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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 바닷마을 다이어리 4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 바닷마을 다이어리 4

  • 요시다 아키미
  • |
  • 애니북스
  • |
  • 2012-07-06 출간
  • |
  • 194페이지
  • |
  • ISBN 9788959194605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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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히말라야의 두루미
거룩한 밤, 별이 쏟아지다
맛있는 밥

도서소개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네 자매의 따스한 이야기! <바나나 피시>를 창작한 요시다 아키미가 바닷마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제4권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작가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지닌, 일본 카마쿠라의 바닷마을로 초대하는 작품이다. 카마무라의 아름답고 평화롭고 순박한 풍경 속에 네 자매의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일상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이 책에서는 옥토퍼스 축구단 소속의 주장 후타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며, 그에 마음이 커져가고 있음을 깨닫는 스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스즈는 친구들과 함께 간 축제에서 뜻밖의 광경을 목격한다. 후타의 문병을 간 스즈는 유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스즈와 후타는 유야를 찾아 에노시마로 향한다. 마침내 후타와 스즈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첫 데이트를 하고, 스즈의 배다른 언니인 사치와 요시노도 의외의 상대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수상내역 - 2007년 일본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수상
2007 일본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수상작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을 어째서 사랑하게 된 걸까…?

카마쿠라의 작은 바닷가 마을.
정감 어린 풍경 속에 녹여낸 네 자매의 소소한 일상,
그리고 가슴 따뜻한 '인연' 이야기

20세기 만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순정만화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나나 피시』의 작가 요시다 아키미 최신작. 신간 출간시마다 일본 온라인서점 아마존 만화부문 베스트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신종마약을 둘러싼 거대 마피아의 음모를 다룬 작가의 거칠고 강렬한 대표작『바나나 피시』에 비하면 같은 이가 그렸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소박해 보이는 작품지만,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이 느껴진다. 『바나나피시』나 『러버스 키스』 등의 작품에서 독자들을 사로잡은 요시다 아키미의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인물과 감정 묘사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늘 햇살만 내리쬘 것 같은 소도시 카마쿠라… 이 작품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람들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사려 깊은 이들이 등장한다. 깔끔하고 담백한 그림체만큼이나 무심하고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들에 이르면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읽는 이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욕심 없이 진솔하게 짜인 이야기 안에서 조용히 주고받는 마음들이 한없이 포근하고 뭉클하다.

작품의 무대인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는 요시다 아키미가 ‘제2의 고향’이라 부를 정도로 애착을 가진 곳으로, 작가의 1996년작 『러버스 키스』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덕분에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토모아키를 비롯한 몇몇 인물이나 장소가 재등장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 또한 감상의 묘미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매 에피소드마다 역이나 신사, 단풍 명소 같은 카마쿠라에 실존하는 정감 어린 장소들이 사건의 소소한 메타포로 사용되곤 한다. 작은 지역 공동체 카마쿠라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로 존재하며, 이곳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따스함을 느끼게 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학생인 스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배다른 언니 셋을 만나 현재 카마쿠라에서 살고 있다. 지역 축구부 쇼난 옥토퍼스에 들어가 잘 적응해가던 스즈는 요즘 같은 축구부원인 후타가 자꾸 신경 쓰인다. 한편 맏이 사치는 불륜 상대였던 시이나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축제에 가기로 약속을 한다. 스즈의 주변에 조금씩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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