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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밖 사람들(상)

성문 밖 사람들(상)

  • 고성
  • |
  • 띠앗
  • |
  • 2001-05-30 출간
  • |
  • 296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955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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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발, 나도 사람이라고 불러주시오!! 그렇다. 바로 여기가 우리들이 사는 세계이다.
지금부터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일반이들이 흔히 문둥이라 부르는 한센씨 병역자들의 이야기이다.

아, 가도 가도 황톳길이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 그저 피하기에만 급급하다. 행여 전염이나 되지 않을까 해서일 것이다. 성한 사람들은 우리를 한센씨 병역자(문둥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도 사람이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도 평범한 한 인간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한 마리 파랑새가 되리라.

1. 이 작품의 문제성을 독자들께 묻는다!
아아, 이곳은 그랬다. 간통, 절도, 마약, 알콜 중독, 감금, 살인, 전과, 아픔과 고통, 희망 없는 인간(?)들, 눈물의 세월…
.
이 작품은 세상과는 담을 쌓고 빛을 죽이고 사는 "성문 밖 사람들"인 한센씨 병역자들의 고뇌에 찬 삶을 그린 장편실화소설이다. 이들의 삶은 그야말로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 작품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온몸에서 짜릿한 전율같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천형(天刑)의 벌을 받는 문둥이라는 부른 한하운 님의 시(詩)가 독자에게 참혹함과 절망감을 주었다면, 이 고성 님의 소설은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서서히 일어서는, 그래서 암울한 세상에서 빛을 찾는 듯한 희망을 줄 것이다.

2. 이 작품의 특징은?
나병, 즉 일명 한센병이라고도 부른다. 이 천형(天刑)의 형벌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저자는 많은 망설임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 하였다. 40여 년의 세월,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떨린다고 말한다. 과연 자신과 같은 환우들의 모습을 이 세상에 내놓고 반응이 어떨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란다.

저자 역시 나병을 앓았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은 완치(음성)가 되어― 이들 환우들 끼리는 한센씨 병역자라고 부른다. 전국에는 이 한센씨 병역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 여럿이 있다. 바로 정착촌을 말한다. 그네들만의 세상이다. 그러나 세상 밖에서 일반인들이 그들을 지켜보는 시각은 그저 음습하고 암울한 냉기만이 가득한 곳이라 생각할 것이다.
한센씨 환우들이 모여 사는 곳, 즉 정착촌을 말한다. 이곳은 세상의 법의 손이 잘 미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아, 부모형제들도 나의 곁을 떠났다. 세상에서 버림을 받고 피를 나눈 형제들마저도 나를 버린다. 이 모진 목숨을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날더러 어쩌란 말인가….

저자 소개
작가는 1938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하였다. 18세 학업도중에 천형(天刑)의 벌이라 말하는 한센병(나병)이 발병하여 기도원에서 4년 동안 수도생활을 했다. 그 후, S원 한센병 수용시설에서 2년 동안 거주를 했고, 1961부터 7년 동안 난장에서 마침새(거지) 생활, 4년 동안 마약 투약, 절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1968년 마침새 생활을 떠나 M원 한센병 정착촌에 정착했다. 지은이는 정착촌에서 축산조합 총무를 지냈고, 1977년, J원 한센병 정착촌으로 이주, J원 대표 4번, J원 축산조합 상무, 이사장, J원 축산조합장을 역임했다. 작가는 현재, 한센씨 병역자(음성)로 정착촌에서 집필활동을 하며 남은 삶을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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