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Choice English Reading Vol.4]
Choice English Reading의 4번째 독해 교재를 출간합니다. 특성상 그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Voca, Grammar 교재와는 달리 Reading 교재만큼은 매년 새롭게 전면 개정하고 있는데, 매년 그 스타일과 콘셉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 물론 저만 느끼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어요.) 늘 같은 형식에 내용만 바꾸면 제 자신도 편할 텐데, 매년 독해 교재를 집필할 때마다 고민하는 제 자신을 반영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올해 2023년 대비 독해 교재는 제가 처음 집필했던 교재의 내용과 같이 기출 중심의 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사는 당연하거니와 수험생이라면 준비하는 시험의 특성과 지금까지의 변화, 그리고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노량진에서 강의를 시작하고 6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너무 오래되고 변형되어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는 유형은 과감히 생략했지만요. 뿐만 아니라 올해 독해 교재에는 거의 모든 문제의 지문마다 주요 구문을 분석해 놓은 구문 Check 상자를 넣어 놓았습니다. 편집이 까다로운 부분이기에 여유가 없는 일정에도 도와주신 윌비스 출판팀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만큼 이 교재를 통해 공부하는 여러분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f you don’t scale the mountain, you can't view the plain.’ (산에 오르지 않으면 들판을 볼 수 없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힘들게 산을 오르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산 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바람과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 한 몫 하겠지요. 여러분도 수험 생활이라는 힘든 산행 끝에 지금까지의 고단함을 씻어줄 바람과 아름다운 들판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저 또한 그 길에 열심히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교재 출간까지 도움주시는 윌비스 출판팀과 동행팀의 동료 선생님들, 직원분들에게 늘 마음에 담고 있는 감사를 전해봅니다.
2022년 박초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