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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못이 된 솔로몬

녹슨 못이 된 솔로몬

  • 윌리엄스타이그
  • |
  • 비룡소
  • |
  • 2018-04-30 출간
  • |
  • 30페이지
  • |
  • 223 X 271 X 10 mm /469g
  • |
  • ISBN 978894911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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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지루한 변신은 가라! 스타이그만의 블랙 코미디가 시작된다!

아이들의 상상 속 세계에서 ‘변신’은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자유롭게 상상한다. 지구를 구하는 슈퍼맨이나 원하는 걸 뚝딱 만들어 내는 도깨비처럼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상상이 펼쳐진다.

그런데 꼬마 토끼 솔로몬이 변신한 것은 하고많은 것 중에서도 하필 ‘녹슨 못’이다. 어른들의 눈에는 별 볼 일 없는 물건이지만 솔로몬은 이 놀라운 능력을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인다. 식사를 하고 잠을 자러 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식구들 몰래 녹슨 못으로 변신했다가 다시 토끼로 휘리릭 변신하고는 혼자 키득거린다. 물론 이 변변찮은 변신 능력을 알아채는 식구들은 아무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토끼의 목숨을 노리는 애꾸눈 고양이가 이 변신 능력을 알아채고 만다. 녹슨 못이 된 솔로몬을 우리에 고이 넣어 놓고 토끼로 돌아오기만 하면 잡아먹으려고 우리를 지키는 악당 고양이. 솔로몬에게는 엄청난 위기이다. 토끼로 돌아올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녹슨 못으로 남아 있을 수도 없다. 솔로몬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변신’은 보통 ‘특별함’을 대변한다. 그런데 솔로몬이 유일하게 변신할 수 있는 ‘녹슨 못’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하찮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변신과 녹슨 못의 조합은 아이러니하다. 기껏 변신 능력을 얻고 나서도 식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장난치는 걸로 만족하는 솔로몬의 모습은 아이러니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솔로몬의 달라진 점을 눈치채지 못하는 식구들과, 적이지만 유심히 관찰해 솔로몬의 능력을 알아챈 애꾸눈 고양이의 대비 역시 아이러니하다. ‘변신’을 모티프로 근사한 것, 자랑할 만한 것을 이야기하며 뻔한 이야기로 몰고 가지 않은 스타이그의 독특한 이야기 구성 능력은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다.

■ 그림을 자세히 뜯어 보면 더욱 풍부한 이야깃감이 숨어 있다!

신문에 카툰을 연재했던 스타이그는 한 컷의 그림에 여러 요소를 압축하는 데 능하다. 사실 이 책을 글로만 읽어서는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기 힘들다. 스타이그가 섬세한 시간의 흐름을 그림 속에 넣어 두었기 때문이다.

계절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장면은 솔로몬이 친구들에게 변신을 자랑할 때다. 새하얀 눈이 쌓인 배경은 물론 친구들의 복장은 겨울을 나타낸다. 솔로몬이 나비 채집에 빠진 때는 여름. 짧아진 옷과 초록색 배경을 보면 겨울과 대비되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솔로몬은 얼마나 오랫동안 애꾸눈 고양이에게 잡혀 있었을까? 그 답도 그림에서 찾을 수 있다. 초록색 나무는 붉게 물든 나무로 바뀌고, 단풍의 진하기도 점점 달라지는 등 미묘한 시간의 흐름이 그림 속에 녹아있다.

등장인물들의 표정 변화에도 주목해 보자. 솔로몬을 잡고 맛있는 저녁을 생각하며 우쭐한 애꾸눈 고양이와, 녹슨 못으로 추궁당한 애꾸눈 고양이의 표정이 캐릭터를 더욱 실감 나게 한다.

솔로몬이 사라지기 전 심드렁한 식구들과 애타게 기다리던 솔로몬이 돌아온 후 달라진 식구들의 표정을 비교해 보자. 마지막 순간, 솔로몬의 변신 능력을 알게 되었을 때 놀랍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가족들의 복잡한 표정에 스타이그의 재치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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