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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톤은왜토암바섬에갔을까

해피스톤은왜토암바섬에갔을까

  • 로랑 코르도니에
  • |
  • 함께읽는책
  • |
  • 2012-07-30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903699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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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_한국어판 저자 서문
_편집자 서문

프롤로그
MIT 경제학 도서관에서 3만리
세투부 활주로 착률
해피스톤의 운명은?

타로밭
동네 한 바퀴

발라 의식
새벽, 망고나무 아래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다

해피스톤의 계획
미션 클리어
일주일에 여섯 개 액션 플랜

계획의 실행
오두막 사무실
전문가의 면모를 뽐내다

사라진 이윤
이윤을 찾으러
중앙은행 총재의 집으로

해피스톤의 고난
반지하에서 눈뜨다

투자와 이윤의 회복
짐승에서 인간으로의 회귀

황금기의 시작
아름다운 칼도크와 새벽까지
파티에서 생긴 일

칼레키의 법칙
이번에는 정말 떠날 수 있을까?

황금기의 종말과 금융 자본주의
부갱빌의 결혼식
임무 종료식

에필로그
드디어 고향에
공항에서 만난 칼도크의 어머니는
그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옮긴이의 글
부록

도서소개

《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는 우화(寓話)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들에게 경제학의 이론들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동안 우화 형식으로 경제학사나 기본 이론들을 소개하는 책은 간혹 있었지만, 이 책은 대중에게 경제학을 쉽게 알리는 것 그 이상을 겨냥한다.
“나쁜 우화가 가상 세계로 가는 편도 티켓이라면, 좋은 우화는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는 왕복 티켓이다.”

《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는 우화(寓話)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들에게 경제학의 이론들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동안 우화 형식으로 경제학사나 기본 이론들을 소개하는 책은 간혹 있었지만, 이 책은 대중에게 경제학을 쉽게 알리는 것 그 이상을 겨냥한다.
이 책의 저자 로랑 코르도니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면서 신자유주의와 주주자본주의를 꾸준히 비판해 온 경제학자이자 노동 경제학 전문가이다. 그가 우화라는 형식을 이용한 까닭은 금융자본주의 문제에 대한 답을 미리 마련해 놓고 독자들을 계몽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일 작물을 재배하고 초보적인 물물교환 경제가 이루어지는 가상의 섬 토암바에 화폐와 경쟁, 그리고 신용이라는 자본주의의 산물이 자리 잡으면서 원시 자연 경제가 어떻게 변질되는지를 보여 주기 위함이다. 또한 저자는 이 독특한 우화를 통해 은근히, 또는 직설적으로 한 사회의 지배적인 경제 담론을 비판하고, 정치 권력자들의 비위를 맞추며 연명하는 경제학자들의 모습을 주저 없이 폭로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부터 케인스를 거쳐 포스트 케인스까지, 경제학 이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야기는 주인공인 경제학자 짐 해피스톤이 토암바 섬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섬에 파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해피스톤이 비행기에서 내려 도착한 토암바는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원시 부족의 섬이지만 경제적 질서가 없는 곳은 아니다. 경제라는 말이 없을 뿐, 오히려 경제적으로 매우 잘 조직된, 완벽한 사회에 가깝다. 해피스톤은 섬의 문명화 및 ‘소비의 다양화’를 목표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토암바 섬의 소득 분배와 지출 과정에 해피스톤의 ‘계획’이 개입되면서 섬에는 화폐가 도입되고 자율적인 시장이 들어서게 된다. 저자는 이에 맞물려 경제 이론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바로 일반적인 경제학 교과서에서 주로 설명되는 고전파 경제학이다.
이야기가 중반에 이르면 지배적인 경제 담론이 바뀌는데 바로 포스트 케인지언 경제, 더 정확히는 포스트 케인지언의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주류 신고전파 이론을 대체한다는 의미의 포스트 케인지언 경제학에는 성장 이론으로 유명한 칼도어가 해당된다. 이후 해피스톤은 단지 참관인으로서 토암바 섬에 금융 자본가와 산업 자본가가 구분되는 과정, 중앙은행이 개인 신용 대출을 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고, 도망치듯 오른 귀국길에서 신자유주의가 세계 경제에 어떤 재앙을 초래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미래의 토암바 경제가 자본주의 국가의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경제, 고전파경제학, 케인즈학파, 포스트 케인지언의 관점 등 경제학의 큰 맥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것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도입되는 해결 방법들이 실제 역사에서 자본주의가 진화해 온 과정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토암바 섬의 경제 역시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상업자본주의 → 산업자본주의 → 공황 → 케인스주의 → 금융자본주의의 도식을 따른다. 따라서 현재 자본주의 국가들과 같은 모습으로 토암바 섬이 변해 가리라는 해피스톤의 직감이 틀리지 않음을 독자들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토암바의 경제 변화를 연구하던 해피스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카두크나 칼도크와 논쟁을 벌이는 부분이다. 이 장면에서 독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논쟁을 벌이듯 감정을 이입하게 되고 자신과 토암바인들의 입장을 비교해 보게 된다. 독자들은 오류를 향해 치닫는 토암바의 경제 정책들을 자신도 모르게 긍정하는 사이 그 오류의 연속이 평화롭던 자연경제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지 또한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로랑 코르도니에는 이 책에서 끊임없이 삐걱대며 굴러 가는 시장 경제와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는 정치적 규제들을 우화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학 교과서처럼 하나하나 차근차근 경제학 이론들을 설명한다. 특이할만한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심각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_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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