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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편지

시월의 편지

  • 윤자명
  • |
  • 청어람주니어
  • |
  • 2022-09-26 출간
  • |
  • 160페이지
  • |
  • 170 X 230 mm
  • |
  • ISBN 9791186419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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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무슨 일일까? 왜 편지가 돌아왔을까?”
국민학생 명호가 사는 청매리에 은밀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집에 오지 않는 형 때문에 시무룩하던 엄마도 귀를 쫑긋하게 한 소문이었지요. 바로 읍내 양조장 집 아들 현석이 형이 데모를 했다는 것이었어요. 뒤숭숭한 분위기에 청매리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수군대기만 했어요.
호미걸이 잔치 다음 날, 집에 혼자 있던 명호는 교내 반공 웅변대회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현석이 형이 찾아왔어요. 현석이 형은 명호네 형과 친구여서 명호와도 잘 아는 사이였어요. 명호는 혹시 현석이 형이라면 형 소식을 알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현석이 형은 형에게 전해 달라며 쪽지만 주고 떠났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현석이 형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엄마는 형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편지는 되돌아왔지요.

연락 없는 형을 찾아 부산으로!
추석이 되어도 형이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없자 엄마는 형을 만나겠다고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다음 날, 명호네 집으로 엄마가 다쳤다는 연락이 왔어요.
결국 다친 엄마를 대신해서 명호는 형을 만나러 부산으로 떠납니다. 부산 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는 큰누나가 데려다줬지만 이제부터는 명호 혼자 가야 했어요. 하지만 버스에 오르기도 전에 문제에 부딪히는데, 그때 마침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 명호를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 형이 사는 하숙집에 찾아갔지만 명호를 반기는 건 잠긴 대문과 처음 보는 할머니뿐! 명호는 형을 알고 있다는 사람을 찾아가는데……. 과연 명호는 낯선 부산에서 형을 만나고 무사히 청매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979년 10월, 부산에서는 무슨 일이?
새마을 운동과 유신 헌법이 최고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일을 반대하는 게 몹쓸 불효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었지요. 국민학생 명호는 그런 시절, 그런 사람들 속에서 ‘국민 교육 헌장’을 외우고 ‘새마을 노래’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 명호가 어느 날 갑자기 역사의 물결에 휩쓸리게 됩니다.
《시월의 편지》는 부마 민주 항쟁을 다룬 역사 동화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켜졌는지 알고 있나요? 명호가 형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1979년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윤자명 작가는 70년대 후반의 우리나라 현대사를 열세 살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시골 마을 청매리에서 대도시 부산으로 이야기의 배경이 옮겨 가며 경제 개발과 산업화, 유신 헌법과 민주 항쟁이 얽혀 있던 격동의 70년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월의 편지》를 읽으며 한국 현대사의 밝은 면, 어두운 면을 두루 생각해 보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https://blog.naver.com/juniorbook)에서 《시월의 편지》 독후 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 그물, 낱말 퍼즐, 독서 퀴즈, 독서 토의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으니 독후 활동 시 활용해 보세요.


목차


머리글
부마 민주 항쟁, 그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

방학 숙제
1970년대 여름 방학은 어땠을까?
형과 누나
잘살아 보세, 새마을 운동
새로 온 담임
호미를 씻어 걸어 두는 날
효자는 데모 안 한다
웅변 잘하면 고생문이라고
우리 몸에는 빵보다 밥이 좋다
유신 헌법이란 무엇일까?
전화로 온 소식
큰누나와 부른 노래
삼각 우유와 뜻밖의 만남
처음 보는 할머니와 고등어찌개
부산의 공기
유신 철폐! 독재 타도! 부마 민주 항쟁
시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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