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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연극교육

유아연극교육

  • 정영미
  • |
  • 더하심
  • |
  • 2020-06-10 출간
  • |
  • 293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598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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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 저서가 지향하는 것은 본격적이고 필수적인 활동으로 유아교육기관에 연극수업이 정례적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서울?경기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에 연락 및 방문을 하면서 기관의 대표들을 만나서 유아를 위한 연극교육의 필요성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 유아를 위한 연극교육이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유아교육 기관에서 가장 익숙한 연극의 형태는 두 사람이 방문하여 보여주는 인형극을 월1회 정도 관람하는 것이거나, 기관과 가까운 공연장에 아이들이 다 같이 연례행사처럼 방문하는 형태였다. 좀 더 연극에 관심이 많은 경우라면, 교사들의 지도로 이뤄지는 동극지도와 같은 형태가 있는데 그것도 일시적인 시도에 머무르는 정도가 전부였다.
이 책의 저자는 연극학을 학부?석사?박사 학위과정을 거치며 수학한 자로서, 연극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연극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컨텐츠의 제공 및 유아의 인지발달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연령별로 차별화된 수업을 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수업사례들이 소개되어있는데, 유아교육기관의 형편과 요구에 따라서 월1회~3회의 다양한 빈도로 규칙적인 수업을 진행한 결과이다. 이 책의 저자가 연극 강사이면서 동시에 연구자로 직접 수업을 하면서 유아들의 반응을 관찰?기록했다. 이 연극교육의 주제는‘연극으로 체험하는 동화’(줄임. 연극동화)라는 명칭으로, 유아문학을 연극으로 체험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수업이다. 수업의 조건은 30분이라는 수업시간에 20명 내외의 유아들(5세, 6세, 7세)에게 한 편의 동화를 이야기극화의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그대로 극화하는 작업이 아니라 이야기를 활용하여 연극적 경험을 하게하는 교육을 목표로 했다. 교육시간에 관하여 말하자면, 혹자는 그 짧은 시간에 연극교육이 되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보통 유아들이 자발적으로 연극을 만들게 하려면 한 달 가량의 프로젝트 형태의 수업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생각한 바는 연극과 인생에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유아에게 극적 관습(dramatic conventions)을 많이 경험시키는 것이 연극교육이라고 여겼다. 바로 이 저서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즉, 저자는 유아들의‘일상의 연장인 놀이’에서‘비일상의 새로운 세계인 연극’으로, 연극적 약속의 재미를 경험하는 허구의 세계로 안내하고자 했다. 또한, 실제운영상의 조건도 한 몫을 했다. 30분이라는 방과 후 수업시간으로 배정된 시간에 연극 과목을 편입시켜야 했고, 기존의 유아교육에서 유아들에게는 30분이 최적의 집중시간이라고 검증?확인된 바를 일차적으로 신뢰한 것이다. 본 저서는 유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저변 확대, 특히 매주 규칙적인 연극 수업시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본 저서의 저자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이 5세~7세의 교육기간 3년간의 연극교육 경험이 누적된다면 아이들의 정서지능 개발 등 다양한 교육효과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의 이러한 취지로 진행했던 사업을 기반으로, 이 저서는 어린이집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실시했던 수업을 통해 경험한, ‘현장 보고서’와 같은 내용을 다뤘다.

제1장은 연극의 역사에서 쌓아놓은 극적관습이 유아들에게 어떻게 적용되어 연극수업을 구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설명이다. 조나단 닐랜즈(Jonathan Neelands)와 토니구드(Tony Goode)가 연극수업을 하는 교사들을 위해 정리해 놓은 극적관습들을 1차적인 교과서로 삼아서, 유아들을 위한 이야기극화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서술했다. 조나단 닐랜즈(Jonathan Neelands)와 토니구드(Tony Goode)가 소개한 극적관습들은 비단 교육연극을 위한 테크닉이 아니라, 연극이라는 예술매체가 품고 있는 극적 텍스트의 형성 원리와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 책의 저자 역시 조나단 닐랜즈와 토니구드가 제시한 극적관습들을 활용하여 수업을 구상하되, 유아들에게 적합한 수업방식으로 변형?응용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에 소개된 극적관습은 네 가지로 분류된다. 극적 정황 형성활동, 이야기 전개 활동, 심미적 활동, 반추활동이 그것인데, 이 극적관습들 71개가 유아들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연령의 교육연극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것을 자극하는 극적관습들이 활용되는데, 유아연극교육에서는 교사가 오히려 주체가 되어야하고 지시해야할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연극교사에게 있어서 또한 중요한 것은 유아들에게 동화를 구연하는 수업이 아니라 연극을 경험케 하는 수업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사가 동화를 선정할 때는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요소가 있는지를 가장 최우선에 두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화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역시 연극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각색?변형 작업을 해야 한다. 유아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때는 5분도 걸리지 않는 내용인데, 30분의 연극수업으로 만들어내려면 동화 속에 숨은 이야기(sub-text)를 상상?복원해 내거나, 동화를 통해서 곁가지로 상상해 낼 수 있는 보충적인 텍스트(supplemental text)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또한, 같은 제목의 여러 동화책 판본을 검토하면서 동화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미층을 검토해야 한다. 유아들은 연극을 통해서 익숙했던 것을 확인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인식하고 발견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이것은 비단 유아에게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연극이 문학이나 철학, 도덕적 가치판단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때 수용자(관객, 또는 학생)가 느끼는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하기에 동화를 그대로 재연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동화에서 어느 한 부분을 부각시키거나, 없는 시?공간을 새로 설정하거나 하는 등의 연극적 상상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수업의 목표가 다른 어떠한 목적의 교육이 아니라 ‘연극교육’이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유아를 위한 이야기극화의 방법론을 탐색한 내용을 다룬다.
연극교사로서 수업을 구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극화를 택한 것은 동화 자체를 정전으로 숭배하며 전달하고자 함이 아니라, 동화를 소재로 하여 연극적 텍스트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텍스트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해서 동화가 주고자 하는 도덕적 교훈이나 스토리의 전개는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다. 동화는 단지 연극적 상상을 자극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약대, 자극제로서의 역할이면 충분한 것이다. 동화를 채택하는 단계에서부터 최종적으로 유아들을 만나 수업의 반응을 읽기까지 수업 자체는 고정되었다기 보다는 역동적으로 변모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교사는 수업계획안을 구체적으로 갖고 있어야만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기에, 수업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를 세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업을 받는 유아들에게도 어느 정도 고정된 수업 구조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유아들이 수업의 도입, 활동, 마무리의 구조를 인식하고, 어떠한 기법들로 수업이 구성되었는지 익숙해짐에 따라 유아들은 수업을 예측하고, 반응하며, 연극교육에 빨리 적응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연극적 관습(dramatic conventions)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가 유아연극교육을 위한 방법론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여긴 이유이며, 그러한 탐색이 수록되어 있다.
3장에서는 실제 수업사례 30가지를 그대로 소개한다. 수업을 위한 스크립트와 같은 내용으로, 실제적인 극적관습 적용, 극화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저서는 유아들에게 많은 동화를 원 소재로 하여, 이야기극화 방법을 통해서 유아연극교육의 보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저서에서 사용되는 예시들은 30개의 수업에서 경험했던 것들이고,‘연극교육’을 목표로 유아들에게 다양한 연극적 상황을 경험시키기 위한 수업목표를 갖고 저술되었다.


목차


머리말

Ⅰ. 유아연극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극적관습
1. 극적관습의 이해
2. 유아연극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극적관습
3. 소결
Ⅱ. 이야기극화 방법
1. 극적긴장감 조성방식
2. 오브제와 상징
3. 유아들의 참여방식
4. 소결
Ⅲ. 수업사례 (1인 강사, 유아반)
1. 백설공주
2. 황금거위
3. 벌거벗은 임금님
4. 개구리왕자
5. 도깨비방망이
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7. 피리부는 사나이
8. 꿀벌 마야의 모험
9. 미운아기오리
10. 브레멘의 음악대
11. 잠자는 숲속의 공주
12. 망주석 재판
13. 방귀쟁이 며느리
14. 흥부와 놀부
15. 커다란 순무
16. 개미와 베짱이
17. 홀레 할머니
18. 모자장수이야기
19. 돌멩이수프
20. 여우와 두루미
21. 토끼와 호랑이
22. 열 두 띠 동물 이야기
23. 콩쥐팥쥐
24. 토끼와 자라
25. 피터팬
26. 아낌없이 주는 나무
27. 하회탈이야기
28. 우렁이각시
29. 서울쥐 시골쥐
30. 구렁덩덩 새선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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