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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몽뚜장의상상발전소

레몽뚜장의상상발전소

  • 김하서
  • |
  • 자음과모음
  • |
  • 2012-06-15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570766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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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9
2장 - 65
3장 - 121
4장 - 181
5장 - 239

작가의 말 - 298

도서소개

상상과 현실이 뒤섞인 기괴한 공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작가 김하서가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 등장인물들이 현대판 메피스토펠레스 같은 ‘레몽뚜 장’을 통해 내면에 감춰두었던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현실과 상상을 교묘하게 넘나들며, 인간의 상상은 불안과 공포와 욕망이 만들어낸 또 다른 현실임을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준다. 극도로 예민한 마태수, 삼류 배우 홍마리, 직장에서 해고당한 조. 그들은 상상하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준다는 수수께끼의 인물 레몽뚜 장을 따라 ‘더비 카운티 메디컬센터’를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는 여성 리를 보게 된다. 레몽뚜 장은 세 사람에게 리의 영혼을 찾게 하고, 상상과 현실이 뒤섞인 모호한 시공간 속에서 리의 영혼을 찾는 그들은 괴기하고 섬뜩한 각자의 과거가 담긴 환상을 보게 되는데….
함부로 상상하지 마! 죽을지도 몰라!

현대판 메피스토 ‘레몽뚜 장’,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기괴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무한 증식!

불안과 공포, 욕망이 뒤섞인 카니발적 세계!
어디서부터가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이 재미없기 짝이 없는 현실 세계가 정말 진짜일까 하는 의심 말이야. 뭐 하나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답답하고 무료하고 숨 막히는 현실을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느냐고. 어쩌면 현실은 말이지, 살아 꿈틀대는 저 멋진 무한 상상의 세계를 감추려고 위장한 심심하고 단순한 시뮬레이션 게임 속이 아닐까.

책 소개

▶ 제2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자 김하서
허를 찌르는 탁월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첫 장편소설 출간!

2010년 「앨리스를 아시나요?」로 제2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김하서 작가의 첫 장편소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 신인 작가로서 첫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김하서 작가의 놀라운 지적 상상력과 세계관은 자못 범상치 않다.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과 죄의식, 잔인성을 드러내는 데 특이한 개성과 성취’를 보여주면서, ‘서로 어긋나 있는 시간의 차원을 겹쳐 보임으로써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불가해한 힘을 드러내는 데 재능’이 있다는 평을 받으며 등단한 김하서 작가의 내공이 소설 속에서 드러난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비틀주스>과 같은 팀 버튼의 영화들처럼, 현실과 상상이라는 두 이질적인 대상이 교묘하게 뒤섞여 어느 것이 상상이고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를 통해 작가는 현실과 상상 간에 발생하는 메커니즘이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과 공포, 욕망과 어떻게 관계하는지 날카롭게 묘파해내고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는 작가가 구현해놓은 상상과 현실의 도가니, 그 카니발적 세계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현대판 메피스토펠레스 ‘레몽뚜 장’
상상과 현실을 쉼 없이 넘나드는, 상상과 현실의 잡탕적 카니발

김하서 작가의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는 ‘레몽뚜 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내면에 감춰두었던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을 다룬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특히 불확실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인간의 불안과 그로 인한 공포가 어떻게 상상을 구축하게 되는지를 상상과 현실이 뒤섞인 모호한 공간을 통해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준다.
‘상상발전소’의 레몽뚜 장은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메피스토펠레스’의 현대판이다. 메피스토펠레스처럼 그 정체가 불문명하며 인간 내면에 잠들어 있는 욕망을 이루어준다는 공통점을 지닌 레몽뚜 장의 존재는 욕망을 달성하는 수단이나 방식에 선악을 두지 않으며, 욕망 실현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것들은 그를 불러들인 인간의 몫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며 위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하고 지루하고 비참한 현실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꺼지지 않은 한 메피스토와 레몽뚜 장은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길 원하는 대상이다.
무신경하게 지나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일도 그냥 넘어가지 못할 정도로 극도로 예민한 만성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마태수. 아름답게 비상하는 한 마리의 백조처럼 삼류 배우이자 삼류 인생이 전부인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홍마리. 한때 대박을 친 온라인 게임의 프로그래머로 잘나갔으나 새로운 게임 기획의 실패로 직장도 잃고 한순간에 급전직하한 조. 수수께끼 같은 정체불명의 인물인 레몽뚜 장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뒤바뀐다. 그동안 억압된 채 잠들어 있던 무의식 속 ‘금기’의 세계가 레몽뚜 장을 통해 각자의 상상으로 구현되고 눈앞의 현실로 실체화되는 것이다. 도무지 분간할 수 없는 상상과 현실의 뒤섞임 속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결국 각자의 내면에 감춰두었던 기괴하면서도 위험한, 하지만 강렬히 욕망하는 것들을 목도하는 한 그 터무니없는 상황이 자신의 상상이며 그것이 곧 자신의 현실임을 깨닫는다.
작가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소설 속에서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실제적 인물인 레몽뚜 장마저 누군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인물로 드러나는 것이다. 즉 소설 속에서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레몽뚜 장의 실제성을 탈각시킴으로써 상상과 현실의 구분은 점점 더 요원해지고 종국에는 모든 것이 뒤섞여버린다.
중요한 것은 이 구분조차 불가능한 상상과 현실의 뒤섞임이 결국 우리의 또 하나의 현실이라는 점이다. 상상과 현실의 이분법적인 구분이 아닌 상상과 현실 간의 상호텍스트성이야말로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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