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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속의 한국교육

세계화 속의 한국교육

  • 김송희
  • |
  • 지식공감
  • |
  • 2012-07-13 출간
  • |
  • 352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9795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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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장자(莊子)』와 한대문학(漢代文學)」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던 중 필자는 돌연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왜일까? 공자(孔子)의 말에 의하면 나이 40을 넘으면 인생에 있어서 아무런 의혹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필자의 경우는 늦깎이 방황과 의문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첫째는 ‘인간이란 무엇이고, 진정으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둘째는 취업난에 시달려 오로지 취업 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을 보면서 ‘과연 대학이 존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필자가 가장 충격을 받았던 사례는, 어느 장애인 외국학생이 목발을 짚고 나오는데도 아무도 사소한 배려가 없이 서로 밀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기가 바쁜 장면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여기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 것일까, 사회를 살아가는 데 원칙과 질서보다는 요령과 테크닉을 우선으로 삼는 것 같아 충격이었다.
셋째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다녔던 아이가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영어 만점을 맞으면 1등급이 되는데 하나를 틀리면 4등급이 되더란 것이다. 그 한 문제를 틀린 아이는 자신이 영어를 엄청 못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고 다녔고, 자존감을 느끼지 못했다. 필자는 그러한 현실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가졌다.
도대체 이 나라에서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까?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화를 향한 한국교육이 어떤 점을 놓치고 가는지, 따라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그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떠나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 중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숙대 중문과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관련된 강의와 연구를 하였다. 중국문화학회 이사를 맡으며 국제 학술세미나를 통해 『장자(莊子)』와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던 중, 미국으로 가 보스턴에서 미국과 중국관련 연구를 위해 리서치 와 인터뷰를 함과 동시에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BMI(베이징 경영 혁신, Beijing Management Innovation) 연구소에서 자문위원 겸 중국전문 교수로 활동 중이다.

우리는 모두 무대위의 주인공, 엑스트라란 없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옛말처럼 아득하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모습을 보면 당장 내일의 교육방향도 감을 잡기 힘들다. 세계가 급변하고 있으니 변화는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제도가 초읽기로 달라지다 보니 한국 엄마들의 극성과 자녀들의 제도 쫓아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교육의 현장이 아니라 인간 사육장이란 생각마저 든다. 그러고 보면 최근 몇 년은 세계화의 영향도 있지만, 입시제도와 교육제도에 대한 반감과 회의감 때문에 외국으로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필자 역시 놀라웠던 것은 외국 어느 곳에서나 한국인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는 사교육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의 이상과 목표, 부모의 올바른 역할은 초점을 상실하고 있다. 전문가의 말은 모두 현실감을 상실한 얘기처럼 모두들 뒷전에 둔다. 득점과 경쟁을 위한 교육의 장(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원론만 언급할 뿐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다는 느낌이 없다. 현장감 있는 교육론이 아니니 설득력이 없고 감동이 없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은 학교 교육에 중심을 기울이기보다 사교육장에서의 말에 더 의존하게 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교육의 방향은 어떠한가? 교육은 아직도 교육적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가? 교육이라는 제도 아래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사고와 가치관, 그리고 신념은 어떻게 형성되어가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 부모들의 신념은 무엇인가?
이 시대 한국사회에선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상응하여 자녀의 성적이 결정된다는 통계가 나온다. 중국의 교육열의도 우리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상위 몇 % 부모들의 교육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중국 또한 한국과 유사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학교 성적이 실력이고 교육인가? 인간의 인성(人性)은 아직 살아있는가?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9세기에는 군사력이 강한 소련이 세계를 지배했다. 그러나 경제력을 갖추지 못했던 소련은 20세기에 자멸했고, 군사력과 경제력이 강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21세기 경쟁은 무엇일까? 이제 21세기 세계 경쟁의 핵심적 화두는 ‘교육’이다. 세계를 지배하는 위상을 갖추려면 교육의 힘을 어떻게 발휘하는지, 그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얘기다.
교육의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세계 각국은 각기 다른 교육제도와 체제, 신념과 가치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인재를 키워내는 문제와 늘어나는 실업률에 대한 대응책, 등록금 문제는 대부분의 나라가 똑같이 고민하는 부분으로 부상하였다.
도대체 교육이란 무엇인가? 한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걸까? 미국과 패권싸움을 하면서 세계의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교육은 어떠한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 몰린 미국의 교육은 지금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미국의 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특히 도심지 공립교육의 붕괴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은 매우 시급한 상태다. 반면에, 중국의 교육적 열의는 상당하다. 외국의 유수한 학교들마다 수석을 차지하는 상당수가 화교출신이라는 점을 찾아보아도 쉽게 알 수가 있다. 교육적 열의라는 맥락에서는 우리와 똑같지만, 교육을 해나가는 방향은 분명 다르다. 동시에 서구 특히 미국의 ‘교육’과는 현저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세계화’라는 교육 신념 속에서 어떤 엘리트와 리더를 배양하고 있으며, 또 경쟁 위주의 사회로 가면서 인성 교육은 어떻게 해나가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중국의 교육적 특색에 대해 살펴보면서 한국, 미국교육의 장단점, 강점과 약점을 비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미국과 중국, 한국의 교육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첫째로 세계화를 주도했던 것이 미국이었다는 점, 그리고 미국과 중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강대국이라는 점 때문이다. 둘째로 그들의 상반된 교육체제를 통해 한국 교육을 분석, 반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 때문이다. 물론, 세계적인 리더배양이 교육의 목적인 미국에 비해 엘리트를 배양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인 유럽의 교육 동향도 개괄적으로 참조하였다.
필자는 사회와 국가 전체가 교육의 무대이고 현장이며, 교육은 평생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식과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따라서 인간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의 현장과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알아보았고, 자녀교육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모든 대상이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 교육의 시스템과 방향이 어떻게 모색되어야 할까? 그 여정을 떠나보기로 하자.

21세기의 화두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교육방법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사회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교육방법이 적용되고 있다.
저자는 미국, 중국, 한국의 교육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하고 또, 현장에서 느낀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교육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며 스스로 답안지를 이 책을 통하여 많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자 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한 인간이고 부모이며 교육자로서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에게 설득력 없고 생명력을 잃은 언어로 꿈을 가지라고 하고 싶지 않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세계화 속의 한국교육’에서 저자는 교육의 중요성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도 우열이란 이분법으로 나뉠 만큼 유능하기만 한 사람도 무능하기만 한 사람도 없다. 인간은 각자마다 다른 성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잘 달리던 야생마도 얼음 위에선 무능하다. 반면에 아무리 뒤뚱거리던 펭귄도 얼음 썰매 하나만 잘 만나면 정말 빠르게 달린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서열화’ 시 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독수리는 늘 날아다니지 않는다. 참새처럼 시끄럽지도 않다. 목표물이 생기면 금방 달려들지도 않는다. 지속적인 관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더욱이 인간에게 자기 관 찰과 사색이 없는 교육적 목표는 더 이상 말이 안 된다. 그것은 그저 지적놀음이고 지적 바벨탑을 쌓는 일일 뿐이다.

동물농장에 경주가 시작되었다. 개, 소, 돼지, 쥐....., 결국, 마지막 선두로 골인한 동물 은 마지막까지 열심이었던 소가 아니었다. 선두로 골인한 것은 골인지점을 향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이었던 소를 제치고 그의 머리를 타고 내려온 쥐였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연 쥐가 마지막 선두로 골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지혜로움 때문이었을까? 특별히 규칙을 위반한 것도 아니었으니 쥐는 정당한 것이었을 까? 아니면 영악했던 것인가?
‘세계화 속의 한국교육’은 많은 학부모의 교육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목차


저자의 말 4

제1장 세계화 속의중국과 미국의 교육제도 13
중국과 미국의 대학 이전 교육제도 15
유아원, 유치원 20
초등학교 26
중학교와 고등학교 30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과정 40
대학제도 48
대학의 경쟁력 51
대학의 명칭과 유형 57

제2장 세계화 속의 중국과 미국의 교육방법 67
중국인과 미국인의 교육방식 69
교육제도라는 이름아래서의 교육 82
‘교육’이란 이름의 교육 82
21세기 교육의 역할 95
‘교육받은 사람’과 ‘지식인’, 그들은 누구인가? 103

제3장 교사와 학부모 교육열정 113
교사의 마인드와 열정이 학생을 변화시킨다 115
꿈이 있는 문제아를 키우는 교육 127
어머니의 교육 방향성이 자녀를 만든다 153
밥상머리 교육 153
어머니의 긍정적 마인드가 자녀를 변화시킨다 164
어머니는 자녀의 영혼이다 178

제4장 교육 리더의 패러다임 187
독서하는 교육, 무엇이 다른가? 189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다 195
베스트셀러(Best Seller)와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201
역사 교육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 204
언어 교육과 토론 교육 213
교육을 말하는 리더들의 패러다임은 변화해야 한다 232
리더의 변화와 혁신이 인재를 부른다 232
인재관리를 위한 리더십, 정직과 덕이 우선이다 241
건강한 사회부터 형성하라 254

제5장 교육의 궁극적 목표에 물음표를 던진다 271
우리는 모두 죽음의 끝에 서 있다 273
오늘을 마지막처럼 산다면 273
삶과 죽음이 하나이듯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란 없다 279
우리는 모두 여행자, 소유할 것이란 없다 286
자유로워지려면 자기 내면에 물음표를 던져라 293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308
거래의 의미가 부여된 기부입학제 308
기부는 가진 자들의 즐거움일 뿐인가 314
모범을 보이지 않는 리더를 추종하는 군중이란 없다 319
세계화 속의 한국교육,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332
부록
참고 문헌 및 자료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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