담았고, 교태전 아미산에서 경복궁 후원까지 그간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들도 바로 잡으며 새로운 내용을 더하여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단 한 권으로 재미와 흥미, 경복궁의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며, 경복궁을 통하여 독자들이 그 시대의 모습과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선조들의 철학과 사상이 오롯이 담긴
명실상부한 제1의 법궁, 경복궁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에서는 일반적인 경복궁 소개와 달리 동양 철학과 선조들의 사상이 담긴 경복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제까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탓에 낯설게만 느껴지는 동양 사상 속 삼재, 음양, 오행, 팔괘, 64괘, 36궁 주역, 지천태 등의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과 경복궁의 조합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나 동양 사상의 핵심인 주역은 경복궁의 기본이자 핵심으로 아는 만큼 ‘진짜 경복궁’을 보는 힘이 되어준다. 다양한 기록을 철저하게 팩트체크하여 인용하였고 저자가 활동하면서 직접 찍은 자세한 사진, 쉽고 꼼꼼한 해설이 어렵고 낯설 수 있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경복궁은 조선의 제1의 법궁으로 동양 철학과 정치, 사상이 녹아 있는 조선 제1의 으뜸 궁궐이다. 궁궐의 작은 장식 하나조차 ‘세상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로 만들어진다.’라는 근본 사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경이롭고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이제 우리 스스로 좀 더 경복궁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해하며 문화유산을 대하는 안목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으로 ‘진짜 경복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