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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바보 소나무

내 친구 바보 소나무

  • 이종은
  • |
  • 자유지성사
  • |
  • 2005-07-25 출간
  • |
  • 124페이지
  • |
  • 183 X 234 mm /304g
  • |
  • ISBN 97889799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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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친구는 바로 소나무"는 과연 친구란 무엇이며, 가장 진정한 사랑과 희생은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또한 소나무, 새, 구름, 해, 별, 달, 바람, 냇물, 염소 등, 수없이 많은 자연의 친구들을 동원시켜 그야말로 "전원교향곡" 같은 느낌이 들게 하면서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문학동네"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이종은 작가의 첫 번째 동화입니다. 완벽한 문장과 뛰어난 구사력이 돋보인다는 "문학동네" 문학상의 심사평처럼 "내 친구는 바보 소나무"는 뛰어난 문장력과 어린이에게 맞는 단어 구사가 단연 돋보입니다. 또한 다른 책에서는 엿볼 수 없는 재미와 깊은 감동이 담겨져 있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 친구는 바보 소나무]에는 정말 따뜻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값진 희생이 무엇인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2천년의 새로운 시작은 자연으로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대자연과 인간의 조화야말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친구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치 한편의 "전원 교향곡"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도 이 책의 특징입니다.

과연 친구란 무엇이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솔솔이는 자신의 고통과 희생을 한번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고통과 희생마저도 내 이웃과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감당해 냅니다.
살아가면서 이웃과 친구를 위해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 친구 바보 소나무]는 너무도 잘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솔이는 절대 "바보"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본문 소개

솔솔이는 아이들 마음속의 천사를 어떻게 불러낼까?
솔솔이는 많은 친구를 갖고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 까치, 지빠귀, 구름, 해, 달, 별, 바람, 시냇물, 매미, 풍뎅이, 수없이 많습니다. 솔솔이는 아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불러모으는 데는 아주 선수입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사는 천사를 통해 자기의 말을 아이들이 알아듣게 합니다. 그래서 솔솔이 밑은 하루 종일 아이들이 떠들며 노는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엇이든지 다 먹어 치우는 흑염소 다섯 마리가 솔솔이를 찾아왔습니다. 그날부터 솔솔이는 몹시 괴로움을 당합니다. 너무 힘들고 괴롭기 때문에 아이들을 불러 모으지도 못합니다. 기운이 다 빠졌거든요. 새, 구름, 해, 힘을 합쳐 솔솔이를 도와주고 싶어하지만,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솔솔이는 죽어 가면서도 자신이 해야 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조금도 슬퍼하지 않습니다. 애들이 약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놀다 다칠 수도 있으니까 가지를 일부러 부러뜨리고, 민들레 씨앗이 날아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수북하게 쌓인 솔잎을 불어 날리고, 솔솔이 가지에 집 좀 짓겠다고 부탁하는 새들을 무섭게 야단쳐서 다른 데로 쫓아내고……. 하루도 쉬지 않고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싫어하고 미워했던 소나무 친구 퉁퉁이를 위해 마지막 남은 기운을 모두 쏟습니다.

퉁퉁이는 아주 심술이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찾아와 그네라도 타면 마구 몸을 흔들어 솔잎이랑 솔방울을 떨어뜨려 아이들을 쫓아 버립니다. 새, 매미, 풍뎅이가 찾아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퉁퉁이를 좋아하지 않지요.

다리가 불편한 동수 네가 이사를 가고, 그 집으로 염소를 키우는 아저씨가 이사를 옵니다. 퉁퉁이는 아이가 없는 집이라서 너무 좋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염소들은 물을 건너오지 않을 테니까 아무 염려 없다고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흑염소들한테 시달리느라 차츰 기운을 잃고 병이 들어가는 솔솔이 모습을 보면서, 심술꾸러기 퉁퉁이도 마음이 아픕니다. 솔솔이를 위해서 대신 아이들 마음속에 사는 천사들을 불러 주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 안타까워하지요.

어느 날, 봄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퉁퉁이 뿌리를 받쳐 주던 축대가 무너집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는 퉁퉁이 뿌리는 몽땅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런 통통이를 살려준 것은 그렇게 미워하기만 했던 솔솔이입니다. 솔솔이는 자신의 양어깨에 퉁퉁이 머리를 얹게 해서 뿌리가 튼튼하게 땅에 박힐 수 있도록 해주지요. 그렇게 고마운 솔솔이를 위해 퉁퉁이는 눈물을 머금고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저자 소개
글쓴이 이종은 작가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유난히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할머니 무릎에 누워 들었던 옛날 이야기와 동화 내용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할 정도로 탁월한 이야기꾼입니다.
"내 친구는 바보 소나무"에 나오는 이야기도 고향이 무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그 시냇물을 사이에 두고 두 그루의 소나무가 살고 있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글을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솔솔이와 퉁퉁이의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구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북한산으로 등산을 갔는데, 계곡 옆으로 허리가 휘영청 굽은 소나무 한 그루가 죽은 소나무에 얼굴을 묻은 채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하!" 감탄을 한 뒤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꾸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아주 튼튼하고 건강했을 그 죽은 소나무 때문에 살고 있는 못난이 소나무를 보면서 진정한 사랑이고 무엇이고, 진정한 희생이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했다는군요.
작가는 원래 소설가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언젠가는 풀어놓고 싶었고, 문학동네 아동 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화 쓰기에 매달리고 있다는군요.

그린이 홍태희 화가는 세종대학교와 PARIS 8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외국어 학원과 미술 학원, 유치원에서 학생 지도를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늘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림으로 익히는 상형한자 80", "논리력으로 익히는 지사한자 120", 창의력으로 익히는 회의·형성한자 100"을 기획 출간하였으며, 동화책에 쓰일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내 친구는 바보 소나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들이 자연의 이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답니다. 슬픈 내용이지만, 생성되었다가 사라지는 자연의 순리를 어린이들이 많이 깨달아주기를 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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