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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다서의 주해(하)

송대다서의 주해(하)

  • 류건집
  • |
  • 이른아침
  • |
  • 2012-02-28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639g
  • |
  • ISBN 97889932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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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 『송대다서의 주해』는…

송대의 차 문화와 제다 관련 기록, 특히 연고차를 중심으로 쓰여진 송대 다서들을 주해한 책이다. 상권(上卷)에서는 『다록(茶錄)』 『대관다론(大觀茶論)』 『선화북원공다록(宣和北苑貢茶錄), 하권(下卷)에서는 『북원별록(北苑別錄)』 『다구도찬(茶具圖贊)』과 함께 명대로 이어지면서 과도기를 맞았던 연고차의 시대적 상황을 기록한 명대의 『다보(茶譜)』 등 총 6권의 다서 전문과 영인본을 싣고 일일이 주와 해설을 달았다.
『한국차문화사』(2007), 『동다송 주해』와 『다부 주해』(2009), 『다경 주해』(2010), 『끽다양생기 주해』(2011) 등을 발표하며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차 문화 고전 연구에 쉼 없이 몰두해온 류건집 교수의 신간이다. 고전을 바탕으로 후배 차인들에게 올바른 차 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류건집 교수의 고민과 연구가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송대에 성행했던 연고차의 기억을 찾아서
차 문화사에서 송(宋)대는 아주 특별한 시기로 기록된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전권(專權)을 가진 황실에서 6만여 주나 되는 어다원(御茶園)을 소유한 것이나, 오직 황실만을 위해 정품(精品)의 차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차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가 좋아지면, 이에 따라 문화는 시대적 특성을 띠며 각 방면으로 정치(精緻)한 발전을 그치지 않는다. 송대 차 문화는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이 시기 차 문화는 황제로부터 관료, 선승, 도가, 선비에 이르기까지 널리 시문과 합해져서, 조화로운 아취와 심오한 정신세계로 확대되었다. 차 문화사상 연고차를 모르고는 차를 이해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차인으로서 연고차 공부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다학도(茶學徒)들이 전대의 병차 시대를 거쳐 연고차라는 독특한 명품차를 만들어 풍류적인 아취와 디테일한 감각적 작용을 느끼게 한 송대의 차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 다서를 통해 살펴보는 차의 정신과 우리의 과제
지난날 차인들이 남긴 기록들 중에서 아직도 생생하게 우리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많다는 점을 보면, 그 속에 변하지 않는 무엇이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차의 정신이요, 효능이다. 병차(餠茶)를 달여 마시든, 가루차를 타서 마시든, 산차(散茶)를 우려 마시든, 차가 가지는 의약적인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는 한결같고, 마음을 맑게 하여 바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 책 『송대다서의 주해』에 수록된 다서는 오랜 세월 동안 저자의 부조(父祖)로부터 내려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체험한 시행착오를 거쳐 나온 나름대로의 연구를 담고 있다. 다만 그때의 연고차 실물이 전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전하는 문자에 의해서만 추리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 만들기 까다로운 절차에 따라 재현할 수도 없고, 옛 북원이 쉽게 가서 시험해볼 수도 없는 곳이어서, 다서(茶書)에 전하는 내용을 읽고 상상만 해야 했다. 언젠가는 당시의 제다법에 따라 북원의 차들이 다시 만들어질 날을 기대하며 선인들의 올바른 차 정신을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계승·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송대다서의 주해』의 수록 도서 소개

下 『북원별록』, 『대관다론』, 『선화북원공다록』

『북원별록』 | 조여려
『북원별록(北苑別錄)』은 송대 효종(孝宗) 순희(淳熙) 13년(1186)에 조여려(趙汝礪)가 쓴 다엽전서(茶葉專書)로, 총 2,800여 자이며 복건 전운사의 주관장사(主管帳司)로 있을 때 찬집했다. 웅번(熊蕃)이 지은 『선화북원공다록(宣和北苑貢茶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쓴 것이다. 첫머리에 총서(總序), 다음으로 어원(御園), 개배(開焙), 채다(採茶), 간다(揀茶), 증다(蒸茶), 자다(?茶), 연다(硏茶), 조다(造茶), 과황(過黃), 강차(綱次), 개분(開?), 외배(外焙) 등 12개 항목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끝에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를 후서(後序)에 적어서 마무리했다. 내용에 어다원(御茶園)의 46개 배소(焙所)와 공다(貢茶)를 채제(採製)하는 방법 및 공다의 종류와 수량 등을 적었다. 그리고 다원의 가치와 관리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다구도찬』 | 심안노인
『다구도찬(茶具圖贊)』은 남송대에 심안노인(審安老人)이 쓴 것으로, 당시의 연고차를 마시는 데 필요한 다구 열두 가지를 의인화하여 설명한 작품이다. 하나하나에 사람처럼 벼슬과 자(字), 그리고 호(號)까지 붙였다. 더구나 그 명호(名號)들은 각 다구의 기능과 관련된 의미에 맞게 붙여서 차에 대한 높은 안목과 식견을 보여준다. 이런 수법은 이름 있는 역사서의 기술 방법에서 온 것이라 생각한다.

『다보』 | 주권
『다보(茶譜)』는 주권(朱權, 1378~1448)이 지은 것 외에도, 오(五)대 촉(蜀)의 모문석(毛文錫)이 찬한 『다보』부터 송대 상장(桑莊)이 찬한 『속다보(續茶譜)』, 명(明)대 전춘년(錢椿年)이 쓰고 고원경(顧元慶)이 산수(刪修)한 『다보』가 있다. 그리고 명대 손대수(孫大綬)가 쓴 『다보외집(茶譜外集)』까지 그 수가 많다.


목차


저자서문
들어가며
송 왕조 연표

북원별록
다구도찬
다보

주해를 마치며

부록
송대 연고차 만들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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