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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을 넘는 여자들

허들을 넘는 여자들

  • 보라,아리,유진,인성,지은
  • |
  • 이야기모란단
  • |
  • 2022-07-09 출간
  • |
  • 280페이지
  • |
  • 131 X 171 X 13 mm /366g
  • |
  • ISBN 979119764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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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가 그토록 바라던 ‘보통의 삶 ’을
너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내고 있을 거야 .” (‘카티’의 글 중)

‘허들을 넘는 여자들 ’의 기획자 ‘허’와 ‘들’은 뉴스로 성범죄 피해자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것을 보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들 곁에 ‘생각보다 괜찮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어’라고 말해줄 언니가 딱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성범죄 피해를 겪고도 자기 삶을 따뜻하고 우직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줄 10명의 작가가 모였다. 사는 곳도 직업도 나이도 제각각인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메세지가 있다. 반드시 힘든 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며 혼자 힘들어하지 말라고.

카티 작가는 〈회복의 시작에 선 너에게〉에서 차분하고 다정한 언어로 성범죄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가가 알려주는 방법을 읽다보면 나를 지키고 회복에 힘쓰는 것이 내가 지키고 싶었던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날의 너에게, 오늘의 내가〉에서 키위 작가는 성폭력 피해를 겪은 청소년들을 줄이기 위해 포스터와 카드뉴스,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씩씩하게 세상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소년과 퀴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처하기 더 어려웠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난다.

해라 작가는 〈성폭력? 찬란한 내 인생의 그저 한 조각〉에서 가해자에게 상담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사과문을 받아낸다. 무작정 올라간 등산길에서 만난 대장언니와의 만남이 작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쳐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책 전체를 관통할 정도의 큰 울림을 준다.

지은 작가는 〈반드시 날아오를 너에게〉에서 딸을 키우며 느낀 심경의 변화와 함께 내면아이와 마주하며 자기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딸을 지켜내야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해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시작할 때의 심경이 담긴 작가의 문장은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내가”로 끝나며 긴 여운을 남긴다.

인성 작가의 〈지금 바로 전화해 줘〉는 자기가 잘못해서 피해를 입은 거냐고 질문하는 딸에 작가는 “아이에게 ‘네 잘못이 없다’고 말해주기 위해” 대책을 찾는다. ‘우리 아이들이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작가의 다짐에 코끝이 찡해지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

보라 작가는 〈오직 나를 위한 싸움〉에서 직장 내 성범죄에 대해 대처하며 “그렇게까지 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준다. 사장의 아들과 맞서 대항하며 쉽지 않은 긴 싸움을 해야 했지만 성폭력 상담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작가의 분노를 현명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 특유의 우렁차고 용맹한 어투를 보다보면 함께 분노해줄 이가 있다는 것에 안도가 된다.

_____작가 또한 직장 내 성범죄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는 화가 났어 〉에서 풀어냈다. 기관의의 성폭력 대처 중 미흡한 부분을 직접 짚어내고 침착하게 대응한다. 한없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과정이었지만 현재는 여성인권과 성 평등을 위한 국제기구에서 근무를 하며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빈칸 안에 독자의 이름을 넣어 희망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명을 빈칸으로 정했다는 것은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를 간접적으로 설명해준다.

태정 작가는 〈그럼에도 살아볼 만한 이유가 있다〉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를 겪고 나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스라이팅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았지만 여러 도움을 받아 이제는 스스로를 ‘입체적이고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볼 줄 알게 되었다. 같이 멋진 할머니가 되자는 작가의 제안은 동지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게 느껴지는 담백한 고백이다 .

유진 작가는 〈너랑 나〉에서 ‘같이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X(가해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농담으로 할 줄 알게 될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며, 시나리오를 쓰고 성우로 활동하며 출판사 대표,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자기의 인생 뿐 아니라 곁에 있는 모두의 삶을 다정하게 돌봐주는 햇살 같은 글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 자체가 성범죄 피해자에게 힘을 주는 일

‘허들을 넘는 여자들’ 2 부에서는 성범죄 매뉴얼이 나온다. △가해자 매뉴얼 △신고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신고를 못 하는 당신에게 △신고를 안 하고 싶은 당신에게 등의 목차는 기존에 배포된 매뉴얼과 구성이 다른 매뉴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나라 성범죄 신고율이 10% 남짓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피해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는 신고를 하지 못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기획자 ‘들’은 말한다.

기획자 허와 들이 2부 매뉴얼 파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신고를 못 해도 이상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1부에서 읽으신 허넘여 작가님들의 글만 봐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다루는 방법은 정말 다양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원래대로 잘 살아가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목차


* 여는 말
* 기획자 소개
* 허들을 넘는 여자들의 작성 규칙

1 부 : 허들을 넘는 여자들
회복의 시작에 선 너에게 | 그날의 너에게 , 오늘의 내가 | 2018 년의 아리에게 | 성폭력? 찬란한 내 인생의 그저 한 조각 | 반드시 날아오를 너에게 | 지금 바로 전화해 줘 | 오직 나를 위한 싸움 | 나는 화가 났어 | 그럼에도 살아볼 만한 이유가 있다 | 너랑 나

2 부 : 허들을 넘는 방법
성범죄 대응 매뉴얼 | 매뉴얼 별첨

3 부 ; 허들을 함께 넘는 사람들
추천사 긍씨 인스타툰 작가 , 신형지 노무사 , 신은화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 작가일 인스타툰 작가 , 최진엽 간호부장 , 두 자식을 둔 아버지 서영혁 ?| 허들을 넘는 여자들에게 전하는 말 | 응원단 | 특별히 감사한 분들

* 기획자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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