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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스러운탐정들(2)

야만스러운탐정들(2)

  • 로베르토 블라뇨
  • |
  • 열린책들
  • |
  • 2012-06-15 출간
  • |
  • 528페이지
  • |
  • ISBN 97889329156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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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I. 야만스러운 탐정들(1976~1996)(계속)
III. 소노라의 사막들(1976)

옮긴이의 말
세기말, 야만, 폐허
로베르토 볼라뇨 연보

도서소개

이 작품은 결국 잃어버린 순수함에 관한 이야기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전위주의 시 운동에 정열을 바쳤던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간다. 젊은 날의 반항적 꿈의 대가로 시간이 우리를 어떻게 벌하는지, 『야만스러운 탐정들』은 잔인하리만치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청춘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상관관계는 하나의 숙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과정은 얼핏 자주 반복되거나 중첩되어 보이지만, 책을 읽어 나갈수록 독자는 그것이 중첩되는 여러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구체화를 통해 진보하는 하나의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남미의 노벨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작! 아메리카와 유럽 문학계를 뒤흔든 화제작 ★ 1999년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 ★ 1998년 스페인 에랄데 소설상 수상 ★「뉴욕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슬레이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워싱턴 포스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뉴욕 매거진』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선정 2007년 최고의 책 ★「텔레그래프」선정 중 7위 ★「세마나」...
남미의 노벨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작!
아메리카와 유럽 문학계를 뒤흔든 화제작

★ 1999년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
★ 1998년 스페인 에랄데 소설상 수상
★「뉴욕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슬레이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워싱턴 포스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뉴욕 매거진』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선정 2007년 최고의 책
★「텔레그래프」선정 <2000년대 최고의 책 100권> 중 7위
★「세마나」선정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스페인어권 소설 100권> 중 3위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의 장편 『야만스러운 탐정들』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1998년 출간 직후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로물로 가예고스상과 스페인의 에랄데 소설상을 수상하며 볼라뇨를 스페인어권 최고의 작가의 자리에 올려놓은 대표작이다. 또한 이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2007년에는 「뉴욕 타임스」를 비롯하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영어권 유수의 언론들이 하나같이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볼라뇨는 명실상부하게 라틴 아메리카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작품은 볼라뇨와 그의 절친한 벗인 마리오 산티아고 파파스키아로의 문학적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벨라노와 리마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볼라뇨 작품 세계에서 곧잘 드러나는 삶의 여정과 문학적 신념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곧 볼라뇨의 자전적 요소가 가장 강하게 스며 있는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읽지 않고서는 볼라뇨의 문학 세계를 논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품은 1968년부터 1996년에 이르기까지 근 30년의 세월 동안 벨라노와 리마가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건을 겪는지 집요하게 좇는다. 그 여정은 멕시코시티에서 시작해 파리, 이스라엘, 니카라과, 바르셀로나, 아프리카 등 국경과 대륙을 넘나들며 제시되며, 두 사람을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 조각들을 조합해 문학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삶과 사랑, 꿈과 좌절이 그려 내는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야만인들
이 작품에서 볼라뇨는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세계에 대한 비관적 인식을 보인다. 그의 눈에 비친 세계는 정의가 사라지고 폭력이 횡행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마저 사라진 시대, 즉 <야만스러운 시대>이다. 그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야만인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다. 멕시코 전위주의 시의 선구자라 여겨지는 여성 시인을 찾아 무작정 길을 떠나는 벨라노와 리마, 이들이 빼돌린 어린 창녀 루페를 악착같이 쫓아오는 기둥서방, 벨라노와 리마의 부유하는 삶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익명의 추적자 모두 야만의 시대를 사는 야만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청춘, 사랑, 죽음의 삼위일체
이 작품은 결국 잃어버린 순수함에 관한 이야기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전위주의 시 운동에 정열을 바쳤던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간다. 젊은 날의 반항적 꿈의 대가로 시간이 우리를 어떻게 벌하는지, 『야만스러운 탐정들』은 잔인하리만치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청춘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상관관계는 하나의 숙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과정은 얼핏 자주 반복되거나 중첩되어 보이지만, 책을 읽어 나갈수록 독자는 그것이 중첩되는 여러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구체화를 통해 진보하는 하나의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볼라뇨는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그 불완전함이 드러날 가능성은 많아진다>는 사실을 아는 작가였다. 그럼에도 그가 이렇게 방대한 작품을 쓴 것은 팽팽하게 통제된 단편과는 분명히 다른 효과를 노린 것이었다. 그는 거칠고 느슨하며 착오와 결점을 모두 포괄하는 작품을 씀으로서, 삶이라는 완전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불완전한 것을 통째로 예술 안에 끌어안으려 했고, 예술 또한 삶 속에 녹여 내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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