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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추령
  • |
  • 양철북
  • |
  • 2012-06-15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637206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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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이곳은 쿠부치 사막, 흑풍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_기후 변화와 늘어나는 사막
2장 여기는 뉴올리언스, 슈퍼 태풍이 모든 것을 쓸고 간 현장입니다
_바다의 온도 상승과 슈퍼 태풍의 탄생
3장 이곳은 바다, 산소 탱크가 바닥나고 있습니다
_탄소 순환과 바다
4장 여기는 투발루, 섬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_온실가스와 해수면 상승
5장 이곳은 북극해, 차가운 바닷물이 깊은 바다로 밀려 내려가는 현장입니다
_지구의 열 균형 펌프장인 극지방
6장 여기는 킬리만자로, 적도 태양 아래서도 녹지 않던 만년설이 녹고 있습니다
_가난과 전쟁, 기후 변화가 일으킨 도미노
7장 이곳은 독일의 헬골란트 섬, 최근 철새가 점점 일찍 오고 있습니다
_생물 종 다양성 문제
8장 여기는 유정이 폭발한 멕시코 만, 엄청난 양의 원유가 바다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_피크오일와 에너지 문제
9장 이곳은 기후 변화 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 각국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_기후 변화 회의와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
하나 더_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

도서소개

오늘의 지구를 진단하고, 내일의 지구를 고민하다! 과학으로 읽는 지구 설명서『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오늘의 지구가 겪는 변화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기상 현상, 생태계의 변화, 전쟁, 기아 등의 다양한 현상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중국 청년보’ 8월 26일 기사를 각색한 위펑허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황사의 피해를 보여주고, 에반의 이야기를 통해 태풍의 위험을 이야기하고, 리또의 일기를 통해 온실가스와 해수며 상승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각 장마다 이야기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복잡한 과정들과 함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들을 알아보며, 이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 과정에서 아파하거나 힘들어하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에 공감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며 대안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 왜 겨울은 더 추워지는 걸까?
환경책에 풍부한 과학 지식을 담았다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는 너무나 익숙한 주제여서 우리는 종종 이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기후 변화가 일으킨 모순된 결과들을 잘 알고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북극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서 해안 마을이 잠기고, 사막이 늘어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는다. 지구가 더워져도 중위도 지역은 겨울이 더 추워지고 엄청난 눈이 내린다. 북극에는 얼음이 녹아도 남극에는 얼음이 늘어나기도 한다. 일본에서 물고기를 엄청나게 잡아들인 행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반응을 거쳐 아프리카의 식수를 말리기도 한다.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환경책은 환경 문제가 갖는 심각한 상황을 경고하거나 생활에서 실천할 것들을 이야기할 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과학적으로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기후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과들 사이에 존재하는 논리적 인과관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말이다.
5장에 나온 남북극에 대한 설명을 보자. 기존의 환경책에서는 극지방이 기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를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극지방을 ‘지구 전체 기후를 조절하는 거대한 열 저장고이자 열 펌프장’라고 설명한다. 인구 밀도가 적은 극지방의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지구의 불균등한 열을 이동시키는 거대한 순환의 출발점이 바로 북극과 남극의 바다입니다. 마치 거대한 펌프를 작동시켜 지구 전체의 바닷물을 위아래로 휘휘 저어 주는 역할을 하는 순환의 출발점이랍니다. (중략) 캐나다 북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북대서양의 바닷물이 식어갑니다. 짠데다가 차갑기까지 하니 밀도가 큰 바닷물이 되지요. 북대서양과 북극해가 맞닿아 있는 그린란드 동쪽과 래브라도 해협에서 밀도가 큰 바닷물은 깊은 바다로 내려가 전 세계 대양을 항해하는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중략) 그런데 최근 극지방의 바닷물 염분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염분이 낮아지면 밀도가 작아져 바닥으로 가라앉는 수직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요. 기후학자들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북극의 빙하들이 계속 녹아 바다로 들어올 경우 염분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면 거대한 에너지 수송 펌프가 멈춰 버릴 테고, 지구는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서 움직일 거예요. 그러면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가 될지도 몰라요. (133-137쪽 발췌 인용)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를 다룬 6장도 보자. 반건조 지역인 사헬이 사막으로 변하게 된 까닭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사막이 확대되는 원인을 대서양의 수온 상승과 더불어 무분별한 환경 파괴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여기에서도 저자는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 초원과 나무를 없애는 탓에 사막이 늘어났다는 설명으로 그치지 않는다.

초원과 나무가 사라지면 지표면에 닿는 햇볕은 다시 많은 양이 반사되고 맙니다. 오후에 운동장에 섰을 때 눈이 부신 것도 같은 원리예요. 운동장의 모래처럼 태양빛을 반사하게 되면서 사헬 지역의 지표 온도가 과거보다 내려갔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니까 주변 공기를 데울 수 없지요.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서 상승 운동을 해야 주변에 있는 습도 높은 공기가 밀고 들어올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없게 된 거에요. 상승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름이 만들어질 수 없고, 비도 내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154쪽)

2장에서 태풍이 불면 해일이 생기는 현상을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압력의 불균형 문제를 예로 들고, 태풍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이라는 것을 설명한 후 해수면에 누르는 힘이 작아져서 압력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래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해일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현상과 현상의 나열이 아닌, 그 사이 존재하는 과학적 논리를 충실히 따라가는 식이다.
3장에서 대기 중에 0.03% 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산화탄소가 왜 온난화의 주범인지에 대해서 언급할 때도 질소와 산소, 적외선과 이산화 탄소, 열 에너지의 관계가 설명된다.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할 때도 공기 중 포화수증기 양과 수증기 증발을 연결짓는다. 남극과 북극 환경의 차이를 설명할 때는 물과 토양의 열용량이 등장하고, 빙산이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얼음이 담긴 물컵이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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