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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한 번 써 봤수? (중)

논어 한 번 써 봤수? (중)

  • 공자
  • |
  • 생각굽기
  • |
  • 2019-11-06 출간
  • |
  • 197페이지
  • |
  • 203 X 264 X 16 mm /535g
  • |
  • ISBN 979119681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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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시 동양문명의 시대

근대 들어 서구의 과학기술과 자본,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가치 체계의 유입은 잠들어 있던 동양에 물질적 풍요와 정치체제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효율과 이성, 합리를 앞세우는 서양문명의 이식은 오히려 탐욕만 좇는 황금만능주의와 극심한 빈부격차, 도덕적 해이, 가족의 붕괴와 해체, 계층 간 첨예한 사회적 갈등, 자연의 착취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등 사회경제적 모순들을 심화시켰다.
이런 부정적 영향은 갈수록 깊고 넓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기에, 과연 서양문명이 지구촌 공동체의 장밋빛 미래를 담보해 줄 최선의 제도와 가치인가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의구심을 품어 왔고, 서양문명이 득세하는 동안 한 쪽으로 밀려 천대 받아오던 동양의 정신문명은 이제 우리가 직면한 모순과 위기를 극복해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의 현자들이 파악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에서 피어난 심오한 사상의 틀 속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과 기운이 팽배하다.

논어는 동양 고전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알려진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서물이다. 기원전 6세기 경 노나라에 살던 공자(B.C. 551 ~ B.C. 479)라는 인물이 그를 따르던 제자와 그리고 당시의 위정자들과의 사이에서 서로 묻고 답한 것과, 공자의 문인들끼리 서로 더불어 토론한 뒤 스승인 공자에게 직접 물어 들은 말들의 모음집이다. 논어는 이후 동양인의 정신세계와 삶을 규정 짖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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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 붓 필, 寫 베낄 사. 필사筆寫는 그대로 똑같이 베껴 쓰는 행위이다. 베낀다는 행위는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을 보고 그대로 따라 써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글을 그대로 옮겨 적는 행위이다.
필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다. 자신이 베껴 써보고자 하는 문장을 직접 붓을 쥐고 써보는 과정에서 글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몰입과 집중의 힘을 습득하며,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배움의 효과도 얻는다.
필사는 깊이 있는 독서효과이다. 종이에 닿는 예민한 붓의 촉감을 손끝으로 느끼며 천천히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보는 아날로그적 행위는, 글쓴이와의 교감을 이루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여 마음 속에 화자의 가르침을 새기게 만든다.

인공지능과 로봇, 5G, 드론, 자율주행 등으로 회자되는 디지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가 물밀듯이 덮쳐오는 이때, 한가롭게 먹물 찍은 붓을 들고 이천 오백년 전의 케케묵은 옛 고전을 베껴 쓴다는 게 참으로 시대감각과 동떨어진 어리석은 행위로 비쳐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수천 년 전의 현자의 말씀 속에서 오늘의 우리가 살펴봐야할 소중한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게 짙게 배어있다. 그 가르침은 한자라는 언어 속에 깊이 함장 되어 있음을 알기에 필히 읽고 반드시 써봐야 하는 것이다.


목차


第八篇 태백
第九篇 자한
第十篇 향당
第十一篇 선진
第十二篇 안연
第十三篇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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