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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의 누에고치

상아의 누에고치

  • 조태봉
  • |
  • 청개구리
  • |
  • 2012-02-15 출간
  • |
  • 48페이지
  • |
  • 226 X 286 mm
  • |
  • ISBN 978899733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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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이야기는……

『상아의 누에고치』는 전라북도 부안이라는 곳에서 아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좋도록 새롭게 꾸민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누에고치를 이용해 비단실을 뽑아 내기 시작한 잠업의 기원과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누에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인류와 함께 살아온 야생 곤충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언제부터 야생 곤충인 누에를 집에서 기르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단군세기』에 ‘누에치기를 장려했다’는 기록이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단군시대에 이미 집에서 누에를 키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부안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는 우리 나라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누에치기를 시작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세상이 처음 열리고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을 때 누에라는 곤충이 생긴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태초에 인간을 만든 한울님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 키우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녀만이 부부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설화 속 주인공인 상아와 부낭도 부부가 되기 위한 시험을 치렀지만 몇 번이나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얼른 부부가 되어 아기를 갖고 싶었던 상아와 부낭은 결국 한울님 몰래 도망을 가 숨어 지내면서 결혼을 해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재울 포대기를 다 만들기도 전에 아기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에 마음이 아픈 상아도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상아와 아기를 모두 잃은 부낭 역시 남편이자 아빠로서 두 사람을 지켜 주지 못한 무능력을 탓하며 죽음의 길을 택하고 맙니다.
그런데 부낭이 쓰러진 자리에서 웬 나무가 한 그루 피어나더니 하얀 벌레가 나뭇잎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있다가 길고 가는 실을 토해 내 자기 몸 둘레를 감싸더니 하얀 땅콩 모양의 집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울님의 꿈에 하얀 벌레가 나타나더니 상아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상아는 땅콩 모양의 아기 집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아 곁에 있던 나무는 부낭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신기하게 여긴 한울님이 상아와 부낭이 살던 곳을 찾아가 보니 꿈에서 본 나무들이 서 있고 하얀 벌레들이 나뭇잎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땅콩 모양의 고치가 나무에 매달려 있기도 했습니다.
상아와 부낭이 죽어서 하얀 벌레와 나무로 된 것을 알게 된 한울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벌레와 나무를 잘 보살피게 했습니다. 또한 하얀 벌레는 ‘누워 있는 벌레’란 뜻에서 ‘누에’로, 나무는 ‘뽕나무’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고치를 풀어서 실을 만들고, 그 실을 다시 베틀로 짜서 비단을 만들었습니다. 상아와 부낭에게 고마움을 느낀 사람들은 이곳을 부낭의 ‘부’와 상아의 ‘상’을 합해서 ‘부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상이라는 이름은 전라북도 부안의 옛 이름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전라북도 부안에는 대규모 뽕나무 재배단지가 있습니다. 뽕나무밭 옆 누에타운 뒤로 누에 모양의 형상을 한 산이 있는데, 이곳을 ‘잠두봉’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상아의 누에고치』는 상아와 부낭의 간절한 사랑이 누에를 통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게 많은 혜택을 베풀어 온 누에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부록으로 누에고치에 관한 설화, 누에치기(잠업)의 기원, 누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누에’에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또한 누에박물관에 대한 정보와 관찰 일기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책 뒷이야기

|엄마랑 아빠랑 함께 읽어요|
ㆍ이 이야기는……
ㆍ잠업이 뭐예요?
ㆍ누에는 이렇게 살아요
ㆍ누에를 직접 보고 싶어요
ㆍ‘누에 기르기’ 관찰 일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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