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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으로 보는 세상

선심으로 보는 세상

  • 최현각
  • |
  • 한걸음더
  • |
  • 2013-09-30 출간
  • |
  • 264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938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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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맑은 영혼으로 들여다보는 세상은 밝고 아름다우리!

세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인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성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같을 리 없고, 정치가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평범한 서민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같을 리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보고 그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책을 출간하고는 있지만, 모든 책이 일반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감동을 선사하는 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출간된 현각 스님의 『선심으로 보는 세상』(도서출판 한걸음?더 刊)은 조금 특별하고 아주 귀하다. 동국대학교 선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고, 지금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장과 동국역경원장을 겸하고 있는 현각 스님은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선학禪學을 학문으로 체계화시킨 장본인인데다 오랫동안 불교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온 필자이기 때문이다.

혼자 오르는 산길은 호젓한 시간이다. 누구는 혼자 걷는 산길이 무섭다고 하지만 내겐 그렇지 않다. 갈 때는 혼자 나선 길이지만 돌아올 때는 다른 나와 동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빛바래고 총기가 가신 자신이 정화되어 새롭게 탄생해 동반하고 있지 않은가. 참 경이롭다.

이같은 ‘머리말’에서도 드러나듯이, 현각 스님의 사유세계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 호젓한 산길에서의 산책 한번으로 새로운 존재의 탄생을 발견해 내고 있는 것이다. 유사한 환경에서 비슷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끼리의 관계에서 이런 깨달음을 얻기란 쉽지 않다.

선심禪心은 순수이고 성찰이고 반성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누구나 희구하는 마음이겠지만 그리되기는 수월하지 않다. 주변에 별의별 유혹이 따르기 때문이다.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선심을 버티게 하는 요술쟁이가 있으면 좋겠다. 밀려오는 파도가 포말이 된다. 포말은 소멸로 그치지 않고 다시 파도의 원천이 되듯이, 혼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쉼 없이 정화작용을 하여 보다 나은 세계가 이룩될 것이다.

이러한 선심禪心에 대한 정의 또한 오랫동안 선학을 연구하고 그 세계에서 번민에 휩싸여 숱한 나날을 고뇌에 빠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발상의 전환 아닌가.

혼탁한 영혼에 빗질을 하는 모든 이들의 손에 이 작은 책이 들리길!

이 책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 편 한 편의 원고에 아름다운 우리말이 안성맞춤으로 들어 앉아 있다. 가끔씩은 우리말을 일부러라도 골라서 쓰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책에서처럼 문장 속에 녹아들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글의 맛을 살리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느낌으로는 대략 짐작하지만 정확히는 알기 어려운 우리말을 사전을 찾아 알아가며 읽는 『선심으로 보는 세상』은 우리 눈을 좀더 밝게 해줄 것임에 틀림없다.

현재도 주옥 같은 원고를 「불교닷컴」의 ‘칼럼’과 「불교문화」의 ‘불교용어 바로 알기’에 연재하고 있는 현각 스님은 앞으로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힐 책을 쓰겠노라 다짐한다. 스님의 다음 책이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목차


1장 마음과 나누는 대화
그대의 마음이 움직인다
연꽃등 아래서
도는 믿음에, 믿음은 진실에
새가 날면 깃털이 떨어진다
소의 자취를 발견하다
세 가지 병
풍성상주
일기일경
한고추
의마가 있어야 한다
피안의 향기
복수불반분
하늘 마음
자기 성찰
사색의 안마

2장 모름지기 공부인이라면
살았느냐
문자를 쓰지 않는다
무엇이 선사의 길입니까
꽃 보고 깨달아
평상심이 도
갈대가 자라 무릎을 뚫는다
정진력
백척간두에서 걸어보라


먹물을 가져오너라

기와를 갈면 거울이 됩니까
놓아라
소리를 듣고 깨달아

3장 사색이 있는 풍경

무공덕
생색내지 않는 삶
상락아정
주객 합일
아직 여기에 있는가
너 어디 가니
감로
주인공
오랫동안 앉아 있어서 지쳤다
행운유수
상서로운 모습을 보았는가
뗏목의 비유
따귀를 철썩철썩
위가 가벼워야 한다

4장 일상에서의 단상
삼보의 언덕
인생은 발견이다
상호가 좋다
의발
화택
오로봉
자업자득
음악회의 단상
검색이 됩니까
내가 몇 살이더라
B257
첫 경험
잘 보기
퇴임 고불식
봉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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