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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자는왜금요일에물고기를먹는가

가톨릭신자는왜금요일에물고기를먹는가

  • 마이클 P. 폴리
  • |
  • 보누스
  • |
  • 2012-07-04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649407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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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PARTⅠ 달콤한 인생
chapter 1 시간 만들기 -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와 달력
chapter 2 휴일과 축제 - 핼러윈에서 추수감사절까지
chapter 3 예의와 식사 예절 - 알고 보면 경건한 말, ‘굿바이’
chapter 4 먹을거리와 마실 거리 - 위스키는 생명수

PART Ⅱ 즐거운 인생
chapter 5 건축과 예술 - 우뚝 솟은 종탑은 종교의 손가락
chapter 6 음악과 연극 - 도미누스의 도, 레소나레의 레, 미라의 미
chapter 7 스포츠와 놀이 - “치티우스, 포르티우스, 알티우스”

PART Ⅲ 지식의 나무
chapter 8 꽃과 식물 - 쫓겨난 하와의 눈물, 흰나리꽃
chapter 9 곤충, 동물 그리고 그 밖의 자연현상 - 성 비토의 춤
chapter 10 과학 - 성직자 코페르니쿠스와 사제 멘델
chapter 11 발명품 - 성인 판탈레온과 베네치아 바지
chapter 12 교육과 미신 - 우리를 암흑기에서 빼낸 당사자

PART Ⅳ 국가와 정치
chapter 13 신세계의 장소들 - 뉴욕 속의 제임스 2세
chapter 14 국가와 주의 상징 - 프랑스의 삼색기
chapter 15 법 - 가톨릭의 양심, 식민주의와 싸우다

PART Ⅴ 단어의 기원
chapter 16 말, 말, 말 - 성 아우구스티노의 고백과 『고백록』
chapter 17 성경에 나오는 이름과 관용표현 - 에덴의 동쪽, 놋땅으로

참고서적

도서소개

우리의 일상에 알알이 숨어있는 가톨릭의 지적ㆍ문화적 유산! 세상에서 잊혀진 가톨릭의 계보를 밝혀내는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는가』. 이 책은 현대의 삶에서 세속적이거나 비종교적인 것으로 여기기 쉬운 것들이 가톨릭에서 기원하였음을 일깨운다. 가톨릭이 과학을 비롯한 학문의 발전을 방해했다는 통념과 달리 현대인의 일상에 자리잡은 수많은 관습과 단어의 어원들이 가톨릭에서 연유하였다는 것이다. 인사말과 먹을거리, 건축과 미술, 음악과 연극, 스포츠, 문학, 동식물학, 교육과 미신, 법과 정치적 요소, 여러 국가의 도시와 국기의 이름과 상징들, 관용어와 표현법 등 문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하는 어휘들 속에서 서양의 전반적인 감수성을 형성한 가톨릭의 흔적의 탐색을 시도한다.
카푸치노에서 유토피아, 컴퓨터 언어까지
문명사에 담긴 그리스도교의 전통과 일상

19세기 스위스의 문화사가인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는 명저 『세계 역사의 관찰』에서 인류 역사를 추동하는 세 가지 잠재력으로 ‘국가, 문화, 종교’를 꼽은 적이 있다. 되풀이되는 것, 항상 있는 것, 전형적인 것으로서 역사 안에서 끊임없이 관찰되며 기타 많은 것들을 규정하는 세 요소의 조합을 통해 인류 역사를 이해하려 했던 것이다. 이런 세 가지 요소를 통한 역사 관찰이라는 아이디어는 영미 유럽을 포함한 서구 문명을 이해하는 데에 종교를 중심에 둔 탐색도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기실 로마제국 이후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는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았고, 오랫동안 종교가 우위를 점한 채 문화와 국가라는 요소를 제약하던 시기를 거쳐 왔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이 과거의 결과이며 총합이라고 본다면, 지난 2천 년 동안 가톨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서 역사를 만들어온 유럽과 그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영미의 문화 구석구석에는 가톨릭이 남긴 흔적들 - 종교적 전통, 관례, 역사 등 - 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 서양문명을 형성시킨 본질적 추동력과 그 영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라도 가톨릭은 서양사에서 결코 배제할 수 없는 키워드인 것이다.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는가』는 어원학적 탐색을 시작으로 이 같은 사실을 꼼꼼하게 입증해간 책이다. 지은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분야, 즉 흔한 인사말과 먹을거리, 건축과 미술, 음악과 연극, 스포츠, 문학, 동식물학, 교육과 미신, 법과 정치적 요소, 여러 국가의 도시와 국기의 이름과 상징들, 관용적으로 쓰이는 단어와 표현법에 이르는 다채로운 어휘들을 광범위하게 채집하여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했다.

신은 인간을 창조했고,
가톨릭은 인간의 삶을 창조했다

저자가 거침없이 쏟아내는 지식의 화수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톨릭의 지적·문화적 유산과 매일같이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예를 들어 아주 친숙한 먹거리인 ‘덴푸라’를 보자. 튀김을 뜻하는 이 일본어가 가톨릭 축일인 사계대재와 관계있고, 사계절을 뜻하는 ‘콰토르 템포라’에서 유래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16세기 일본에 살고 있던 가톨릭 성직자들이 당시 육식을 금하던 축일에 고기 대신 해산물을 튀겨 먹기 시작한 데서 기원한 덴푸라는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운동기구 ‘덤벨’은 어떤가? 덤벨은 교회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종, 즉 벙어리 종(dumb bell)으로 종 치는 연습을 하던 관습에서 나온 말이다. 악보의 음계를 ‘도레미파솔라시’로 읽는 방식도 <우트 퀘안트 락시스>라는 찬가의 각 절이 C조의 온음계에서 한 음씩 올라간다는 사실에서 착안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심지어 대학 졸업식 때 착용하는 학사모와 가운은 중세 가톨릭 성직자의 전통에서 유래해 19세기 미국에서 전형화된 것이다.
가톨릭은 소소한 일상의 문화와 전례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학문과 이론체계에도 인상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동설을 주창한 코페르니쿠스는 성직자이자 교회법 전문가였고, 가톨릭 지도자들은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는가』는 가톨릭이 과학을 비롯한 세속 학문의 발전을 방해했다는 세간의 뿌리 깊은 오해와 불신에도 불구하고 유전학과 지진학, 층위학, 항공학, 무선통신과 텔레비전 등 수많은 이론과 발명들이 가톨릭 인사들의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단어의 기원 속에 속속들이 들어 있는 가톨릭의 역사와 전통을 찾아가는 이 지적 여행의 길 위에서, 또한 우리는 서양인들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초들을 만날 수 있다.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는가』를 통해 카푸치노라는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갈색 커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사순절 음식이었던 프레첼이 어떤 이유로 미식축구를 보면서 먹는 과자가 되었는지, 새크라멘토 시의 이름이 가톨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각 나라의 국기에 담긴 상징들이 무슨 의미를 품고 있는지를 파악해가다 보면 서구 문화의 근저에 가톨릭이라는 거대한 물줄기가 도도하게 흐르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21세기에도 살아 숨 쉬는 가톨릭의 위대한 유산
俗에서 聖을 재발견하다

저자는 단순한 어휘 모으기에 그치지 않고 문화사, 미술사, 과학사, 음악사, 세속사 등 각 분야의 방대한 역사 지식을 단어의 기초적인 의미에 덧붙여가며 각각의 단편적 지식들이 ‘가톨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의미망 안에 묶여 있음을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가며 보여준다. 단어의 기원을 살피는 가운데 일상의 범속함에 가톨릭이 전해준 성스러운 정신과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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