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베프라고 버릇처럼 말하던 유나가
정말 내 베프가 맞을까?
‘저학년의 품격’ 첫 번째 작품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달달 문구점 별별 문구점』은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문구점도 다른 두 친구 다현이와 유나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을 쓴 조성자 작가는 독자 여러분들만큼 어렸을 때 문구점이 천국처럼 느껴졌대요. 문구점 주인이 가장 성공한 사람처럼 보였고요. 천국 같은 문구점에서 돈이 없어 눈으로만 인사하고 나와야 했을 때의 애달픈 마음이 남아 있었답니다. 그래서 언젠가 문구점을 이야깃거리로 삼아 동화를 쓰고 싶어 했어요. 문구점과 관련된 동화를 쓰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키우고 있을 때, 문구점을 단골로 다니는 다현이, 유나, 상명이, 아름이, 동준이와 형윤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작가의 글로 찾아왔답니다. 이 책 속의 친구들을 만나러 들어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재미로 마음이 빵빵해질 겁니다.
너, 정말 내 베프 맞니?
다현이는 자기 속내를 잘 말 못하지만, 남을 조용히 챙겨 주는 멋진 아이다. 유나는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솔직한 아이다. 1학년 때부터 서로를 가장 친한 베프로 여기지만, 자기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다현이와 차분히 생각하기 전에 행동과 말이 앞서는 유나는 정말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오해로 속상해 하기도 한다. 그리고 서로 단골로 삼는 문구점도 다르다.
하지만 잃어버린 강아지 또또를 찾으러 달달 문구점과 별별 문구점을 왔다갔다 하고, 아픈 아름이의 부모님께 찾기 위해 다시 두 문구점을 뛰어다니는 등의 몇 가지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서로가 얼마나 멋진 친구인지, 주변의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