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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역사근대한국의이중어사전(2)번역편

개념과역사근대한국의이중어사전(2)번역편

  • 황호덕 , 이상현
  • |
  • 박문사
  • |
  • 2012-06-15 출간
  • |
  • 354페이지
  • |
  • ISBN 97889940247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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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중어사전 해제ㆍ서문 및 관련 자료 번역
(1) 파리외방선교회 한국선교단, 『한불자뎐韓佛字典』(1880)
(2) H. G. 언더우드, 『韓英字典한영자뎐』(1890)
(3) J. 스콧, English-Corean Dictionary(1891)
(4) J. S. 게일, 한영이중어사전(1897, 1911, 1931)
(5) G. H. 존슨, 『英韓字典영한자뎐』(1914)
(6) 朝鮮總督府, 『朝鮮語辭典』(1920)
(7) J. S. 게일, 『三千字典』(1924)
(8) H. H. 언더우드, 『英鮮字典』(1925)

2. J. S. 게일의 한국학 관련 주요 논문
(1) J. S. 게일, 「한국문학」(1923)
(2) J. S. 게일, 「한국이 상실한 것들」(1926)
(3) J. S. 게일, 「구미인이 본 조선의 장래 - 나는 전도를 낙관한다 -」(1928)

3. The Korea Bookman의 한영/영한 대역어 정리 작업
(1) W. M. 클라크, 「영-한 특별 어휘록의 필요성」(1921.3.)
(2) G. H. 윈, 「유용한 어휘와 표현들」(1921.2.)
(3) W. M. 클라크, 「영-한 단어 목록」(1922.3.)
(4) The Korea Bookman의 한영대역 어휘목록(1921.3-1922.6.)
(5) G. 엥겔, 「영-한 어휘」(1922. 9.)
(6) The Korea Bookman의 영한대역

어휘목록(1922.9-1923.12.) 및 이중어사전 수록 양상

【부록】 영한이중어사전 5종의 공통표제어 및 대역 관계 변천표

도서소개

본서는 개화기에서 식민지시기에 이르는 기간에 서구인 선교사 및 일본인 식민자들의 주도로 출간된 총 10권의 한국어 관련 이중어사전에 수록된 편찬자 서문 전부와 사전 편찬 관련 주변 기록 및 편찬자들의 한국문화 관련 글들 중 일부를 가려 뽑아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본서는 개화기에서 식민지시기에 이르는 기간에 서구인 선교사 및 일본인 식민자들의 주도로 출간된 총 10권의 한국어 관련 이중어사전에 수록된 편찬자 서문 전부와 사전 편찬 관련 주변 기록 및 편찬자들의 한국문화 관련 글들 중 일부를 가려 뽑아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번역된 각 글의 성격과 내용 해제, 부록으로 묶은 자료들의 의미에 대해서는 개별 번역 및 자료의 초두에 소개글을 달았다.
이중어사전 편찬사를 통해 한국어의 근대를 논한 이번 저작에서 다루어진 인물들의 면면도 매우 흥미롭다.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호렌스 그랜트 언더우드 박사와 그의 아들 원한경(H.H.Underwood), 한글성경 및 국한문 성경을 전역한 제임스 스캇 게일 박사,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을 주도했던 허버 존스 목사, 영국 외교관 제임스 스콧, 조선총독부 등 외국인들이 주도한 이중어사전 편찬 뿐 아니라, 그간 거의 잊혀지다시피 했던 김동성, 이종극 등의 한국인의 이중어사전 편찬 작업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 당대 한국어의 변화를 내외국인들이 어떻게 파악했는지,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를 비롯한 제국어서구어들에 대응하는 한국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창출되거나 이입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편저자들의 해제와 번역된 서문들을 살펴보면, 성서 번역과 교육 사업을 통해 한국의 학술운동을 주도하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본 한국어의 변화가 매우 선명하게 다가온다. 구어 중심의 언어로서 “교리서를 번역하기는 어렵고 생활의 단순함을 표현하는 자연어에 가까운 언어”(제임스 게일)였던 한국어가 영어와 사실상 1:1 관계를 형성하는 “번역 가능한 근대어”로 재편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이들 사전의 개정, 증보, 신간 발행 과정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양인 선교사들이 식민당국의 영향력 확대, 보다 결정적으로는 3.1운동 후의 조선인 주도의 학술 및 문학 운동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자신들의 영향력을 잃어가면서 느낀 곤혹스러움 역시 인상적이다. 식민당국과 일본 유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새로운 교육 체계와 담론 공간에 따라 더 이상 사전 편찬이 구어의 채집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의 이중어사전의 번역에 가까워지게 되는 과정은 언어에 있어 저항과 협력, 고유성과 이질성의 구분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게 한다. 일본이 준 근대 번역어로 일본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편저자들은 “번역의 과정, 중역의 과정이야말로 고유한 근대”라고 말하며, 저자들의 연구서와 번역서를 읽고 있으면, 이 전통적 한문맥(漢文脈)과 서구어의 문맥[歐文脈] 사이의 충돌이 빚어낸 한국어의 근대가 오롯이 또 착잡하게 짐작된다. 영어의 패권이 다시금 한국을 이중어 사회로 재편하고 있는 오늘날, 이중어사전의 편찬사는 경이롭고도 씁쓸한 기시감의 대상이자, 하나의 반면교사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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