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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스치는바람(1)

별을스치는바람(1)

  • 이정명
  • |
  • 은행나무
  • |
  • 2012-07-11 출간
  • |
  • 289페이지
  • |
  • ISBN 97889566061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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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연합군 최고사령부 법무국 검찰과의 미 공군 조종사 실종 사건 조사 · 7
프롤로그┃사라진 것들은 반딧불처럼 떠돈다 · 9

1부
방랑자로 왔으니 다시 방랑자로 떠나네 · 15
가슴에 맺혔다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들 · 39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 · 52
심문 · 68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 79
소년은 어떻게 군인이 되는가 · 90
음모 · 102
죽음의 재구성 · 115
한 대의 피아노와 그 적들 · 136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159
문장은 어떻게 영혼을 구원하는가 · 186
고통이여! 너는 사랑하는 여인보다 다정하다 · 206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 224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 244
별 헤는 밤 · 279

도서소개

잔인한 전쟁도 막을 수 없었던 자유와 문학에의 갈망!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의 작가 이정명이 선보이는 새로운 한국형 팩션 『별을 스치는 바람』 제1권. 윤동주의 시를 불태운 일본인 검역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출간 전 영어권의 명문출판그룹 중 하나인 팬 맥밀란 출판사에 ‘전 세계 영어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1944년 겨울, 일본의 후쿠오카 형무소. 냉혹한 일본인 간수이자 검열관의 사체가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주머니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시 한 편. 문학의 꿈을 키우다 강제 징집된 어린 간수병이 떠밀리듯 이 사건을 맡게 된다. 그는 용의자인 젊은 조선 죄수 645번 윤동주를 조사하며 범인을 추적해 나가지만, 사건은 죄수들의 대규모 탈출기도와 지하에 감춰진 또 다른 미궁의 사건으로 번져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형무소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는데….
“문학은 과연 인간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가”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 이정명 신작 장편 출간 인간성과 야만, 전쟁과 정의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은 미스터리 팩션 한국 최초 출간 전 영미권 등 5개국 판권 수출 화제작 출간 전, 영어권의 대표 명문출판그룹 중 하나인 영국의 팬 맥밀란(Pan Macmillan)에 ‘전 세계 영어판권(worldwide English rights)’이 팔려 출판가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정명 작가의 신작 《별을 스치...
“문학은 과연 인간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가”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 이정명 신작 장편 출간

인간성과 야만, 전쟁과 정의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은 미스터리 팩션
한국 최초 출간 전 영미권 등 5개국 판권 수출 화제작

출간 전, 영어권의 대표 명문출판그룹 중 하나인 영국의 팬 맥밀란(Pan Macmillan)에 ‘전 세계 영어판권(worldwide English rights)’이 팔려 출판가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정명 작가의 신작 《별을 스치는 바람》이 출간되었다.
《바람의 화원》 이후 5년 만의 한국형 팩션인 이번 신작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불태운 일본인 검열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팩션’이다. 태평양 전쟁 막바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의 탈옥 기도 사건과 형무소를 둘러싼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추악한 음모가 밝혀지며, 그 속에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녹여 냈다.
죄수들을 대상으로 한 비인도적인 생체실험의 희생자로 1945년, 27세의 나이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 시인 윤동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와 맞물린 개인의 역사를 담아낸 팩션인 동시에, 어떤 전쟁의 광기와 환멸도 희망을 막을 순 없음을 그린 휴머니즘 전쟁소설이기도 하다.
해외 유명 에이전트와 편집자들은 이 작품을 ‘살인사건을 쫓는 조사관’이라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속도감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면서도 인간성과 야만, 전쟁과 정의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끝까지 견지하는 문학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평한다.
또한 영국의 팬 맥밀란의 편집자 마리아 레즈트(Maria Rejt) 씨는 이 작품에 대해 “문학성과 대중성을 완벽하게 갖춘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격찬하면서, “팬 맥밀란 출판사의 메인타이틀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영문판은 《수사(The Investigation)》라는 제목으로 2014년 봄에 하드커버로 출간될 예정이며, 그해의 주요 작품(Leading Title)으로 거론되고 있다.

잔인한 전쟁도 결코 막을 수 없었던
뜨거운 자유에의 갈망, 아름다운 문장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외롭게 죽어간 스물일곱 청년 윤동주, 시인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나?
소설은 악마라 불릴 정도로 잔혹한 일본인 검열관 간수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떠밀리듯 사건을 맡은 학병 출신 간수병인 ‘나’(와타나베 유이치)가 살인범을 추적해 나간다. 하지만 사건 속으로 빠져들수록 단순한 간수 피살사건은 죄수들의 대규모 탈출기도와 지하에 감춰진 또 다른 미궁의 사건으로 번져 나가고, 마침내 형무소를 둘러싼 충격적인 음모에 이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절망으로 둘러싸인 형무소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청년 죄수(윤동주)와 문장을 살해하는 검열관(스기야마 도잔)의 시와 문장을 매개로 한 비밀이 밝혀지며, 시인 윤동주의 삶과 죽음이 30여 편의 아름다운 시편들을 통해 되살아난다.
전쟁의 도가니에 빠진 세상의 축약판인 듯, 총성도 포연도 없는 밀실에서 벌어지는 시와, 문장과, 음악의 전쟁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이 작품은, 어떤 폭력으로도 꺾을 수 없었던 이상과 두꺼운 벽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자유를 향한 뜨거운 갈망을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 그리고 시를 사랑한 죄수와 냉혹한 간수의 비밀스런 인간애를 지켜본 어린 관찰자의 눈으로, 어떠한 잔인한 전쟁도 결코 인간의 영혼을 말살할 수 없으며, 그 무엇도 희망을 죽일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가 나지막이 읊어 주는 시들은 어둠을 노래하지만 찬란했고, 슬픔을 노래하지만 즐거움에 넘쳤다. 한 줄의 문장은 불쏘시개처럼 잠시 그들 앞의 어둠을 밝혔다. 그럴 때면 스기야마는 펜 끝에 힘을 주어 그의 시를 받아 적고 마침표를 찍었다. 춥고 어두침침하고 비린내 나는 심문실에서 한 편의 시가 완성되었다.
―<본문> 중에서

숨 막히도록 장대한 휴먼 드라마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눈물을 멈출 수 없다
열혈 문학도이면서 감수성 예민한 햄릿형 주인공인 ‘나’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도 누가 왜 전쟁을 일으켰는지, 전쟁을 싫어한다는 사람들이 왜 참혹한 대량학살을 막을 수 없는지, 거대한 야만성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죄의식 속에 침묵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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