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공기처럼 기체일까?”
“무거우면 나쁜 마음일까, 가벼우면 착한 마음일까?”
엉뚱한 질문 같지만 나유식의 물음을 따라가고 해결하다 보면
어려워 보이는 과학 원리도 쉽게 내 것이 된다.
호기심쟁이 나유식과 함께하는 두 번째 과학 탐험을 시작해 보자.
● 더 강한 초능력자가 되어 돌아온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우연히 주운 별똥별로 인하여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과학 원리를 알아갈 때마다 더 강한 초능력이 생긴다는 재밌는 콘셉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하고 귀여운 캐릭터, 권마다 결말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는 물론 성인 부모까지 이야기에 깊숙이 빠져들게 했던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가 시즌2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시리즈에는 과학 원리가 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아 있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생생히 살아 있는 과학을 느낄 수 있었고, 엉뚱 발랄한 호기심쟁이 주인공 나유식의 모습에 동화되며 감동을 받고 희망과 용기를 키울 수 있었다.
학습동화에서는 드물게 열렬한 팬을 거느렸던 빨간 내복 나유식이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재미있는 과학 탐험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며 더 강한 초능력자를 꿈꾼다.
● 내 안에 누군가가 있다, 또 다른 누군가가!
요즘들어 유식이가 이상해졌다. 밤마다 늦게까지 엄마의 과학책을 읽고 숙제를 완벽하게 해 가서 선생님에게 반장인 김치곤보다 칭찬을 받는다. 더 이상한 건, 이 모든 일의 기억이 유식이의 머릿속에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의심 가는 일은 하나 있다. 얼마 전 유식이는 학교 행사로 과학 전시회를 보러 갔다. 반 친구들, 선생님과 사람 뇌 동물 뇌 등 다양한 뇌 모형을 보고 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엄마가 싸 준 도시락을 먹는데, 소독약 맛이 나는 햄을 먹고 유식이는 기분이 나빠진다. 그날 저녁, 가족들과 텔레비전을 보던 나유식은 놀랄 만한 소식을 접한다. 그곳에 전시돼 있던 아인슈타인의 조각난 뇌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날 이후 유식이는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보이는데……. 사라진 뇌와 나유식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 나유식에게 배우는 관찰과 탐구, 창의성
어린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나유식과 같은 슈퍼 영웅, 초능력자 같은 특별함을 꿈꾼다. 슈퍼 영웅과 초능력자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내버려 두지 않고, 잘 갈고 닦으면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먼저,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탐구하고 물어 늘어져서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많지만 나유식은 그걸 자기 힘으로 끝까지 풀어낸다.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뭔가를 배울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실수다. 하나를 배우면 또 다른 실수를 하고, 또 하나를 배우면 또 다른 실수를 한다. 실수를 반복하며 우리는 성장하고,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나유식처럼 특별함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과학동화 시리즈
이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기초 과학의 원리를 하나씩 깨달아 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은 우리 주변의 물건들에 늘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마음은 심장 어느 부분에 달린 건지, 그건 액체인지 기체인지 등등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입 밖으로내뱉으면 이상하게 볼 수도 있는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이런 질문들은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모든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권별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초등학교 과정에서 꼭 필요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