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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왕따

일주일 왕따

  • 최은영
  • |
  • 마루비
  • |
  • 2022-08-25 출간
  • |
  • 144페이지
  • |
  • 165 X 222 mm
  • |
  • ISBN 979119191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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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단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반 아이들 중 한 명을 골라
일주일 동안 왕따를 시키는 놀이가 시작되었다.
왕따가 되고서야 알게 된 친구의 외로움과 서러움.
“나쁜 짓은 같이하지 마!”
왕따를 멈추기 위해 용기와 결단을 내는
아이들의 흥미진진하면서도 정의로운 이야기!

『일주일 회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최은영 작가가 또 다른 ‘일주일’ 시리즈로 찾아왔다. 『일주일 회장』이 ‘리더’의 가치를 일깨워 준 작품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학교 내에서의 ‘왕따’를 다루고 있다.
단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일주일 동안 왕따를 시키는 위험하면서도 비겁한 놀이를 통해 변해 가는 우정과 부끄러움, 회피, 공포 그리고 좌절 등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정의롭고 현명한 행동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또한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전개와 갈등의 증폭과 통쾌한 결말은 흥미와 교훈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꽉 채운, 동화로서 모범적 답안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너도 왕따 당하고 싶어?”
무리에 끼기 위해 친구의 왕따를 외면하다.

주인공 주환이는 휴대전화로 게임을 할 때가 제일 신난다. 하지만 주환의 절친인 건우는 휴대전화가 없어 이 재미있는 게임을 함께할 수 없다. 그런 주환이에게 훈서가 이끄는 무리들로부터 같은 팀이 되어 매일 함께 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고, 주환이는 훈서와 아이들이 아무 이유 없이 건우를 왕따를 시키는 걸 알면서도 결국 건우의 무리들과 한 팀이 된다.

“너희들 뭐 해?”
건우가 끼어드는데, 훈서와 재민이가 건우를 가로막았다. 그러고는 내 등을 떠밀며 전설의 계주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건우를 챙길 수 없었다. - 본문 25쪽

건우에 대한 훈서의 왕따 놀이는 갈수록 비겁하고 심해지지만 주환이는 게임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훈서와 아이들을 따라 건우를 왕따 시키는 놀이에 가담한다. 건우가 휴대전화만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라며 핑계 아닌 핑계를 둘러 대면서.

“엄마는 내가 왕따를 당하면 좋겠어요?”
비겁한 자기 합리화와 회피

건우의 엄마로부터 건우가 학교생활에 힘들어한다는 애기를 들은 엄마는 우연히 주환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건우가 왕따를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환이는 건우의 왕따에 대해 억울하다며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며 만일 누구라도 다 그랬을 거라는 식의 자기 합리화를 내세우며 친구의 고통을 외면하고 모른 척한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주환이는 그런 마음을 들켜 버린 엄마에게 오히려 그 화살을 던진다.

“우리 반에서 휴대전화 없는 애는 건우뿐이고, 나머지 아이들 중에 절반 이상은 훈서랑 친해요. 그런데 내가 건우 편을 들면 나도 왕따가 될 거라고요. 엄마는 내가 왕따를 당하면 좋겠어요?” -본문 66쪽

다음 주 왕따는 너야!
왕따로 지내고서야 느껴지는 뒤늦은 후회

타인의 고통을 모른 척해 버리는 행위가 정말로 무서운 건 그 고통의 다음 순서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부정과 비리를 덮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외면해 버리면 끝날 줄 알았던 한 사람의 고통이 또 다른 사람으로 이어지다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주환이도 건우에 대한 미안함이 없지 않았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친구들과 문제없이 잘 지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훈서는 다음 왕따 놀이로 주환이를 지목하고 주환이는 건우가 당한 그대로 왕따를 당하고서야 비로소 건우의 고통을 실감하게 된다.

“훈서가 건우를 따돌리자고 해도, 너는 안 그럴 줄 알았어. 너는 어려서부터 건우랑 친했잖아.”
형민이 말에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
“건우가 너한테 많이 서운해했어.”
한마디를 툭 던지고 형민이는 등을 돌렸다.
나는 멀어지는 형민이를 바라보며 건우를 생각했다. -본문 106쪽

나쁜 짓은 같이하지 마
구경만 해도 나쁜 짓에 힘을 주게 된다.

주환이는 자신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같이 화를 내는 건우를 보며 그동안의 외로움과 서러움이 순식간에 풀리듯 위로를 받는다. 단번에 왕따를 멈추게 하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나도 너와 같다는 이해와 공감, 그리고 위로이다. 나쁜 짓은 그 짓을 함께할 무리를 만나면 점점 더 힘이 세지고 대담해져 비겁해지기 마련이다. 반대로 나쁜 짓에 어울리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함께 연대할 때 그 힘 역시 만만하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그러한 점을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건우를 통해 이렇게 들려주고 있다.

“나쁜 짓은 같이하지 마.”
건우의 말이 가슴을 쿵 내리쳤다. 지금까지 아닌 척 모르는 척 숨겨 놓았던 것을 건우에게 들킨 것만 같았다. 나는 길게 한숨을 뱉었다. 그리고 건우를 빤히 쳐다보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미안해.”
건우가 나를 보고 싱긋 웃었다. -본문 122쪽

마침내 주환이는 용기를 내 친구들에게 그동안 훈서가 저지른 일을 공개하고 훈서에게도 이제 더 이상 나쁜 짓을 함께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단톡방을 나오는 걸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의 주변에는 훈서와 같은 친구가 없기를 바라요. 그리고 주환이처럼 친구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머뭇거리며 구경만 하는 친구도 되지 않기를 바라요. 구경만 하는 것도 결국은 나쁜 행동을 하는 데 힘을 보태어 주는 꼴이 되니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모쪼록 어린이 독자 모두가 잘못된 행동을 보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씩씩하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 책이 여러분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왕따 김건우 /7
전설의 계주/ 22
건우의 고백/ 37
재미없는 친구/ 53
들통 난 왕따/ 67
일주일 왕따/ 81
왕따로 지내기/ 92
건우를 만나다/ 108
이제는 그만/ 123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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