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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눈물

보랏빛 눈물

  • 박신애
  • |
  • 북산책
  • |
  • 2018-01-10 출간
  • |
  • 235페이지
  • |
  • 153 X 225 X 12 mm /347g
  • |
  • ISBN 978899472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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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신질환은 자신이나 가족이나 친지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하물며 시인의 마음으로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보랏빛 눈물』은 정신병동에서 간호사로 10년 이상 근무한 시인이 그곳에서 자신이 돌보았던 정신질환자들의 이야기를 있는 시와 함께 아름답게 그려낸 병동소설이다.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망상, 반사회적 인격장애, 정신분열, 치매, 우울증, 자살 충동, 사회 공포증, 폭식 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실상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마음의 병의 끝을 보여주며 우리를 충격 속에 빠트린다.
정신질환자의 정의와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그들의 여러 모습을 통해 오히려 그들을 배척하고 도외시했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그들을 대하는 병원 스태프들의 태도와 약에 지나치게 방치되거나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 등 현대 사회의 모순과 사회제도 등 미국 사회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한 나라만이 아니라 전쟁 등 세계의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인간을 망가트리는지를 보여주며 건강한 삶의 네비게이션 잃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자신에 대한 물음에 집중하게 하며 인간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이민과 의료 현장에서의 체험과 정신병동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상황을 통해 특별한 이해를 요구하는『보랏빛 눈물』, 존엄성을 가진 인간존재로서 이 세상에서 누구에게나 주어진 보편의 삶을 누리지 못 하는 그들의 일상은 무엇인가에 공포를 느끼는 소외된 인간을 그려낸 뭉크의 그림『절규』처럼 충격적이다. 그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가족, 이웃, 친지 심지어는 우리 자신일 수 있다는 놀라운 깨달음과 함께.
신이 이 세상에 다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지었다면 인간은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기에 작가를 지었는지도 모른다.
정신병에 대한 대략적인 인식을 갖고 공포스럽게 느껴지는 미친 자들이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금기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는 책, 저자는 병동을 꽁꽁 둘러친 철조망을 거둬내고 정신병동의 잠긴 문을 열고 양심선언처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고뇌와 투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정신 장애가 남의 일 같지 않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지금, 이 책을 덮고 나면 대체 정상과 비정상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고 복잡한 현대 사회, 붕괴된 가족 등 삶의 무수한 문제들을 사색하게 된다. 현대인을 진단하는 키워드가 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환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하게 되며 창살 밖 우리들도 모두 안전하길 기원하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목차


1부 쇠창살 너머
1. 제 삼의 공간
2. 근무 첫날
3. 마음이 추운 자들
4. 인간 동물원
5. 학생 없는 학교
6. 한국 환자 만나다
7. 쇠창살 너머
8. 야간 근무 시작

2부 광란의 섬
9. 사막의 목마름
10. 청실홍실 수를 놓아
11. 조명등 아래서
12. 쳇바퀴 도는 다람쥐
13. 한 폭의 아름다운 세상
14. 광란의 섬
15. 저녁 초대
16. 빛은 지금 어디에
17. 코미디 쇼

3부 출구 없는 미로
18. 조약돌 사랑
19. 스태프와 환자의 로맨스
20. 산 너머에 해님은
21. 바람 속을 거닐며
22. 험한 파도를 타듯
23. 사랑을 낚아보는
24. 유령 이야기
25. 출구 없는 미로

4부 흔들리는 불빛들
26. 임자 없는 빈자리
27. 새장에 갇힌 새
28. 깊고 슬픈 밤
29. 환자의 선택
30. 흔들리는 불빛들
31. 크리스마스
32. 기도하는 손
33. 신이여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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