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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 박성현
  • |
  • 심볼리쿠스
  • |
  • 2017-08-23 출간
  • |
  • 308페이지
  • |
  • 151 X 218 X 20 mm /533g
  • |
  • ISBN 979118710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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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절판됐던 한국 개인주의 철학의 고전이 다시 간행되다
2015년 절판되자 중고가격이 무려 20만원 이상 형성된 ‘기이한 책’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은 2011년에 출간됐다. 출판사가 바뀌면서 2015년에 절판되자 중고 가격이 20만원 이상 치솟았다. 이 같은 기이한 현상은 저자 박성현의 작품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타나곤 한다. 저자는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제목으로 번역했는데 한 때 절판되었을 때 중고책 가격이 수십만 원까지 치솟았었다. 그렇다고 저자의 책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베스트셀러인 것도 아니다. 안목이 있는 독자들이 깊게 빠져드는 성격의 책들이어서 매니아 층이 형성되는 경우라고 할까.

니체 철학에 바탕 해서 ‘참된 개인’이 되는 길을 조명한다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은 쉽고 명징한 문체로 참된 개인이 되는 길을 조명한다. 저자는, 참을 참이라 선선히 인정할 줄 아는 마인드, 즉 진실존중 마인드를 가질 때 참된 개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 때 비로소 지금의 ‘나’를 넘어서서 보다 넓고 높은 지평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나’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또한 그 때 비로소 맹렬한 개인들 사이에 ‘진실 존중’이라는 공통 분모가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다시 말해 저자는 ‘진실 존중이야말로 개인을 성립시키고 성장시키는 유일한 지평일 뿐 아니라, 맹렬한 개인들로 하여금 공동체를 형성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유일한 공통 분모’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진실 존중을 통해서만 개인은 개인으로서, 공동체는 공동체로서 각각 확립될 수 있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니체(F. Nietzsche) 철학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 저자의 입장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 니체를 건강한 개인주의 철학자로 해석하는, 특이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을 빌면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은 ‘니체 철학의 핵심을 알기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한국 개인주의 철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
이렇듯 저자는 니체 사상에서 출발해서 개인주의에 이른다. 출발점이 니체일 뿐 아니라 동서고금의 여러 사상과 일화를 포괄하고 있기에 이 책은 일종의 고전이 됐다. 자유를 주장하고,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기 전에, 과연 ‘개인’이란 존재가 언제 어떻게 형성되는지, 또한 맹렬한 개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집단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시대에 굴하지 않고, 개인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통찰하는 신간이 나왔다. 저자 박성현은 한때 전국 규모의 지하 학생운동 조직에 몸담은 바 있어 집단은 물론 그에 경도된 전체주의의 본질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때문에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자아와 집단이라는 대립항의 모든 진실을 직접 보고, 경험한 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실감으로 충만하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개인주의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자기 잇속만 챙기는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진정한 개인주의자를 과연 자신의 자유, 권리, 웰빙에만 몰두하는 문제적 인간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로마 가톨릭의 억압적인 굴레에 맞서 신 앞에 홀로 선 개인의 믿음을 추구했던 루터, 집단최면에 걸린 듯했던 중세의 미혹을 벗어나 끈질기게 진실을 추구해 나갔던 갈릴레오와 뉴턴, 신이 죽은 자리에 자아의 영혼을 채워 넣었던 니체들은 모두 위대한 개인주의자가 아니었던가.

떼의 힘을 숭배한 인류의 역사에서 한낱 미물에 불과했던 개인이 어떻게 부상했는가를 기록한 이 책은 프랑스혁명, 르네상스 시대, 나치 독일 등 역사 속의 다양한 사례와 니체, 칸트, 키에르케고르와 같은 철학의 거인들의 사상을 장대하게 펼쳐내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의 본질을 통찰하며, 우리 안에 잠복한 집단주의의 위험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추천의 말
김형경 (소설가)
: 이따금 왜 운동권 내부에서는 자기 성찰적 글이 나오지 않을까 궁금하곤 했다. 그러던 차에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을 읽으면서 오래 기다려온 바로 그 책을 만난 듯한 반가움이 있었다. 저자의 성찰에서 아직 식지 않은 열기와 덜 풀어진 회한을 보는 일은 마음 아팠지만 그 성찰이 도달한 결론이 ‘개인에 대한 인식’이라는 사실은 안심이 되었다.

남정욱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내가 혼자 있었기 때문이다

고유환
: 집단이 대세인 시대다. 진보, 보수, 네티즌, 커뮤니티, 정당, 계파……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어야 할 트위터와 페이스북조차도 집단을 형성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자신과 반대되는 집단에 대해 지치지도 않고 쏟아내는 독설과 비방, 질투와 복수…… 대한민국은 지금 피곤하다.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은 자아와 세상의 건강한 균형을 잡아나가는 진정한 개인주의자는 누구인가를 호탕하게 밝히는 책이다. 박력 있는 문장과 곧바로 핵심을 이야기하는 논리도 매력적이다. 한마디로 통쾌하고 시원하다.

문용식 (전 아프리카 TV 창업자)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의 박성현 선배는 지금껏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인문학적 교양까지 풍부해 그야말로 천재에 가깝다. 나는 그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목차


프롤로그: 개인의 화두

1장 없애야 할 존재
개인은 개였다
지혜는 소박하다
떼와 권력
논리로 무장한 떼
떼의 원동력

2장 개인의 조건
위대한 선택
공동체와 나
저항과 정치
건강한 긴장

3장 유럽인의 족보
220년에 걸친 탄생과 성장
150년에 걸친 승리: 각성의 시대
불개와 장군: 악마와의 거래
백년의 타락
참혹한 재앙
두 명의 예언자
새로운 종교, ‘사회’
열성유전 혹은 임포
이탈리안 버전
인간 혹은 지푸라기
족보에 담긴 교훈

4장 천년의 운명
진실은 문화가 될 수 있을까?
시장 속의 개인
민주주의와 아젠다
우리의 과거에는 업보가 없다
천년의 긴장
한 권의 책
시간압축과 시간예술

5장 샌델과 아오마메
공동체의 기생충들
절차공화국과 고삐 풀린 자아
분배정의는 착각이다
분배정의와 전사(戰士) 공동체
샌델, 아오마메를 마주하다
싸움의 규칙

6장 개인의 프로토콜
심리의 진화
머리의 정직성
최신의 악덕
우리정당성

에필로그: 정신의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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