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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

  • 변경섭
  • |
  • 작은숲
  • |
  • 2022-08-30 출간
  • |
  • 36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03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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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품해설〉
상상을 뛰어넘는 기상 이변이 점차 일상이 돼 가는 지금, 기후 변화는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지구가 지금까지 겪은 다섯 차례의 대멸종에 이은 여섯 번째 대멸종이 가능하다는 기후 재난 시나리오가 그 심각성을 말해 준다. 지구가 겪은 대멸종 중 소행성 충돌로 인한 공룡 대멸종을 제외한 네 차례의 대멸종이 모두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 변화와 관련돼 있다고 한다. 그중 최악은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도를 5도 높이며 시작된 세 번째 대멸종인데, 지금은 그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어 2050년이면 지구는 거주 불능이 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려는 우리의 필사적인 노력이 없다면, 그 목표년에 지구는 살 수 없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중략)
급박한 기후 위기를 어떻게든 막아 보려는 기후 정의 행동의 실천 못지않게 생태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 인간을 자연의 주인으로 보는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이원론에서 출발한 서구과학과 기술공학이 지금의 기후 위기를 초래한 만큼,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뭇 생명이나 물질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태학적 윤리 인식을 가질 때에야 기후 위기의 실질적인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자연을 하나의 물질적 대상이 아닌 주체적으로 느끼는 생명으로 인식해야, 우리가 자연의 한 부분임을 자각할 수 있다. 이런 자각을 섬세한 자연 묘사,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교감에 대한 정밀한 천착을 통해 보여 주는 창조적인 생태 소설이 바로 변경섭의 장편소설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이다. 제목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소설의 줄거리를 이루는데,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듯이 바로 ‘우리’가 그 ‘누가’에 해당한다.
(중략)
이 작품의 최고 미덕은, 그간 사건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던 자연을, 주인공과 함께 교감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대등한 위상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그냥 식물도감이나 나무도감 등을 통해 알게 된 대상들의 이름을 죽 나열하는 것에 그치며, 그것들의 모습이나 색깔 그리고 생태 등이 전혀 떠오르지 않아 그저 죽은 사물에 불과했던 자연이, 비로소 살아서 움직이며 우리 마음에 입체적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목차


숲속으로 들어간 날
서준이의 죽음 그후
고라니를 만나다
거대한 상수리나무는 있을까?
나뭇가지 사이로 별이 반짝였다
하늘다람쥐를 따라 숲속으로
어떻게 우리가 인간을 믿을 수 있습니까?
숲에는 우주의 생성과 소멸 원리가 작동한다
풍력발전 개발 문제와 마을회의
대웅이와 숲속으로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사라진 새봄이
이 숲을 지키지 않을 수가 없어
하늘다람쥐는 누가 죽였나
에필로그 | 대미산이 춤을 춘다

작품해설 | 동귀일체로 여는 꿈_김영호(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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