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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여로에서 3

생의 여로에서 3

  • 민석기
  • |
  • 사진예술
  • |
  • 2021-12-10 출간
  • |
  • 200페이지
  • |
  • 266 X 232 X 28 mm /1178g
  • |
  • ISBN 978898764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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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활 현장에서 피운 눈물의 꽃

모든 존재는 생성된 시초의 바탕에 그 뿌리가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민석기 작가는 나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즉 넓은 의미에서 고향 사람이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기곡리(남양촌)다. 이곳은 전통이 있는 마을이다.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앞에는 가곡천 냇물이 흐르고 뒤에는 하늘을 찌를 듯 매봉산이 높이 솟아있다. 그런 정기에서 모두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잘 아는 선배 서예가 민백기 선생이 바로 이곳 출신이다. 민 작가의 본가와는 앞뒷집일 만큼 가깝다. 민석기 작가가 여기에서 태어났다니 더욱 정이 간다. 원래 민석기 작가는 공과 대학 출신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계통 직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다가 뜻이 있어 큰마음으로 생활과 병행해 사진예술로 뛰어든 것인데 그런 생활 구조로 남달리 바빴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큰 뜻을 성취하기 위한 열망이 높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는 말한다. 예술은 사진이 아니라 우리네 인생 그 자체라고. 그의 지론대로 세월과 함께 소멸할 수 있는 동시대인들의 인생역정을 기록하고 역사에 남기는 일이야말로 실존적 사명감 없이는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에 다큐 시리즈의 세 번째 사진집을 낸다. 첫 번째 사진집에서는 독특한 북평 5일 장의 모습을, 그리고 두 번째 사진집에서는 어촌 사람들의 생활 터전인 묵호항 이야기를 담아 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세상에 내어놓는 이번 세 번째 사진집에서도 특이한 역사를 담았다. 자신의 생활과 직결된 제 몸 같은 덤프트럭을 세월의 변화와 함께 곡진하게 담았고, 매일이 치열하고도 고된 노동일 진대 몸담은 공사현장의 모습을 예술가의 눈으로 정감 있고 리얼하게 그려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굴착기 창에 투영된 자화상〉,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시설공사〉, 〈발파의 순간 비산하는 암석〉, 〈작업 현장이 삶의 터전인 흑염소 가족〉, 〈정기검사 세차 때의 자신의 모습〉 등의 작품은 시선이나 사유가 주는 독특함으로 내게 오래 각인되어 남을 것이다.

다큐는 시간의 서사다. 작가 주변의 역사를 서사화하면서 또한 자신의 세계를 짚어보는 작업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의 서사를 작품화하는 일은 코앞의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 하여, 그의 작품세계는 후대에 더욱 빛날 것이다. 외로운 작업을 응원하며 민석기 작가가 장차 우리 사진예술계에 큰 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2021년 12월
시인, 문학박사, 성신여대 명예교수
이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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