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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꽃이 되어

우리가 다시 꽃이 되어

  • 박휘
  • |
  • 상상
  • |
  • 2018-05-31 출간
  • |
  • 288페이지
  • |
  • 137 X 201 X 18 mm /417g
  • |
  • ISBN 97911960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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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창에서 돌아서는데 무언가 그의 어깨에 떨어진다. 그가 무르춤한다.
미확인 낙하 물체는 의자 등받이로 날아가 고쳐 앉는다. 맹랑하게도 참새만한 새다.
까만 눈에 살굿빛 테를 둘렀다. 녀석은 몸을 낮게 곱송그리고 목을 빼 앞을 살핀다.
그도 등을 굽혀 같은 자세를 취한다. 서로 눈을 응시하며 소리 내지 않는다.”

모눈종이 같은 인생이 점점 낯설어집니다.
삶이 쉬운 때가 있었던가요.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서 씨를 받던 나팔꽃 덤불이 베어졌습니다.
나팔꽃과 메꽃이 어우러졌던 자리에 덩굴장미가 심어졌습니다.
울타리를 오르던 꽃들의 후손은 우리 집 발코니 난간을 기어오르며 자랐습니다.
한 계절 번갈아 꽃을 피우더니 까만 씨앗을 안고 시들었습니다.
음악과 문학이, 동물과 식물이 없었다면 지구라는 사막에서 이미 백골이 되었습니다.
성난 운명을 눅이며 나를 안고 살기로 합니다.
그 사이 엄마는 지상에서 한 뼘 멀어졌습니다.
남은 생이 짧다는 건 축복일지 모릅니다.
쪼그라든 엄마 손을 붙잡고 걸을까 합니다.
_‘작가의 말’에서


목차


카페 르 샤 또는 핏제리아 오
스피노자를 찾아서
빌레로이 앤 보흐 찻잔
유리창
내가 모르는 위대하고 숭고한 것
소음 죽이기
오르페우스를 기다리며
우리가 다시 꽃이 되어

단평ㅣ장터의 스피노자, 박휘_정은경(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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