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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시인의 집

복덕방 시인의 집

  • 신보성
  • |
  • 여행마인드
  • |
  • 2013-07-27 출간
  • |
  • 272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812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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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인중개사 애환 다룬 소설 새 영역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수원대학교 법정대학 교수를 역임한 신보성 교수가 정년퇴임 후 문학인으로 변신해 창작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뜻 깊은 노후를 즐기고 있다.
문학세계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시인으로 등단한 신보성 교수는 산문집으로 ‘태양은 날로 새롭다’·‘서초동에서 망가진 버스’·‘반야심경과 헌법’. 시집으로 ‘자유인’·‘세월이 흘러도’·‘들불’·‘기적’을 발간하여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에는 ‘ 복덕방 시인의 집’을 출간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 책은 소설이다.
주인공인 중개업자 신동철의 욕망과 그러한 욕망의 좌절을 통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그려본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하여 현행 중개사법의 모순과 부동산 중개제도의 문제점을 나름대로 부각시킴으로써 부동산 중개제도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 보고 싶은 것이 작가가 이러한 소설을 쓴 동기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대학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행정대학원에서 부동산 강의를 하면서 공인중개사 교육에 참여한 바가 있었다. 공인중개사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다. 이를 통하여 부동산 중개업계의 현실이 너무나 비참하다는 사실과 중개사법과 중개시장의 현실 간에 존재하는 괴리가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다.
현행의 중개사법은 그 법률의 명칭부터가 이상하다. 그냥 중개사법이라 하면 될 것을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이라고 하여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 법률의 내용을 일별해 보면 모순투성이로 범벅이 되어있다.
중개사법의 규정을 그대로 지키는 중개업자는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했다. 특히 중개사법 제25조에 규정되어 있는 중개대상물의 확인?설명의무를 그대로 지킬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중개사법시행령 제21조에는 확인?설명해야 할 사항을 무려 9가지나 열거해 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중개사법과 부동산중개제도의 개혁을 위한 노력은 너무나 미온적이다.

이 책은 어느 꿈 많은 부동산 중개업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품었던 꿈과 희망이 좌절되고 말았으나 그러한 좌절이 절망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삶의 과정을 그려보았다 한다.
이 책의 제14부 ‘악법도 법인가?’에서는 현행 중개사법은 폐지되거나 개정되어야 하고, 중개업자에게도 소유권이전등기 신청대리권과 부동산 중개와 관련된 민사소송과 행정쟁송에 관한 소송행위 대리권이 인정되어야 하며, 중개업자도 부동산 관련 법률에 관한 유료법률상담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중개업자에게 불리하게 내려진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재심사할 수 있는 재판소원의 제도가 채택되어야할 당위성을 논증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신동철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지루한 법정투쟁에서 승리하고 시인으로 등단하여 문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다른 한편 목사 친구를 도와 재단법인 밀알의 집을 설립하여 전 재산을 기부한다. 그리고 독재 권력의 고문으로 폐인이 되었던 친구를 도와 그를 대학의 총장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오산이란 소도시에서 텃밭을 가꾸고 시를 써 가면서 소박하게 살아간다.

다른 한 편 소설의 주인공 신동철은 병고에 시달리면서 종교에 귀의한다. 그는 불교신자인 동시에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그는 불교와 기독교간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본다. 불교에서 말하는 법신불·보신불·화신불이란 개념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부·성령·성자와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같은 것으로 본다.
그리고 보살의 으뜸가는 덕목인 상구보리·하화중생이란 것도 기독교의 양대 계명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본다. 기독교에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과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처럼 하라는 것을 양대 계명으로 가르친다.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상구보리이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하화중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설의 주인공인 신동철은 독실한 기독교 목사인 이운성의 별빛교회와 독실한 불교신자인 최철민의 극락선원이 종교통합을 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운성 목사가 경영하는 재단법인 밀알의 집 운영을 불교신자인 최철민이 이사가 되어 돕도록 만든다.
그리고 신동철 본인도 교회와 사찰을 번갈아 순회하면서 법문과 설교를 한다.
소설의 주인공 신동철은 그의 아내와 함께 오산의 산 아래에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열어 그 간판을 복덕방 시인의 집이라고 써 붙이고 있다. 이 복덕방 시인의 집에서
소설의 주인공 신동철은 이따금 시인들을 초청하여 시 낭송회를 열기도 하고 그가 지닌 기독교와 불교지식을 원용하여 마음이 괴로운 인근 주민들을 위하여 심리치료 상담을 무료로 해 주기도 한다.
소설은 사람은 누구나 그가 하는 일이 재미있어야 하고 잘 할 수 있어야 하고 이웃과 국가 사회에 유익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설의 주인공 신동철은 그가 비록 세속적으로 출세하지는 못했다하더라도 그가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재미있고 잘 할 수 있고 이웃과 국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의 일생 중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목차


1 장. 망신살
2 장. 수형소의 뜨락에도 봄은 오는가
3 장. 법치의 사각지대
4 장. 지옥의 자식들
5 장. 법은 언제나 강자의 편인가
6 장. 제행무상
7 장. 실패한 출옥
8 장. 깨달음의 길
9 장. 실종된 평등과 정의
10 장. 인과응보
11 장. 문학의 향기
12 장. 구도의 길
13 장. 사필귀정
14 장. 악법도 법인가
15 장. 성자의 하산
16 장. 시가 있는 복덕방
17 장. 그리운 사람, 그리운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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