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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의 동시 읽기: 어머니, 그 영원한 동시의 샘

최지훈의 동시 읽기: 어머니, 그 영원한 동시의 샘

  • 최지훈
  • |
  • 아동문학평론
  • |
  • 2016-06-25 출간
  • |
  • 192페이지
  • |
  • 155 X 224 X 15 mm /329g
  • |
  • ISBN 978898567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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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자 대상_대학생/학부모/교사/일반

아동문학평론가 최지훈이
동시 사랑 문화를 꾀하기 위해 공들여 쓴 지도서!

아동문학평론가로, 오랫동안 비평과 함께 청소년 독서 지도와 독서지도자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최지훈이,자녀와 어린 제자를 기르고 가르치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먼저 동시를 사랑하도록 하기 위하여 공들여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지은이는 비평과 독서 운동을 함께해 오면서 독서 지도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비평의 대중화를 꾀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글도 썼고, 자녀를 기르는 부모나 선생님을 의식하면서도 써 왔습니다.
지은이는 이 책을 만남으로써, 그저 자녀에게 독서를 지도하기 위한 얄팍한 목적을 떠나 어른이면서도 동시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알게 되기를, 나아가서 일반시도 즐길 줄 알게 되어 시를 사랑하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책을 엮으며
동시 사랑 문화를 꾀하는 대중 비평을 시도하다

(1)
나는 어른이 되어서 비로소 아동문학 도서를 읽기 시작해서 40년간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아동문학을 위한 비평과 청소년 독서 지도와 독서지도자 양성을 위한 활동을 해 오면서, 나 자신의 독서를 위함이 아니라 독서할 어린이와 그들 부모와 그들의 선생님을 위하여 대개 책이 나오면 바로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잡지나 문학 동인지까지 거의 4천 권 남짓 읽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물론 어떤 책은 매우 골똘하게 읽고 심지어는 두세 번 거듭 읽어야 했지만 어떤 책들은 하루에도 서너 권씩 주마간산 식으로 훑기만 한 것도 많았습니다. 어쨌든 한 주에 평균 두세 권씩 읽은 폭은 되네요.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지만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가 되어, 시골로 전근 다니다가 다시 대구로 귀향했었는데, 대구에서 서울로 그리고 지금은 김포로 이사 왔습니다. 70여 년 동안 대충 열두어 번 이사를 다닌 것 같습니다. 이사 다닐 때마다 책 짐을 줄여야 했는데 그때마다 맨 먼저 줄이게 되는 책들이 아동도서였지만 다시 곧장 불어나는 것이 아동도서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봄, 김포로 이사 올 때 아동도서와 아동문학 연구와 관련되는 도서와 연구 논문집과 정기간행물과 경향 각지의 동인들이 엮어 내는 동인지와 단체의 기관지 따위를 깡그리 훑어 내다시피 하여 3,300여 점을 대구교육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했습니다.
결국 아동문학과 씨름해 온 40년 만에 나의 활동을 일단락 지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이 책과 함께 동화 이야기를 짝지어 묶어 내는 것은 그러한 나의 비평과 독서 지도 운동의 성격을 아우르는, 아동문학 활동 40년을 마무리 짓는 행사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
우리가 어린이라고 일컫는 유유아乳幼兒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를 하다 보면 이들을 상대로 하는 도서 중 학습이나 놀이 도서를 제외한 문학 또는 문학적 도서가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될 것입니다.
그림책동화(동화 그림책)와 동화(집)와 동시(집) 등이지요.
그런데 그 가운데 독서지도자들과 부모들에게 외면당하는 부분이 바로 동시와 동시집이 아닌가 합니다.
유유아에게는 그림책을, 초등학교 다니는 아동에게는 동화를 읽히지만, 동시집은 외면당하는 것이 어제나 오늘이나 마찬가지 현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는 시인에게 창작되기만 하고 태어나서 제대로 읽혀서 사랑받지 못한 채 묻혀 지내다가 잊혀 버리는 운명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불행하고 슬픈 현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어린 시절부터 동시 읽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이라고 여겨집니다. 동시를 즐길 줄 모르고 자랐으니 성인이 되어서도 시를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하철 승강장의 안전 유리벽에 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시를 대중화하는 아주 훌륭한 시책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것을 유심히 읽고 즐기면서 사색하는 이는 드물어 보입니다.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하는 듯 시큰둥한 표정으로 외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이 아닐 수 없지요.

(3)
어릴 때부터 시를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른이 먼저 시를 즐길 줄 알아야 하겠지요?
그래서 제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에서 독서지도사를 양성하고 훈련시킬 때 반드시 동시집 독서법과 동시를 즐기는 법을 가르쳤고 읽혀서 지도할 도서로 동시집을 반드시 포함시켰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으로 집필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나는 비평과 독서 운동을 함께했었으므로 비평을 독서 지도하는 분들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비평의 대중화를 꾀해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쓴 동시 비평은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글도 썼고, 자녀를 기르는 부모나 선생님을 의식하면서 써 왔습니다.
어린이를 위하여 쓴 동시 해설서가 [동시란 무엇인가](비룡소 발행)였고, 지금 이 책이 바로 자녀를 기르는 젊은 부모나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독서지도자들을 염두에 두고 쓴 글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정통 비평을 쓰시는 비평가들이나 문학인들의 전문적 눈으로 볼 때 이런 글은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정통 비평은 되지 못할지라도 대중 평론으로서, 아동문학을 이야깃거리 삼은 에세이로서 사랑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것이 계기가 되어 그저 자녀에게 지도하기 위한 얄팍한 목적을 떠나 어른이면서도 동시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서 일반시도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시를 사랑하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면 필자로서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요?

2016년 초여름 동시를 사랑하는 늙은이가 애타는 마음으로
최지훈


목차


책을 엮으며 동시 사랑 문화를 꾀하는 대중 비평을 시도하다_ 10

제1장·영원한 동시의 샘-‘어머니’_ 17
모성 상실의 시대에 그리운 절창_19
시인의 낙관_22
낙원의 원형-어머니의 등_27
순결과 사랑의 조화-아기의 눈과 엄마의 눈_31
흙의 모성_34
엄마는 누구인가_39
시인의 어머니와 오늘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_46

제2장·들꽃 풀꽃 그리고 들풀-그 이름 없는 잡초들을 위하여_ 57
눈길이 덜 닿는 생명 존재_59
들풀, 그 인고의 모습과 잡초 근성_66
이름을 위하여_76
풀꽃과 들풀, 이름 불러 주기_81
아, 민들레_89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꽃_95

제3장·우리의 소원은 통일_ 99
아이들의 통일_101
삼팔선의 바위_105
휴전선의 돌, 그 미완의 꿈_109
휴전선의 새_113
코와 귀로 보는 겨레여_116
남북 강산 어딘들 동멧산 아니랴_120
초록색 크레용 하나로_124
가슴으로 부르고 듣고 외우며_129

제4장·시의 하늘에 나는 새들_ 135
시와 새_137
이름 있는 새_142
‘새’-추상성과 상징성_147
시인의 귀_154
예언의 새소리_159
흙과 교실에 나는 새_163
고향을 부르는 소리_167
한 맺힌 새의 울음_170
새장과 죽은 새_176
아침을 여는 새_183

책을 엮으며
동시 사랑 문화를 꾀하는 대중 비평을 시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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