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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꿈

죽은자의꿈

  • 정보라
  • |
  • 새파란상상
  • |
  • 2012-06-15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637105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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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죽은 남자
2. 수사
3. 죽은 여자
4. 죽은 자들의 꿈

작가 후기

도서소개

어느 날, 죽은 그가 찾아왔다! 한 남자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친 소설 『죽은 자의 꿈』. 죽은 자를 볼 수 있는 주인공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작가의 간결한 문체와 함축적인 대사로 더욱 음산하게 표현된다. 삶과 죽음, 존재하는 것들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죽은 자를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태경. 동창 문석의 장례식에 갔다가 죽은 문석을 만난다. 문석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며 죽음의 전말을 밝혀 달라고 부탁한다. 태경은 무시하려 하지만 문석이 계속 나타나 집요하게 괴롭히자 결국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삶의 비밀을 가진 여자, 죽음의 비밀을 가진 남자.
그들 앞에 어느 날 죽은 남자가 찾아온다.

나, 살해당했어.
어떻게 된 일인지 네가 좀 알아봐 줘야겠다.
보시다시피 나는 이런 꼴이 돼 버려서 말이야.
너만 믿는다.
어느 날, ‘그’가 찾아왔다.

“왜 하필 나야?”
죽은 자들의 표식을 묻혀 오는 남자.
‘그들’을 본다는 이유로 끝없이 고통당했고
‘그’는 죽어서도 남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지금 문밖에 있어요. 당신을 따라왔어요.”
죽은 채로 태어나 되살아난 여자.
남자의 공포와 고통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존재.
남자를 지켜 주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 Story

항상 밝은 곳으로 다니고, 덥더라도 찬바람 쐬지 말 것.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자주 씻고, 절대로 비 맞지 말 것.

……그러지 않으면
때때로 사람이 아닌 것을 만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죽은 자들을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태경. 동창 문석의 장례식에 갔다가 죽은 문석과 마주친다. 문석은 자신이 죽은 이유가 교통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며 죽음의 전말을 밝혀 달라 조른다. 태경은 문석을 무시하려 하지만 시시때때로 불쑥 나타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통에 결국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실은 꿈에서 본 낯선 여자의 애처로운 눈이 마음에 걸려서였다.

>> 이 책은

인간답지 않은 행동을 저지르다가
정말로 사람이 아닌 것을 만난 사람들의 섬뜩한 이야기

죽은 자를 볼 수 있는 주인공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주변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특징인 소설 『죽은 자의 꿈』.
작가는 특유의 독특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간결한 문체와 함축적인 대사를 통해 더욱 음산하게 표현한다.
한 남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칠수록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죽은 자의 꿈』은 삶과 죽음, 존재하는 것들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파란미디어의 중간 문학(middlebrow literature)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열한 번째 출간작이다.

★새파란상상 시리즈를 내며

현대의 문화는 이미 하이브리드 시대, 모든 것이 혼합되어 융합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문화의 변방인 한국에서는 아직도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가 완고하기만 하다. 순수문학은 말한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에 대한 탐구가 문학의 정도라고. 하지만 그 결과는 외국 문학들에게 서점가를 빼앗긴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비록 한두 작품의 선전이 있다고는 하나, 대중은 한국 문학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간단하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스티븐 킹은 공포 소설을 쓴다. 우리나라에서 본다면 하잘것없는 장르 소설가인 셈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순수문학 이상의 경지를 보여 준다. 진지하고 예술적인 주제를 탐색하며 인간 심리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건드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마치 기술자를 천대해 온 유교 국가 조선처럼 ‘재미’라는 말만 붙으면 치를 떨며 외면하는 순수문학지상론자들이 만리장성을 쌓고 척화비를 늘어놓고 있지 않은가.

이미 세계 문학계는 주류 문학과 서브 장르 사이의 중간 문학(middlebrow literature)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문학평론가 피들러(Leslie Fiedler, 1917~2003)는 「경계를 넘고 간극을 좁히며(Cross the Border, Close the gap)」에서 순수문학과 대중문학 사이의 경계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문화 산업에 있어서 우리가 백날 외국의 영화와 뮤지컬과 드라마를 언급해도 쫓아갈 수 없는 현실은 바로 이런 ‘중간’을 키우지 않기 때문이라 하겠다.

새파란상상은 바로 오늘 한국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중간 문학의 선봉에 설 것을 각오하고 만든 브랜드다. 저 견고한 순수문학의 높은 벽이 무너질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문화의 한 영역이기에 그 포기할 수 없는 가치에 매진하고자 한다.

고립된 문화는 소멸의 운명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 새도 좌우의 날개로 날듯이 문화 역시 온갖 장르가 건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성장해야 마땅하다.

새파란상상은 건강하고 즐거운 상상을 의미한다. 상상력을 개방하면 문학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주류 문학은 스토리를 잃었고, 대중소설은 문장을 잃었다. 이제 그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을 때다. 새파란상상과 함께.

소설이란 무엇인가? 제임스 미치너는 말했다. 가슴에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가슴에 불을 지르지 못하는 소설은 가라. 신동엽 시인의 말처럼, 모든 껍데기는 이제 가라.

전통적인 의미의 분류와 경계는 새파란상상 안에서 모두 허물어진다. 그 모든 것이 뒤섞여 새로운 맛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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