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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59-17번지 알토 맨션

산 59-17번지 알토 맨션

  • 노원
  • |
  • 포문
  • |
  • 2020-03-24 출간
  • |
  • 374페이지
  • |
  • 141 X 201 X 24 mm /463g
  • |
  • ISBN 97911964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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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산 59-17번지 알토 맨션’이란 작품은 작가가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소설집이다.
어느 소설이나 작가의 피땀이 배어 있겠지만, 책 소개를 이렇게 시작한 이유는 바로 여기 실린 소설이 모두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창작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 경험들을 수집하고 작품으로 다듬는 데, 무려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과 생활 속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스며들어 있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로맨스와 드라마, 코미디와 희비극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할 것이다.
그중 작가가 관심을 가진 것은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와 비슷한 이야기들이었으니. 이렇게 장르 소설이 될 만한 사건들을 모아야 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7년도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을 듯싶다.
다행히 여러 경험이 차곡차곡 모여 스토리가 되었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릴 뿐이다.

이제 독자들은 장르 소설과 마찬가지로 흥미롭게 스토리를 즐기면 된다. 평범한 주인공이 겪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건과 스토리를 몰입해서 재미있게 따라가면 될 것이다.
먼저 소설을 읽어 본 독자로서 감상을 덧붙이자면, 용케 이런 경험을 했구나, 하는 놀라움이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스토리를 따라가다 마지막 반전에 이르고 보니, 여느 때처럼 장르적 재미보다 삶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의 일상 속 사건을 쫓아가다 보면, 마지막에 좀 더 큰 ‘삶의 바다’, 좀 더 넓은 ‘진실의 숲’에 이르게 된다는 것.

재미와 의미.
두 가지 이정표를 잊지 않고, 창작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 본다. 다음엔 우리 사회의 어떤 모습과 삶의 어떤 진실이 담긴 소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크다.


목차


- 1, 201호 하루 이야기 -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 2, 604호 다새 이야기 -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 3, 803호 이레 이야기 - 위층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4, 902호 아호 이야기 - 귀신이 붙을 게 뻔한 놈은 재수없어.
- 5, 경비원 여두 이야기 - 그 놈은 수상해. 뭔가 속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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