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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없는여름

남자없는여름

  • 시리 허스트베트
  • |
  • 뮤진트리
  • |
  • 2012-07-04 출간
  • |
  • 283페이지
  • |
  • ISBN 97889940154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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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랑, 우정과 성의 정치학에 대한, 발칙하면서도 지적인 명상록이다. 소설이지만, 시, 편지, 이메일, 일기, 그리고 저명한 작가들의 인용문 등 다양한 글의 형식이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한다. 소설 중간 중간에 드러나는 철학과 문학, 역사, 심리학, 신경학에 대한 저자의 박식함도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블레이크와 릴케에서 키르케고르와 헤겔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물 흐르듯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도 하고, 소설의 고비마다 주인공인 미아의 엄마가 속한 북 클럽에서 읽는 제인 오스틴의 책 제목들이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19세기 제인 오스틴이란 선배 여성 작가의 작품을 끌어다 해체해서 21세기 자신의 작품에 매우 적절하게 꽂아 넣고 있다.
사랑이 끝난 뒤의 사랑,
인생이 끝난 뒤의 인생을 찾는 한 여자의 모험담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미아 프레드릭센은 문학상 수상 시인이자 신인 여배우의 엄마다. 남편은 인정받는 신경과학자로, 미아는 그야말로 남부러울 게 없는 중산층 50대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보리스가 30년 결혼 생활의 휴지기를 갖고 싶다고 선언한다. 그 휴지기의 원인은 매력적인 가슴과 탁월한 두뇌를 가진 20대 프랑스 연구원. 미아는 광란에 빠져들고, 급기야 병원에서 단기 정신병적 장애 진단을 받는다. 그야말로 “추한 붕괴”가 시작된다.
2011년 페미나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리 허스트베트의 소설 《남자 없는 여름》은 오랫동안 행복했던 결혼생활이 해체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관찰한 작품이다. 남편이 준 충격으로 미아는 일시적인 정신착란에 빠져 정신병원에 입원하지만 얼마 후 회복해서 퇴원한다. 남편과 살던 뉴욕 브루클린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미네소타 주의 어머니 곁으로 가서 여름을 보내기로 한다. 어머니는 아직 그곳에, 이제는 보호시설에서 살고 있다. 함께 사는 네 명의 미망인들은 모두 이런저런 병을 갖고 있으나 강인하고 활동적인 80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미아는 이 그룹을 “다섯 백조들”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그녀는 친정엄마와 네 명의 원기 왕성한 원로 여인네들, 옆집의 젊은 엄마, 지역 예술인 협회에 개설된 그녀의 시 창작 수업에 등록한, 정서적으로 뒤죽박죽인 사춘기 소녀 일곱 명과 함께 지낸다.
남편의 일방적인 결별 통고로 삶이 뿌리째 뒤흔들리는 상처를 받은 미아는 고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면서, 그들의 삶에 개입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한다. 여전히 정기적으로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하고 무기력한 지적 고독에 갇혀 있지만, 미아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차츰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억눌린 자아를 돌보는 데 필요한 토양과 공기를 공급받는다.

2011년 페미나상 노미네이트-
전 세계 30개국 독자들을 홀린 시리 허스트베트의 소설!
사랑, 우정과 성의 정치학에 대한, 발칙하면서도 지적인 명상록

시인이자 소설가인 시리 허스트베트의 다섯 번째 소설 《남자 없는 여름》은 사랑, 우정과 성의 정치학에 대한, 발칙하면서도 지적인 명상록이다. 소설이지만, 시, 편지, 이메일, 일기, 그리고 저명한 작가들의 인용문 등 다양한 글의 형식이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한다. 소설 중간 중간에 드러나는 철학과 문학, 역사, 심리학, 신경학에 대한 저자의 박식함도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블레이크와 릴케에서 키르케고르와 헤겔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물 흐르듯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도 하고, 소설의 고비마다 주인공인 미아의 엄마가 속한 북 클럽에서 읽는 제인 오스틴의 책 제목들이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19세기 제인 오스틴이란 선배 여성 작가의 작품을 끌어다 해체해서 21세기 자신의 작품에 매우 적절하게 꽂아 넣고 있다.

《남자 없는 여름》은 중년부부라면 으레 한 번쯤 거칠법한 ‘남편의 외도, 아내의 고통, 남편의 반성, 재결합(의 암시)’이라는, 다분히 통속적인 이야기를 뼈대로 한다. 하지만 글의 전개방식이나 주인공의 사고흐름은 주인공의 감정적인 흥분상태를 반영하면서도 매우 지적이고, 인생과 인간관계에 대한 묵직한 통찰을 잘 담아내고 있다. 남편의 일방적인 결별통고로 삶이 뿌리째 뒤흔들리는 상처를 받은 미아는 고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관계 맺으며 그들의 삶에 개입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끈기 있게 성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남자 없는 여름》의 시작이요 끝이다.

시리 허스트베트-폴 오스터 부부의 닮은꼴
이 소설은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리스가 쓴 글을 손봐주어야 하는 경우에는 종종 한밤중까지 우리의 대화가 이어졌다. 보리스가 어떤 생각에서 그 다음 생각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순간을 주의해서 놓치지 않고, 그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면서도 나는 머릿속으로 그 모든 아이디어를 모아 열심히 편집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우리의 대화가 이어지는 요소요소에 삽입했다. 때로는 매우 신랄하게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181p)” 와 같은 문장을 읽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시리 허스트베트와 남편인 폴 오스터를 연상하게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미아-보리스 부부는 시리 허스트베트-폴 오스터 부부와 마찬가지로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고 똑같이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소설 속 딸 데이지는 연극을 하고, 실제 이 부부의 딸 소피는 시인이자 배우이다. 미아의 고향은 허스트베트와 마찬가지로 미네소타주의 작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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