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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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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랑입니다

  • 김동국
  • |
  • 은빛
  • |
  • 2016-12-10 출간
  • |
  • 484페이지
  • |
  • 154 X 224 X 24 mm /711g
  • |
  • ISBN 979118723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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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고(故) 김동국 변호사의 유고 문집이다.

김동국 변호사는 1964년 1월 청주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법대에 진학했고, 가톨릭학생회 활동이 대학 생활의 중심이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이후 평생 법조인으로 살았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11년 동안 전주, 광주, 서울을 거치며 지방법원, 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했다.
사법시험을 공부하던 대학 재학 시절 ‘B형 간염 보균자’ 판정을 받았다. 판사 재직 시 1998년 봄 건강진단을 통해 간세포 암 발병상태임을 확인했다. 그의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이후 병마와 싸우며 17년을 살았다. 시한부 진단을 껴안고, 고통을 견디며 일상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했다. 2002년 판사를 사임하고 법무법인(‘로텍’)을 설립했다.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법조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성찰하고, 인권을 지키고 개선하고자 하는 열정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더욱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분투했다.
1999년 판사 재직 시 ‘옷 로비 사건’ 특검에 참여해 최초로 검찰총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해서 사법정의를 세우는 이정표를 세웠고, 변호사로 전업한 후에는 억울한 사법판결의 희생자를 돕는 무죄변론을 필생의 사명으로 알고 일했다.
‘음성 꽃동네 사건’에 무죄판결을 이끄는 등 무죄변론에서 쉽게 넘보기 어려운 성과를 쌓았고 인권옹호에 기여했다.
또한 생을 마칠 때까지 한국인권재단 등 인권단체를 돕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정의감 넘치는 법조인으로, 훌륭한 신앙인으로, 그리고 1남 1녀를 둔 가족의 가장으로, 가족과 이웃, 친지들에게 다감한 벗으로 살았던 김동국 님은 2015년 11월 15일 급작스럽게 쓰러졌고, 한 달 여 뒤 12월 15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그가 쓴 법조계에 대한 단상 및 사회 비평의 글,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느낀 신앙고백의 글, 생활인으로서 쓴 자기성찰과 삶에 대한 단상들을 모으고, 가족, 친지, 이웃의 추모의 글을 함께 엮었다. 책 <법은 사랑입니다>가 그것이다.
이 책은 지난해(2016) 연말 출간하였으나 시판을 미루다가 주위 친지, 이웃, 동료들의 기대와 응원에 힘입어 2쇄 인쇄를 통해 본격 시판에 나서게 되었다.

독자들이 자기 삶에 충실하고 육체적 고통 앞에서 의연하고 담담한 그의 삶의 태도를 읽고, 우리의 삶과 사회를 살필 수 있는 거울로 삼기를 기대한다.

독자들이 법조인 고 김동국 변호사의 사색과 사랑의 시선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언론기관, 언론인 제현에게 적극적인 소개를 당부드립니다.


목차


◎ 추천사 : - ‘동국 감동이 나를 적시네!’ 조대현 변호사
- ‘21세기 이 땅의 청년들에게’ 김우선 신부
◎ 고(故) 김동국 약력(略歷) · 약전(略傳)

Ⅰ.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1. 불행한 날에도 이 또한 행복한 날처럼 (SNS 글 모음)
2. 내가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
3. 청년들에게 주는 응원
-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 사랑하는 딸에게
- 일상의 작은 승리자가 되십시오 / 장충고 강연록
- 장충고 도서부 후배들과 인터뷰 녹취록
4. 다시 찾은 나의 삶 / 투병기
- "Don"t be afraid. God bless you"
- 아내 마리아의 간병 일기(간 이식 수술 전후)
- 이식 수술 5주년 회고

Ⅱ. 배운 것을 아낌없이
1. 무죄변론기
2. 법조 단상과 사회 비평
- 법조 단상
- 사회 비평
3, 법조 담론(法曹 談論)
-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법과 현실 / 가톨릭대학교 강연록
- 바람직한 법관 상 - 법관의 길 / 법관 연수 강연록
4. 변협신문 칼럼 / 쓴소리 바른소리

Ⅲ. 김동국을 만난 사람들(추모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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