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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신부 장개갔다네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

  • 김준호
  • |
  • 바오로딸
  • |
  • 2020-08-05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192 mm /330g
  • |
  • ISBN 9788933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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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느님께 장개간 신부

성실하게 교회에 봉사한 사제의 사목 수필집

전주교구 김준호 신부(십자가 바오로)의 사목 수필집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가 나왔다. 은퇴를 앞둔 사제가 그동안의 사목 생활을 뒤돌아보며 하느님이 주신 은총을 되새기는 내용이다. 제목으로 정해진 문구가 나온 배경이 재미있다. 김준호 신부의 소임지를 묻는 어르신에게 “아, 그 양반 장계 갔어요”라고 하자 “엥? 장개갔다고?”(8쪽)라고 말한 데서 나왔다.

김 신부는 수필집을 내며 “나는 신학자도 아니고, 믿음 깊은 영성가도 아니다. 부족하고 못난 신부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부족한 신부이기에 더욱 노력하면서 살았다. (중략) 그리고 교우들과 함께하려고,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라며 그동안의 삶을 회고했다.

사제로서 본당 신부로서 예수님을 흉내 내보려 한 그의 노력은 책 곳곳에 소박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드러나며 하느님께 장개간 신부의 푸근하고 넉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신부는 되어가는 것이다’라는 글에서는 항상 노력하고 성찰하는 사제로 살아온 김 신부의 다짐을 보여주며 사제로서의 삶이 완성을 향해가는 여정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느님과 함께

이 책은 하느님 사랑을 신자들에게 전하는 본당 사목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준다. 첫 본당인 장계에서 모심는 철에 신자들의 논에 다니며 축복하는 모습(35쪽), 어린이들에게 오토바이를 태워 주는 모습(30쪽), 독거 노인의 집을 방문하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모습(20쪽) 등은 지역사회에서 물질이나 금전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마음의 빈 곳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채워 주는 사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대추를 위한 계약식’에서는 복사단 어린이들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어른의 모범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성매매업 종사 여성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216쪽)하는 부분에서는 하느님을 대리하는 사제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 같은 경건함마저 느껴진다. 이 외에도 김준호 신부가 사목하면서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소박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다.


목차


머리글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

제1부 신부는 되어가는 것이다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쑥떡 대박/ 하느님이 보내주신 하얀 오토바이/ 모심는 신부/ 내 탓이요/ 바오로 형제/ 신부님, 할 말 있습니다/ 금년에 지은 죄/ 대추를 위한 계약식/ 주님, 힘들어 죽겠습니다/ 파리똥 십자가/ 믿음이란?/ 신부는 되어가는 것이다/ 소를 위한 미사/ 할머니, 어디 아프세요?/ 시커먼 액운이/ 하느님의 일꾼/ 은경축을 맞이한 친구에게/ 그분의 미소처럼

제2부 하느님이 주시는 대로
동양 스님, 서양 스님/ 저는 문둥이 아들입니다/ 아, 김 인생/ 보고 싶은 웅이/ 김수환 추기경/ 택시 기사의 뒤통수/ 이웃집 할머니 마더 데레사/ 소똥과 부잣집 담벼락/ 영혼의 때밀이/ 안나 할머니/ 요셉 할아버지/ 하느님이 주시는 대로/ 이 얼굴을 얻기까지/ 끽소리 말아야지/ 빵가루조차도/ 하루 장날

제3부 일흔 네 살 할아버지의 꿈
일흔네 살 할아버지의 꿈/ 노신부님에게 들은 이야기/ 곱게, 멋있게 늙는 것/ 거꾸로 된 신세/ 어머니에게 주먹질을 했습니다/ 울지 말아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 내가 기쁘게 살지 못하는 이유/ 노스님과 침대/ 결과는 하느님께/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15분만이라도/ 내 기도가 너무 셌나?/ 행운의 당첨번호

제4부 생명의 바통을 넘기다
부모가 고향이다/ 부모도 몰라보는 자식/ 아이고 내 새끼, 철 다 들었네/ 하느님은 언제나 3등/ 시간이 없습니다/ 죽고 싶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를 만나다/ 둘레길을 걸으며/ 생명의 바통을 넘기다/ 금빛 욕망/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 그놈의 영감탱이/ 기적의 샘물/ VIP 인생/ 장작 한 다발/ 아름다운 침묵/ 내 자식이 아니로구나

에필로그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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