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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

불법 체류자

  • 제임스리
  • |
  • 꿈과비전
  • |
  • 2017-10-10 출간
  • |
  • 248페이지
  • |
  • 152 X 222 X 13 mm /358g
  • |
  • ISBN 97911876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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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는 이 원고를 꽤 오래 전에 작성해 컴퓨터에 저장해오다가 최근 들어 이 통한의 이야기를 보다 리얼하게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간절함이 더해져 탈고를 서두르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최근 글로벌 핫이슈로 떠오르는 유럽 행 난민문제와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 등 이민 관련 지구촌 곳곳의 핫이슈에 대한 연민의 정이 더해져 이 세상에 그 처절한 실상을 드러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철저한 이방인인 ‘나’를 통해 이민사회의 민낯을 조명한 사회고발 소설이다. 비록 호주를 배경으로 하였지만, 어쩌면 이는 미국·캐나다·뉴질랜드 등의 이민 선호도가 높은 선진 국가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누구나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주제를 터치하고 있다.
앞서 밝힌 14년여 동안의 호주 현지 매스컴 보도내용, 당사자들의 증언 및 각종 관련 자료에 대한 검증 등을 토대로 ‘나’라는 주인공이 설정된다. 1인칭 소설로 각색하다 보니 소설 속에 나오는 모든 사건들을 한 사람(‘나’)이 겪은 것처럼 함축시켜 풀어나갔다고 보면 된다.
불법체류자인 ‘나’의 마지막 선택은 결국 ‘다시는 이 땅을 밟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던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면서 마무리되는데 이는 인간 본연의 귀소 본능이자 회귀본능의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인간 누구나 어쩌면 자신이 떠나야 했던 곳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게 아닌가. 오늘날 한국에서는 조금 시들해졌지만, 이 소설의 배경 당시에는 호주 등 선진국으로의 이민 열풍은 물론 조기유학 붐과 아울러 원정출산 등의 전대미문의 사회현상들이 극에 달한 시점이기도 했다. 그러한 열풍의 특징은 확실한 동기부여와 치밀한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도외시된, 선진 국가들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과 신기루를 좇아서 현실도피 성격이 강하게 깃들어 있다 보니 그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과 고난이 뒤따르기 마련이었다.
이 소설 속에는 이민자들이 겪는 아픔, 즉 주로 비자문제와 이를 둘러싼 이민브로커들의 행태, 현지 한인교회의 역할과 이를 등한시했을 경우 야기되는 파급효과, 그리고 열풍처럼 번지는 교민들의 카지노출입 및 이에 따른 자기파멸 등의 적나라한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되어 펼쳐진다.
이 소설은 ‘불법체류자’라는 주제에 충실하게 전개해 나가다 보니 호주 현지 한인 이민사회의 전반적이고 긍정적인 요소와 특징보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형상화되고 과장돼 더 강력하게 독자의 뇌리에 각인돼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할 수도 있다.
그러한 결과는 필자 자신이 마치 신부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는 것 같아 글을 쓰는 내내 마음 한 구석에 감당할 수 없는 회한의 고뇌가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고 할 수 있겠다.
어쩌면 누구나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이 글에 등장하는 ‘갑’의 위치에 있는 ‘박 장로’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주인공인 ‘나’도 될 수 있겠다. 그래도 이 소설의 메인 스트림은 ‘이민자의 정체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예컨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충돌 관련해 음악(사물놀이의 북소리와 슈베르트 음악)적 묘사가 가미되고 컬러(한국의 회색과 호주의 푸른·파란색 등의 원색)적 요인 등도 동시에 등장하는 등의 상징적인 묘사를 통해 형상화적 요소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다.
저자는 이 소설을 마무리하면서 “지금도 성실히, 그리고 묵묵히 일하는 한인 이민자들이 대부분인데다가 현지 한인 이민교회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고난의 십자가를 기쁨으로, 희생적으로 감당해내는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한다.
필자에게 호주는 지금까지 다녀본 100여개 국가들 중에서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 정말로 몇 되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인데 필자 입장에서 ‘아름답다’라는 평가는 단순히 자연경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 소설은 우리 자신 모두가 던진 ‘부메랑’이 도로 원점으로 돌아와 우리 가슴에 도로 꽂히는 현실 세계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Chapter 1.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시드니 바다
1_ 호주 시드니도착
2_ 김포공항에서의 작별, 해프닝
3_ 여전도사와의 만남
4_ 이 사장과의 만남, 첫 청소아르바이트
5_ 오스트랠리아 데이
6_ 이 사장과의 청소용역계약
7_ 청소용역의 실상, 킹스포드 목사와의 만남
8_ 사기로 끝난 계약

Chapter 2. 송희와의 만남, 제이의 죽음 그리고 이별
9_ 송희와의 만남, 여행
10_ 송희의 시드니 대학병원 산부인과 입원
11_ 제이의 출산, 죽음
12_ 송희의 정신병원 입원
13_ 정신병원 직원의 방문

Chapter 3. 자아를 찾기 위한 자동차 여행
14_ 블루마운틴에서 윈저라는 도시로…
15_ 윈저에서 뉴캐슬로…

Chapter 4. 한국인의 호주관광 붐, 시드니카지노의 등장
16_ 몰려드는 한국인관광객
17_ 여행가이드 아르바이트
18_ 시드니카지노의 등장

Chapter 5. 시드니카지노
19_ 카지노 도박의 후유증
20_ 블랙잭의 매력, VIP멤버
21_ VIP룸에서의 도박
22_ BMW차 구입
23_ 카지노 여성들의 유혹
24_ 다시 나락의 길로…

Chapter 6. 불법체류, 한인들의 행태, 박 사장의 불법행위
25_ 형섭의 불법이민 단속강화에 대한 전화
26_ 한인들의 행태
27_ 박 사장의 불법행위

Chapter 7. 박 사장의 카지노사업과 피살사건
28_ 박 사장과의 첫 만남
29_ 카지노고리대금업
30_ 박 사장의 이중성, 한인입양아
31_ 형섭의 피습사건
32_ 동성애자들의 축제, 킹스포드 목사의 등장
33_ 형섭과 함께 멜버른으로…
34_ 카지노이권을 둘러싼 피살사건 발생
35_ 아시안 갱 전담반에 자수

Chapter 8. 은둔생활과 이별, 한인들의 사건
36_ 티모씨 농가에서의 은둔생활
37_ 티모씨와의 이별, 한인들의 사건

Chapter 9. 빌라우드수용소
38_ 이민경찰에 적발
39_ 수용소생활
40_ 형섭의 전화

Chapter 10. 불법이민과 이민브로커의 피살사건
41_ 불법이민의 실상
42_ 보석으로 석방
43_ 난민신청서 재심
44_ 난민신청서 기각, 이민브로커의 피살 소식

Chapter 11. 아듀, 시드니…한국으로 자진출국
45_ 한국으로 자진출국
46_ 비행기 내에서의 회상, 한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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