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몸의 주인이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 세균! 세균은 종종 고약한 냄새를 만들고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탓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정말 세균은 성가신 불청객이기만 한 걸까? 사실 세균은 무려 38억 년 전에 태어난 원래 지구의 주인이었다. 그리고 산소가 거의 없던 원시 지구에 풍부한 산소를 선물해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생명체들이 장 속의 음식물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세균은 일방적으로 미워할 수만은 없는 두 얼굴을 가진 생명체이다.

<몸의 주인은 나야! 세균>은 세균의 입장에서 이들의 세계를 그려낸 학습 만화이다. 해외여행 중이던 주인공 토토는 갑자기 등장한 세균 요정의 부탁을 받고 세균 인간이 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세균에 감염된 비행기 조종사의 몸속으로 들어가 범인 찾기에 나서는데…. 과연 토토는 추락할 위기에 처한 비행기와 승객들을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세균 인간이 된 주인공 토토와 함께 세균의 발생 원리부터 대처 방법까지 세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