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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성 이후

유한성 이후

  • 퀑탱메이야수
  • |
  • b
  • |
  • 2010-07-23 출간
  • |
  • 237페이지
  • |
  • 150 X 217 X 20 mm /428g
  • |
  • ISBN 978899170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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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퀑탱 메이야수의 Après la finitude: Essai sur le nécessité de la contingence (Éditions du Seuil, 2006)를 완역한 것이다. 퀑탱 메이야수는 이 책을 통해서 종래의 프랑스 철학의 경향성을 넘어서 존재론에 대한 새롭고도 근본적인 탐구를 보여주면서 주목 받는 신세대 철학자로 등장했다. 이 책에서 메이야수는 데카르트, 칸트, 흄에 대한 비판적 독서를 통해 형이상학적 신과는 다른 절대자, 절대적인 것을 추론해낸다. 특히 그는 모든 절대자에 대한 사유를 폐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상관주의를 비판의 표적으로 삼으면서, 사변적 사유에 의해 절대자를 회복시키려고 시도한다.

메이야수는 우선 철학사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선조성’이라는 신조어를, 즉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의 사실들을 진술하는 과학 담화의 성격을 지시하는 단어를 주조하면서 질문을 던진다. ‘인간적인 것을 비워낸 세계, 사물들, 그리고 현시와 비-상관적인 사건들로 가득 찬 세계의 기술을 허락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존재는 현시에 대한 존재의 선행성을 현시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그는 인간과 인간적 사유가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존재하는 것이 실재적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이 책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상관주의가 그런 진술들의 객관적 타당성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있다. 게다가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상관주의라는 현대의 지배적인 철학이 그토록 오랫동안 선조적 진술의 자명성을 부인해 왔다는 데 놀랄 것이다.

모든 형태의 상관주의는 ‘선조적인 것’의 연대를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지만 조건을 단다. 그런데 이 조건 자체가 절대자를 인식할 수 없다는 자신의 유한성을 증명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리하여 메이야수는 선비판적 독단주의로 다시금 추락하지 않으면서도 절대자를 감당할 수 있는 절대론적 절차를 제시한다. 그것은 ‘비(非)이성’의 원리의 공식화이며, 그 요지는 사유 형식의 사실성 자체를 사실성을 넘어서는 것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재는 근거 없이 존재하는 존재자의 우연성을 필연적인 것으로 정립할 때 획득된다.

메이야수의 논증적 절차는 두 개의 존재론적 진술들로 요약된다: ‘필연적 존재자는 불가능하다’, ‘존재자의 우연성은 필연적이다.’ 이 두 테제는 메이야수의 사변적 유물론의 토대를 형성한다. 그리하여 이제 절대자는 사유에 의해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사변에 의해, 신이나 뛰어난 지성으로부터 빌려온 신비적인 물리적 필연성의 옷을 입지 않고도 존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메이야수는 과학의 뒤를 따라붙던 철학의 위상을 전복시키고, 과학의 실효성을 인정하면서 그로부터 절대자에 대한 사변을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 관건은 과학이 철학에게 건네는 다음의 질문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달려있다. ‘거기에 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사유는 실제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사유할 수 있는가? 그러한 사유는 어떻게 재정의되어야 하는가?’


목차


서문 / 알랭 바디우

1. 선조성(L"ancestralite)
2. 형이상학, 신앙절대론(Fideisme), 사변(speculation)
3. 본사실성의 원리(Le principe de factualite)
4. 흄의 문제
5. 프톨레마이오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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