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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돌입니다

오늘의 다돌입니다

  • 최미숙
  • |
  • 다돌출판사
  • |
  • 2020-10-09 출간
  • |
  • 204페이지
  • |
  • 151 X 211 X 16 mm /333g
  • |
  • ISBN 979119658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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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방송 작가로 살아가다가 좋은 기회가 열려 북코칭 전문가가 되었다. 직접 글도 쓰고 다른 저자들과 함께 기획과 집필의 수순을 거쳐 출간까지 마무리한 책들도 쌓여 갔다. 찾아 주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져서 이 분야만 잘 해내도 미래가 보장되겠다는 안도감도 들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코로나가 터졌다.

평생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불안 심리가 사회 전반을 휘감았다. 낯선 방역 시스템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다. 쉽사리 잡히지 않는 코로나의 위기로 인해 관계 구조도 언택트를 거쳐 온택트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당장 익숙하게 자리 잡아 놓은 글쓰기에도 새로운 준비가 불가피했다. 일단 나부터 온택트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 되었다.

그동안 방송도 글쓰기도 일단 사람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우선 사람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차도 마시고 서로 호의적인 분위기가 준비되면 준비한 아이템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회의를 이어 갔다. 비록 오가는 의견에 충돌이 있을지라도 다 잘해 보자는 뜻이니까 감정적으로 부딪히면 밥 한번 먹으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단계를 이어 갔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였다. 다돌 글쓰기 수업은 특히 만남을 중요시했다. 글을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며 한 걸음씩 전진하다 보면 어느새 글이 완성되었다. 누군가의 간절함이 글로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기 힘들 때 곁을 지켜 주고 적절한 코멘트를 넣어 주어 힘을 북돋아 주는 북코치의 역할이 짜릿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저자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졌다. 코로나 같은 돌발 변수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 방식을 다른 방식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는 우리 모두를 멈춰 세웠다. 그동안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앞으로 글쓰기를 어떻게 이어 가야 하지? 두려움이 밀려왔다. 글쓰기를 진행했던 사람들이 프로세스를 전진시켜야 하는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겠냐고. 어떻게 고민을 해 봐도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수업이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마음을 나누는 게 특히 중요한 다돌 수업이 과연 온라인에서 가능할까. 살아남으려면 적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에게 글쓰기가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만약 코로나가 아니라 그 이상의 상황이 터진다 할지라도 나는 과연 글쓰기를 계속할 것인가? 이 질문에 나 스스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내 글쓰기는 물론이고 글쓰기로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여정을 돕는 사명은 계속된다."

빠르고 통쾌한 답이 나를 시원하게 뚫어 주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너무 선명했다. 글쓰기에 대한 사명이 분명하고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그대로였다. 그 확실성 앞에 현실에 대한 두려움도 미래에 대한 염려도 무의미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플랫폼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흔들리기 시작하면 함께 프로세스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흔들리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아야 했다.
서둘러 온라인 수업을 열고 코멘트도 온라인과 이메일을 번갈아 가며 진행했다. 만날 수 없는 물리적인 상황이었지만 수업을 차일피일 미루지 않았다. 필요할 때마다 곧바로 온라인을 열어 저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글 속으로 함께 들어가 막힌 문장과 단어들을 함께 고민해 주었다. 비록 플랫폼은 달라졌지만 그들의 글쓰기는 이전과 같은 속도로 진행되었고 원래 계획했던 저자들의 출간 예정일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젠 온라인 수업도 오프라인 수업도 모든 게 자연스럽다. 필자가 이처럼 재빠르게 현재 상황에 적응했던 것은 비단 필자의 글쓰기 수업을 살려 내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코칭이 진행 중이던 글들은 그들의 꿈과 연결되어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와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글쓰기를 마주하며 살아가야 한다. 각종 과제와 이력서, 자기 소개서, 기획안과 같은 실용적인 글쓰기부터 시, 소설, 수필에 이르는 문학적인 글쓰기까지 온통 글쓰기로 뒤덮인 세상이다. 누가 더 빨리 이 도구를 손에 쥐고 자유자재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후로 열리는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다돌 글쓰기의 핵심은 문학과 실용적인 글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돕는 Dream maker 의미가 더 강하다.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글과 글쓰기가 내 인생에 그동안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돌아보게 한다. 감동의 순간마다 날 사로잡았던 글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다. 추억에 쌓여 있는 글쓰기를 돌아볼 때 지금의 나를 이룬 중요한 키워드에 글과 글쓰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글쓰기를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계획도 글과 글쓰기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파트 2에서는 글쓰기를 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글을 쓸 때 가장 치명적인 적은 외부로 쏠려 있는 시선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세우지 못한 채 남에게 휩쓸려 사는 사람들은 글을 완성할 수 없다. 글쓰기는 남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훈련이 된다.
파트 3에서는 글쓰기 훈련방법에 대해 적어 보았다. 왜 쓰는지 목표를 정해서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어김없이 뒤따르는 문제들을 짚어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파트 4에서는 다돌 글쓰기 진행 방식인 ‘오늘의 다돌’을 수록하였다. 필자는 저자들이 글을 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저자들에게 하루에 써 내려가야 할 주제를 담은 ‘오늘의 다돌’을 이메일로 제공한다. 저자들은 ‘오늘의 다돌’을 받고 마치 이메일에 답장을 하듯이 자신의 글을 써 내려간다. 서문에서부터 목차에 따른 본문, 마지막 감사함으로까지 전체 과정이 ‘오늘의 다돌’을 통해 진행된다. 저자들은 자신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집필한다. 그들이 자신의 문장력으로 원하는 글을 완성할 때까지 곁을 지켜 주는 것이 다돌 글쓰기의 코칭 방법이다. 실제 출간이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읽히고 있는 책들을 예로 들었다.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독자들도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는 동기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록하게 되었다.
파트 5에서는 글쓰기 지도자들을 위한 과정을 담았다. 글은 내용을 채우는 순간부터 감정과 생각으로 채워진다. 글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 있기 때문에 글쓰기 지도가 더 신중해야 한다. 모쪼록 글쓰기를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누구도 더 특별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비슷한 상황을 겪고 비슷한 감정을 겪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낸 인생에서 또 다른 세상을 꿈꾸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확실한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2020년 9월
헤이그라운드에서
다돌


목차


프롤로그

1장. 터닝 포인트 글쓰기

1) 쓰면 쓸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꿈이 없는 사람
-글쓰기의 매력

2) 내 얘기가 괜찮을까?

-불안한 이유
-가면이 필요한 세상
-용기
-흔적

3) 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끌리는 이유
-말 한 만큼 쓴다는 것
-이야기가 살아있는 사람들
-누군가의 단 한 번

2장. 글쓰기에 필요한 재능

4) 한 가지를 사랑하는 힘

-선택과 집중

5) 스스로 들볶기

-한 가지에 꽂혔을 때
-꼭 그렇게까지 써야 하나?
-마법 같은 시간
-1%를 열면서 100%가 될 것을 꿈꾼다.

6) 감정이입의 능력

-empath와 empathy

7) 저항 길들이기

-글쓰기만 중요한 게 아니야
-외부의 저항 이겨내기
-내부의 저항 마주하기
-비합리적인 신념
-상처 프레임
-한없이 자유롭게
-최대의 적이 아니다

3장. 글쓰기 훈련방법

8)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생각은 그대로 현실이 된다.
-내가 그린 그림

9) 왜 쓰는가?

10) 쓰고 싶은가?

-간절함
-사랑을 쓰다
-역사를 쓰다
-DnP를 쓰다
-여행을 쓰다

4장. 오늘의 다돌입니다

다돌글쓰기의 시작

11) 책쓰기

-책 쓰기 코칭
-책 쓰기가 필요한 이유

12) 다돌글쓰기가 만난 책

-여행 에세이 〈팡팡 아프리카〉
-성경 워크북 〈신기하고 기발한 원더풀 성경여행〉
-진로소명 〈소명통통〉

13) 여행 글쓰기

-여행을 맛보다
-여행에 빠지다
-풍경에세이
-여행자가 되다

5장. 스토리텔링으로 리드하라

14) 글쓰기 지도자를 위한 굿팁

-매력 발산하기
-교사가 갖는 글쓰기의 매력
-직접 경험한 글쓰기
-단문으로 쓰고 끝나는 학생들
-소크라테스 산파술
-스토리텔링으로 리드하라

15) 다음 페이지로 책장을 넘기다

-감사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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