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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시노트 평전

제임스 시노트 평전

  • 김종철
  • |
  • 바오로딸
  • |
  • 2015-12-10 출간
  • |
  • 416페이지
  • |
  • 150 X 220 mm /571g
  • |
  • ISBN 9788933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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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기획 의도
유신독재 체제하에서 고통스런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 온 삶을 내던졌던 푸른 눈의 선교사 제임스 시노트 신부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한다.

▶ 요약
시노트 신부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작품들(시와 그림)을 소개, 평가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쓴 추모의 글. 세상사와 상관없이 오직 교회 안에서 사목에만 열중하던 사제가 차츰 현실을 직시하고 온전히 헌신하게 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 내용
섬마을 사제에서 거리의 투사로

시노트 신부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작품들(시와 그림)을 소개, 평가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쓴 추모의 글이다. 세상사와 상관없이 오직 교회 안에서 사목에만 열중하던 사제가 차츰 현실을 직시하고 온전히 헌신하게 되는 경위가 잘 나타나 있다.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 사회적 상황이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 대표적인 단체들이 책 간행에 참여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4.9통일평화재단).
함세웅 신부, 문정현 신부, 인혁당 사건 유가족 등과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시노트 신부가 지은 시와 그가 남긴 그림이 실려 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 시노트 신부는 메리놀회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인천교구의 영종도성당 주임사제로 행복하게 헌신했고 가난한 섬사람들을 위해서 병원을 열었다. 유신헌법이 공포되고 교구와 본당이 수색을 받아도 크게 괘념치 않던 사제였다. 그러나 시위에 앞장서던 대학생들이 고문을 받고 간첩으로 조작되는 우리 사회의 실상을 조금씩 알게 되고 특히 인혁당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온전히 방향을 바꾼다. 이 시대 가장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소리가 되어 주고 그들의 우산이 되어 주는 일에 전적으로 뛰어든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시노트 신부의 사랑은 한국에서 추방되는 날, 다음과 같은 고백에서 크게 느껴진다.
“고통받는 한국인들과 더 이상 함께 고통받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다.”

시노트 신부는 많은 작품을 쓰지는 않았지만 작가이자 시인이었으며, 개성이 강한 그림을 그린 화가였다. 의사가 되려다 좌절하고 사제가 된 그는 말년에 이르러 문학과 미술에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 그는 사랑과 자비심으로 충만한 ‘살아 있는 성인’인 동시에 끝없이 영적 세계를 탐구하면서 현실을 구체적 ? 비유적으로 묘사한 창작인이기도 했다.
그가 쓴 소설 「영종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다. 시노트 신부의 진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아픈 한국을 사랑한 신부’가 한국의 근현대사를 독창적으로 펼쳐 보인 것이다. 또한 그의 깊은 내면의 작업인 시와 그림은 그야말로 힘이 넘치는 작품이다. 팔순을 넘어서까지 그렇게 생동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그의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그토록 아픈 한국을 사랑한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시노트 신부를 향한 그리움을 이 추모의 책으로 갈음한다.


목차


머리말
1장 섬마을 사제에서 거리의 투사로
2장 인혁당은 조작이다
3장 시노트 신부와 동아투위
4장 사법사상 암흑의 날
5장 한국을 떠나라
6장 내 사랑 영종도 사람들
7장 소설가, 시인, 화가 시노트 신부
소설 「영종도 사람들」/ 시노트 신부가 쓴 시편들/ 화가 시노트 신부
추모의 글과 인터뷰
온 우주를 품에 안고 사신 분/ 정의와 사랑의 사도/
사제, 예언자 그리고 신비주의자 시노트 신부/ 민주주의와 평화를 믿으신 분/
언제나 함께 계신 신부님/ 진 시노트 신부님을 그리며/ 시노트 신부님과 함께한 투쟁/
우산 같은 신부님/ 끝까지 열심히 사셨어요
제임스 시노트 신부 약력/ 시노트 신부가 남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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