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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아이

빨간 아이

  • 김의담
  • |
  • 작가와비평
  • |
  • 2012-03-15 출간
  • |
  • 232페이지
  • |
  • 152 X 223 X 20 mm
  • |
  • ISBN 97889971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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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살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바로 신간 『빨간 아이』의 이야기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인 이 소설은, 지독하리만큼 거친 가정사를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그 독특한 삶의 이야기를 우리는 어느 순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주인공과 함께 그 공간을 공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문희’는 순탄치 않은 가정사를 가진 어미와 아비에게서 태어난다. 그리고 그 가정사는 마치 대물림이 되기라도 하듯 문희의 그림자가 되어버린다. 지독한 어머니의 삶, 그리고 폭력적인 아비의 삶이 그저 이분법적이거나, 평면적이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성장 소설과 궤를 같이 한다. 하지만 그 형태는 흔히 보는 다른 성장 소설과는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주인공의 성장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것은 어미의 성장이다. 그리고 그녀의 성장을 어린 문희의 눈으로 풀어낸다. 어미는 기구한 삶을 억척스럽게 살아가지만 그것은 수동적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런 수동적인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며 어미는 성장해나간다.

감각적인 표현력과 인상적인 그림은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글의 느낌과 맞닿아있는 그림들의 이미지는 글을 더욱 감성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글과 그림의 조화야 말로 이 소설의 또 다른 강한 매력이다.

진실로 대하고
최선으로 마주하고
진심으로 쓰자!

보통 우리는 선과 악을 나누잖아요. 이 책은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요. 저는 그런 모호함을 책에 싣고 싶었어요. 누구나 사람은 악한 부분과 선한 부분이 있고, 또 환경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4명의 주인공들이 각각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의도치는 않았지만 어쨌든 자신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현재를 선입견이나 의도적인 선 없이 그냥 다가가고 싶었어요. 그렇게 표현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했구요.
-작가와의 인터뷰(김의담)

이야기를 마치며

어디선가 읽은 대목이 생각난다.
‘참다운 가정일 경우 어머니란 우리들 삶의 역사이고, 아버지란 우리들 정신의 역사이다.’
엄마에게 삶은, 역사는 무엇이었을까?
아비에게 정신은, 역사는 무엇이었을까?
절뚝거리는 손상된 다리로 짊어지기엔 버거운 짐. 마음의 상처.
그러나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이 가족의 역사이다.

우리들 삶에서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과거라는 것이 어쩜 우리 삶에 가장 무거운 짐이 아닐까?
문희의 엄마와 아비처럼…….


목차


1부 시선

탄생 9 왜? 13 사랑이 머무는 곳?오빠, 희섭이 16 일기, 누구의 잘못? 22 태어나 3주만에 가지게 된 이름 24 문희야! 문희야! 29 secret 33 엄마의 어린 시절 - 어느 날 (1) 35 엄마의 어린 시절 - 어느 날 (2) 39 세살의 유희 44 밥은 사랑의 표현? 47 스물여섯의 그녀 이사, 새로운 터전 50 아비의 젊은 시절 - 어느날 61 아비의 취미생활 66 빨래가 좋아요 69 작은 사건의 종착지 72 사랑이 상처로 변하는 곳 75 들장미 소녀 캔디와 설거지 79 망부석 문희 81

2부 마음

입학과 짜장면 87 여선생과 괴물 91 사내와 오천 원 97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104 이모? 107재떨이와 삽질 114 해적놀이 119 가출 124 스웨터와 떡볶이 130 감기와 밥상 135 새로운 봄 140 변화 143 거짓 우상 146 엄마의 페르소나 151

3부 생각

악몽일기 157 난! 쓰러지지 않아 164 엄마의 결심 167 엄마의 부재 172 소중한 목적 175 우리들의 어느 날 182 엄마의 등장 186 생일 190 오빠의 눈물 195 오빠와 친구들, 그리고 문희 199 졸업식 202 엄마의 아킬레스건 206 슬픈 소식? 210 일기, 기억상실, 허구 215 여름 219 내가 돌아갈 곳은? 224 이야기를 마치며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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