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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와 미륵의 경쟁담

석가와 미륵의 경쟁담

  • 심재관 ,김선자 ,김헌선 ,박종성 ,이평래
  • |
  • 씨아이알
  • |
  • 2013-05-27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5 X 13 mm /491g
  • |
  • ISBN 978899777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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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2011년 6월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개최했던 학술 대회의 각 발표자들이 발표문을 출판에 맞춰 수정한 것으로, 그동안 불교계에서 거의 다루어 오지 않았던 "석가와 미륵의 대립"이라는 특정한 아시아의 종교적 민담이 주제다. 지역별로 전승되어 온 석가-미륵 경쟁 화소를 소개하고,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자료들(예컨대 중국 청대의 미륵 신앙의 변형에 관한 부분)을 새로이 발굴하는 데 일차적인 역점을 두고 있다.
석가와 미륵의 경쟁담은 동북아시아 일대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경쟁담을 다루어 왔던 지역의 전문가들을 통해 담론이 갖는 지역적 특수성을 먼저 조명하고자 했다. 이 이야기는 한국 본토와 제주도를 비롯해, 몽고와 중국, 일본, 류큐 열도, 시베리아 등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 왔던 주제이기도 하다.
국내외 종교학이나 문학 연구자들이 이 민담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연구해 온 바는 다수 있지만, 아직까지 왜 이 주제가 이토록 넓은 지역에 유포되었으며, 왜 하필 석가와 미륵이라는 인물 설정이 필요했는가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답을 얻기 힘들었다. 여전히 이러한 의문들은 이 학술 대회를 통해서 해결되지 않은 채 연구자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 경쟁담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은 지점에서 시작될 것이다. 즉, 불교와 인접해 있었던 종교나 그 매개 집단이 불교적 소재들을 차용하여 제작한 새로운 이념의 표방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새로운 종교 집단의 등장이거나 어떤 갈등의 표현일 수도 있다. 아마도 이 주제 속에는 "불교의 아시아적 전개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교와 토착 신앙 간의 대립", 또는 "미륵 신앙과 민간 수용의 융합"이라는 세부 주제가 숨어 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역사적 맥락을 떠나서 신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논의도 함께 개진될 것이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광범위한 분야와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야 주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특별히 불교 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답하거나, 또는 이 주제를 함께 토론한 경우는 없다.
이러한 연구의 정체를 타개할 목적하에 이 책에서는 각 지역 전문가들이 또한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몽골과 중국 지역의 석가-미륵 경쟁담을 새롭게 분석하며 기존의 학문적 성과와 차별성을 만들어 주었다. 여기에 이 경쟁담의 신화적 논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거나, 민담의 비교론적 차원에서 논의함으로써 개개인의 결실을 의미 있게 융화시킬 수 있었다. 비록 여기에 모인 논의들이 이 경쟁담에 대한 최후의 결론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차후에 더 진전된 논의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지역적 논의의 최전선이라는 점에서는 의심할 바가 없다.


목차


머리말
미륵과 석가의 맞섬과 어울림의 의미 / 조현설
오키나와 미륵·석가 경쟁담의 실제 / 정진희
창세신화, 미륵의 귀환을 꿈꾸다 / 김선자
몽골 창세신화의 “꽃 피우기 경쟁” 화소 검토 / 이평래
불전문학에 나타난 석가와 미륵의 對照的 인물설정에 관하여 / 심재관
?彌勒과 釋迦의 對決? 神話素의 世界的 分布와 變異 / 김헌선
떠다니는 창세의 주역신들 /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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