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토포스-011(철학의정원)

토포스-011(철학의정원)

  • 나카무라 유지로
  • |
  • 그린비
  • |
  • 2012-07-20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7682383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문_장소ㆍ장ㆍ토포스

1장_ 자연철학, 수사학의 ‘장소’
1. 공허를 둘러싸고
2. 질적 자연관과 자연적 위치
3. 토피카와 토포스
4. 토포스의 상실과 ‘방법’

2장_ 물리학의 ‘장’
1. 비장소로서의 절대공간
2. 전자기장의 발견과 에테르
3. 중력장과 공간의 비유클리드화
4. 양자장과 코스모스로의 회귀

3장_ 비선형 물질계로부터 생명계로
0. 들어가며
1. 사이버네틱스 재고
2. 물질의 산일구조
3. 자기조직계와 생물
4. 개체와 형태형성 장

4장_ 기체로서의 장소
0. 들어가며
1. 존재근거로서의 장소
2. 장소로서의 신체
3. 상징공간으로서의 장소
4. 언어적 토포스

5장_ 술어적 세계로서의 장소
1. 술어논리학의 존재론
2. 장소의 논리
3. 일본인의 논리와 ‘장면’의 지배
4. 팔레오 로직과 분열증

종장_ 장소론의 전개
1. 생명장과 정보
2. 인공지능과 토포이 카탈로그
3. 리듬의 우주성과 공진
4. 주체와 장소 - 결말을 대신해서

후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도서소개

철학에서는 흔히 ‘공간’과 ‘시간’을 존재론적 원리들 중 핵심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간에 대한 논의가 삶에 보다 밀착된 형태로 변환되기 위해서는 ‘장소’(場所)를 사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간이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논의에 적합한 형식이라면 장소는 삶의 실제적 기반을 논의하는 데 적합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장소’ 개념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고찰한다.
철학에서는 흔히 ‘공간’과 ‘시간’을 존재론적 원리들 중 핵심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간에 대한 논의가 삶에 보다 밀착된 형태로 변환되기 위해서는 ‘장소’(場所)를 사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간이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논의에 적합한 형식이라면 장소는 삶의 실제적 기반을 논의하는 데 적합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장소’ 개념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고찰한다. 수사학, 언어철학, 논리학, 물리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장소’, ‘장’(field), ‘토포스’(topos) 등 다양하게 말해지고 있는 ‘장소’ 개념을 폭넓게 풀어 주고 있는, 한마디로 말해 ‘장소’에 관한 철학 에세이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장소는 단순히 추상적인 공간도 아니고, 우리가 그냥 머물러 있는 곳도 아니다. 다양한 존재론적 질문이 응축된 장이자 생명과학을 비롯한 현대 자연과학의 최첨단의 문제에도 맞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사유의 중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장소’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는 ‘장소론’

철학에서는 흔히 ‘공간’과 ‘시간’을 존재론적 원리들 중 핵심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간에 대한 논의가 삶에 보다 밀착된 형태로 변환되기 위해서는 ‘장소’(場所)를 사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간이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논의에 적합한 형식이라면 장소는 삶의 실제적 기반을 논의하는 데 적합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장소’ 개념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고찰한다. 수사학, 언어철학, 논리학, 물리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장소’, ‘장’(field), ‘토포스’(topos) 등 다양하게 말해지고 있는 ‘장소’ 개념을 폭넓게 풀어 주고 있는, 한마디로 말해 ‘장소’에 관한 철학 에세이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장소는 단순히 추상적인 공간도 아니고, 우리가 그냥 머물러 있는 곳도 아니다. 다양한 존재론적 질문이 응축된 장이자 생명과학을 비롯한 현대 자연과학의 최첨단의 문제에도 맞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사유의 중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 나카무라 유지로(中村雄二郞)는 사회통념으로서의 상식을 넘어 개인과 사회를 관계짓는 문제를 사유한 ?공통감각론?과 우에노 치즈코와의 공개편지 ?인간을 넘어서? 등이 번역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생소하지 않은 철학자이다. 바슐라르와 푸코를 비롯한 프랑스철학을 소개할 뿐 아니라 지식, 감성, 종교, 형태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풀어주는 철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장소’라는 주제로 이 책에서 펼쳐지는 그의 다채로운 말의 향연 또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넘어 ‘나’와 세계를 사유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장소론은 왜 필요한가?

장소는 사물이 존립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지반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현실감 있게 느끼고 살고 있다. 특히 장소가 추상적인 공간과 다른 것은 시간성의 유무 이전에 그것이 균질적이지 않고 방향성을 가졌다는 것, 즉 ‘의미를 띠고 있다는 것’에 있다. 그러한 장소는 전자기장과 같이 객관화시켜 파악할 수도 있지만, 생명장과 같이 환경이나 다른 사물과의 관계에 따라 복잡한 의미를 생성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 또 ‘공동체’나 ‘환경’과 같이 물질적 바탕이기도 하지만, ‘무의식’과 같이 존재론적으로 의미 깊은 원리로서의 ‘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장소론’은 공간의 한정된 의미를 넘어 다양한 생명 일반의 근거를 마련해 주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1

예를 들면, 인간에게 ‘환경’은 존재근거로서의 장소이다. 우리는 인간과 사물을 잇고 있는 공간과 시간이 동일한 것이고, 이 세계는 하나며 그 속에 수많은 생물 등이 채워져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개개인의 존재근거로서 중요한 ‘공동체’(사회)나 ‘무의식’은 환경과는 달리 의식적 자아가 성립하기 위한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우리는 그 자체로는 자립할 수 없고, 공동체나 무의식을 기초로 해서 그 위에 비로소 성립하기 때문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우리의 ‘신체’는 그 자체로 장소적인 성격을 드러내 준다. 다른 말로, 활동하는 신체는 우리들 각자의 좁은 육체의 틀을 넘어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 신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물과의 감각적 결합을 통해 생리학적 신체가 아니라 현상학적으로 확장된 신체를 통해 외적인 공간을 재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일본 전통극 중 하나인 ‘노’를 연기하는 배우는 5.5제곱미터의 무대 전체를 내면화하여 그곳에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