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직장내살인사건(MORDSARBEIT)

직장내살인사건(MORDSARBEIT)

  • 헤너 코테 , 크리스티안 룬처
  • |
  • 지식트리
  • |
  • 2012-06-22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68190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1부. 무엇이 일터에서 살인을 불러오는가
1. 그는 왜 그를 죽였는가
2. 동료를 쫓아낸 노동자, 그 끝은?
3. 진급에 실패한 장교의 선택
4. 감추어진 진실, 입을 열지 않는 갈등
5. 철학자를 증오한 철학자
6. 고난을 극복한 노동 운동가의 마침표
7. 경쟁자에서 고용인으로 전락한 인생
8. 돈의 유혹을 견딜 수 있을까
9. 잔혹한 아버지의 폭력적인 가족 경영
10.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노동 착취

2부. 직업을 유혹하는 사람들
11. 직업을 찾는 여성들,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여성들
12. 너무 많은 사람, 너부 부족한 일자리
13. 성폭력이 불러온 비극
14. 모두 17명, 오늘은 이것으로 충분해

해제

도서소개

위험한 공간으로 변해 버린 직장과 노동 시장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하다! 범죄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파헤친 직장 내 모빙의 충격적 전말!『직장 내 살인사건』. 범죄 관련 다큐멘터리 저자인 헤너 코테와 범죄와 관련 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크리스티안 룬처가 업무 스트레스와 승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상하 간의 갈등 등으로 빚어진 직장 내 충격적인 범죄와 복수의 순간들을 치밀하게 파헤쳤다. 이 책은 소규모 작업장과 서비스 기업, 공장, 신문사 편집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 상황에서 실업자가 되고, 해고와 생계 불안에 맞서 싸우고, 부당한 노동 조건과 동료, 상사에게 저항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일의 조건이나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범죄의 직접적이 동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어떤 상황에서 살인이 저질러졌으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명쾌하게 분석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무엇이 일터에서 살인을 불러오는가!
범죄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파헤친 직장 내 모빙의 충격적 전말!
경제 경영과 범죄 심리학의 치명적 결합! 업무 스트레스와 승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상하 간의 갈등 등으로 빚어진 직장 내 충격적인 범죄와 복수의 순간들을 치밀하게 파헤친 유럽 최대의 문제작! 위험한 공간으로 변해 버린 직장과 노동 시장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하고, 그 대안점을 모색한다!
당신은 고용주인가 피고용인인가?
위험한 공간으로 변해 버린 직장 내 생존 경쟁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다!
해고의 공포로 직장 상사를 죽인 은행원, 마음이 안 맞는 경쟁자와 상사를 제거하는 사람들, 생계와 주택 마련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가족을 살해한 가장, 일자리에 대한 불만으로 동료를 해친 보조 노동자!
직장 내 범죄를 재해석하는 탁월한 분석력과 휴머니티를 뿌리째 뒤흔드는 자본주의 시장의 모순을 정면 돌파하는 냉정한 이성! 직장에서 매일 일어나지만, 누구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살벌한 생존 경쟁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다!

직장 세계는 예전에 비해 한층 냉정하고 가혹해졌다. 실업자 수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 저임금 일자리로 내몰린다. 이른바 워킹푸어, 즉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근로 빈곤층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05년 12월 오스트리아 노동조합 연맹은 새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남극에서 쫓겨나는 펭귄들에 빗대 이런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러분의 일터가 더 추워지면 우리에게 오십시오.”

반면 사용자 측의 노동법 위반 사례는 실업자 수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노동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초 오스트리아에서는 1만 9000건의 소송이 계류 중이고, 재판 건수는 해마다 40퍼센트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많은 노동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위법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법적 소송은 피하려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새 일자리를 찾을 때 불이익을 받거나 보복 조치를 당할 우려 때문이다. 이것이 근거 없는 우려가 아니라는 것은 빈 경영 대학의 연구로 밝혀졌다. 실제로 고용주들은 막후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연방 정부는 근로자를 해고할 때 사업장 내에서 이루어진 교육 및 훈련 과정에 들어간 비용을 근로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법까지 비밀리에 통과시켰다. 이로써 근로자는 노예처럼 족쇄에 묶이고, 회사는 안정적으로 인적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실적이 좋았던 유럽 회사들의 경우를 살펴보자. 수년 간 약정 고객들의 돈으로 성공한 도이체텔레콤은 2005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도 일자리 3만 1000개를 감축했다. 같은 시기 도이체방크 역시 무척 훌륭한 실적을 발표한 뒤 근로자 6400명에 대한 감원 계획을 세웠다. 알리안츠생명은 8000명, 헹켈은 3000명, IBM은 고숙련 프로그래머 620명을 해고했다. 또한 AEG를 매입한 엘렉트로룩스는 뉘른베르크 AEG 공장을 폐쇄해 일자리 1750개를 줄였다. 그뿐이 아니다. 수년 전 오스트리아 트라이스키르헨 공장을 폐쇄한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하노버 공장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그러면 일자리 320개가 또다시 사라진다. 이런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일자리는 계속 사라질 것이다. 특히 그리스와 스페인의 경제 악화로 인해 유로존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현재,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요소는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빈곤층의 경계를 힘겹게 넘나드는 사람들!
기업의 경제적 성공이 오히려 그 성공을 함께 일구어 낸 노동자들에게는 해고로 돌아왔다. 문제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사회적 장치도 없다는 사실이다. 한때는 삶의 의미가 되고 생존을 보장했던 일자리가 이제는 귀하고 드문 자산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살인의 동기가 되기도 한다. 직장에서의 모빙(mobbing), 즉 집단 따돌림은 몇 년 전부터 우리의 직장 세계를 표현하는 핵심 개념이 되었다. 이제는 만인이 만인을 상대로 싸우는 시대이다. 이런 현상은 회사나 공장뿐 아니라 연구소와 대학, 병원, 언론사, 극장, 박물관 할 것 없이 비일비재하다. 일터 내에서 피고용자들끼리의 분쟁인 셈이다. 그것도 단순히 출세나 남보다 먼저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훨씬 기본적이고 유치하기까지 한 이유, 즉 일자리를 지키고 자신과 가족의 생계에 필요한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그렇게 싸운다.

빈곤층으로의 추락은 쉽고 빠르다. 몇 가지 전제 조건만 갖추어지면 된다. 장기간의 질병,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직장 폐쇄, 기업의 이윤 상승을 위한 구조 조정, 그로 인한 일자리 상실이 노동자들을 빈곤층으로 내몬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