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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무비 69

새드무비 69

  • 김현식
  • |
  • 케포이북스
  • |
  • 2012-09-15 출간
  • |
  • 262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 |
  • ISBN 978899451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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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응답하라 1969

“간첩이야, 뭐, 또 잡으면 되니까요. 남한 땅에 널린 게 북괴 간첩 아닙니까?”

1969년 강원도 인제군에 가짜 간첩이 출현해서 소동이 벌어진다.
읍내 중국집 승리반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고성길은 담뱃값을 잘 모르는 손님을 북한 간첩으로 오인, 방첩대에 신고를 하게 된다. 이후, 신고 포상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성길은, ‘간첩 신고 요령’을 지침 삼아 조금이라도 거동이 수상한 사람은 즉시 113에 신고하기를 반복한다. 지역의 군부대와 경찰, 특히 방첩대를 괴롭히는 성길에게 방첩대장 전 소령은 미행을 붙여 간첩 신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꼼수를 부린다. 자신의 뒤를 밟는 비밀요원 최 중사를 간첩으로 오인한 성길은 주방장 기만성과 합동작전을 펼쳐 도리어 최 중사를 체포하게 되는데……

‘간첩 신고 요령’
* 새벽이나 야간에 산에서 내려오거나 바닷가를 배회하는 자
* 정부 시책을 은근히 비난하고 북괴를 지지, 찬양하는 자
* 모자 밑까지 기른 머리
* 공동변소나 나리에 낙서하는 자 …… 등등

채만식 풍의 해학과 풍자, 만들어진 위협으로 범벅이었던 휴먼드라마 같은 시절의 꿈...
공중파를 불안에 떨게 만든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응답앓이’라는 말이 나돌 정로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이 무엇일까? 넘치는 개그코드와 멋진 배우들의 열연 말고도 90년대를 추억하게 하는 장치들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그 시절의 노래, 그 시절의 패션, 그 시절의 삐삐까지.
「새드무비69」(케포이북스, 2012)는 반공이데올로기에 물들었던 우리의 60년대를 추억하게 한다. 우리의 산하 곳곳에 벽이며 수려한 바위나 다리교간 마을 입구 등에 간첩신고는 113과 같은 당시의 구호유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간첩 신고 요령’에 따라 당신도, 나도 간첩이 될 수 있었던 시절, 동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전단과 에이치아이디 북파공작원, 방첩대가 등장하며 우리를 그 시대로 데려간다. 그러나 이 작품은 무겁지 않다. 시종일관 문체는 익살을 잃지 않으며, 서글프고 힘겨운 시절을 웃음으로 기억하게 한다. 하지만 단순히 웃고 넘어갈 만한 내용의 작품은 또 아니다.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바라본다면 그 뒤에 숨겨진 묵직한 의미들이 읽는 이의 가슴을 때린다.
그 시대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추억과 향수가 베인 재미를 읽어갈 것이고, 그 시대를 모르는 청춘들이라면 간첩 잡는 데 혈안이던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청춘 시절을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01_ 중국집 승리, 아니 난리 브루스
02_ 새벽이나 야간에 산에서 내려오거나 바닷가를 배회하는 자
03_ 반공소년의 탄생
04_ 한여름 밤의 꿈
05_ 오오오 간첩신~고는 113으로
06_ 대고성길 작전
07_ 대간첩 작전
08_ 공공칠 두 번 산다
09_ 속고 속이고, 돌고 도는 돈 세상
10_ 암호명 딸기
11_ 내레 북에서 왔시다
12_ 새드 무비? 해피 엔딩!
에필로그_ 그 후로도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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